우리는 계획 없는 휴가철을 코앞에 두고 그저 시원한 스틸레토에서 뒹굴거릴 뿐입니다.
발로는 잠깐 자리를 비웟네요. 마트에 간다고 했던가?
폼은 가게에 앉아 유투브를 켜면 이제는 지겨워진 크루즈 사의 광고가 뜹니다.

웅장한 리버티 호의 모습과 선실의 발코니를 열고 바다를 맞이하는 청량한 모델 얼굴이 보입니다.
그 아래로 응모 주소와 기간이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어차피 자신과 연 없는 일이니,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발로:빨리 다들 모여봐. 아 애쉬도 테이블로 와서 앉아보라구.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으면 그런 소리 못 할걸?
발로:때는 두시간 전, 홈마이너스에가서 커피머신을 쇼핑하던 때였지.
머신을 사니깐 무슨 추첨권을 주더라고?
응! 얘는 원두도 자동으로 갈아준데!!
-.-
발로:아니, 어쨋든. 강재수 자꾸 딴소리할래?!
발로:그 추첨권을 보는데.. 1등이 크루즈여행권이더라구!
나가기전에 응모하고 바로 결과 알 수 있길래 해봤지.
그랬더니...
발로:짜잔! 전기계 호환 캡슐머신을 얻었지롱! 100팩짜리!
^..^
발로:그런데 내 다음으로 응모한 사람이 1등이 됐더라구.
너무 부러워서 그사람한테 1등 표 샀어
응?
얼마에??!
우리 여행 갈 곳 많다고!!
발로:매일 폼씨가 보는 유튜브영상이랑 같은데길래
얼마나 가고싶었으면 매일 봤겠어.
재수:
자료조사
기준치: |
20/10/4 |
굴림: |
1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 달 전에 진행되었던 리버티 호의 명명식의 모습을 담은 기사가 뜹니다.
작은 도끼를 들고 커팅식을 하는 여인의 모습과 선주사 CEO들이 줄을 이룬 모습입니다.
(서비스도 검색해봐요)
재수:그러게... 적어도 낡아서 침몰할 일은 없어보이네...
(정보 더 없나요?)
재수:
관찰력
기준치: |
47/23/9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는 발표파였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찾지 못합니다.
시설도 다양하게 많다고했어. 수영장뿐만이 아니라...
골프장도있데.
대양 위에서 골프...
강재수, 너 그런거 좋아하잖아.
다들 골프 장비는 있지?
폼:발로씨, 얼마 주고 사온 거예요? 솔직히 말해봐요 (소근)
그걸 어쩌자고...!!
애쉬:그러고보니... 크루즈 타는 건 엄청 오랜만일지도...
발로:뭐야, 그럼 아무도 골프칠 준비가 안 되어있는거야?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애쉬:아무래도 우리 중에 그런 걸 즐겨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굳이 치지는 않아도 되잖아?
내가 알아서 챙길게!
재수:골프 장비만 해도 얼마나 비싼 줄 알아?
쳐본적 없는데?
보통 그런 곳이라면 대여소가 있을 걸?
발로:그럼 골프장비부터 쇼핑해야겠다! 폼씨 같이가자. (노빡구눈빛)
그래.
폼:아니, 아니... 처음 쳐보는 거니까 빌려서 해도 되잖아요!
애쉬:(네 로프가 준비되어있습니다. 혹시나하는 경우에)
카페에 로프가 왜 있어!?
(끊고싶으면 근력 판정)
이번 7박 8일 무료 패키지 이벤트는 첫 운항을 만석으로 진행하기 위해 열렸다고 합니다.
당신들이 머물 숙박은 스위티 룸으로 승선 및 하차 우선순위 서비스에 룸 내 미니바, 발코니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멀미...같은 건 괜찮나?
중간중간에 내려서 관광도 하라던데?
분명 주머니에 일정표가...
묶여있어서 꺼낼수가 없어 ._.)
발로:^00^

여행.. 갈거지??
애쉬:으음.... (미국이라 마음 한 구석이라 불편해집니다)
... 그래, 가자.
애쉬:발로가 저렇게 좋아하잖아... (재수한테 속닥)
하, 이런이런...
(촤촤촤 여행계획 다시짜요)
애쉬:재수가 지켜줄텐데 뭐... (장난스레 웃으면서 재수 손 잡아요)
아 당연하지. 바다 위에선 내가 더 강하다고.
바다 위에선 나보다 약해지잖아.
함 해봐?
함떠!
다시 확실히 새겨주마.
발로:흥, 나는 여객선위에서 생사를 오가는 사투를 벌였던 사람이거든?
거긴 완전 내 필드야.
무난한 다크 수트나 이브닝드레스 푸른색 악세사리입니다.
선장이 여는 갈라 디너 파티는 2일에 예정되어 있네요.
발로:큰 크루즈가 선박할 수 없는 해안선이 많잖아.
그런곧에 착륙할때 쓰는 작은 보트야.
제주도에서 우도로 가는 배 같이 작은거.
그럼 한달 뒤로 잡으면 되는 거지?
골프는... 좀 생각해 보고.
폼:일정이 알차네... 6일차는 하루종일 바다 위인가봐요!
우리는 정신없이 짐과 승선서류, 여권…기타등등 필요한 것들을 챙기다 보니 어느덧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볕은 어느 때보다 강렬해 걷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힙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오늘 바다로 떠날 테니까요.
뜨거운 숨결 같은 바람이 얼굴을 스치지만 나쁜 기분은 아닙니다.
당신들은 시간에 맞춰 산 페드로에 위치한 크루즈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아침 일찍 준비해서 나왔으니 피곤할지도 모르겠네요.
더 살펴볼 여유도 없이 대기하고 있던 포터들이 짐에 태그를 붙여 수거해갑니다.
우리도 흔쾌히 팁을 챙겨주며 수속 카운터로 갑니다.
그곳에서 가져온 서류를 제출하면 승선 카드를 발급받습니다.
카드를 건네며 가이드는 다시 한번 안내합니다.
가이드: 선실 키가 신분증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잃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고 분실할 경우 선내의 서비스센터에서 재발급 받아주세요.
조심히 갖고 다녀.
폼:말로만 유료이고 막상 가면 특별히 공짜로 발급해준다고 할걸요?
서비스의 기술.
발로:역시 폼씨야. 세상 모든 서비스를 꿰뚫고있어.
재수:아파트 음식물 카드 잃어버려도 11,000원이야.
그래.
선착장으로 시선을 돌리면 쉽게 리버티 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300m에 육박하는 거대한 크루즈는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옆면엔 클래식한 글씨로 JANUS LIBERTY 라고 쓰여있네요.
폼:외국에선 재수쌤도 강얘수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얘수야!
빨리 타자.
150애쉬정도는 되겠다. 그치?
(애들 데리고 배 타요)
(먹금)
객실번호와 대조하여 담당 객실 승무원이 객실까지 안내해주며 짐은 한시간 이내 방 앞으로 도착한다고 합니다.
객실로 들어서면 거실의 52인치 LCD TV와 퀸사이즈 소파가 맞이합니다.
그 앞으로 [테이블]과 간단한 [식사 공간]이 있네요.
파티션으로 간신히 나눈 [침실]이 있고 [욕실]로 이어지는 문이 있습니다.
맞은편 [발코니]에 바로 넘실거리는 바다가 보여 바다 위에 있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거실과 파티션으로 나뉜 공간으로 퀸사이즈 침대가 2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머리맡에 놓인 램프를 켜면 은은한 불빛이 나옵니다.
애쉬:52인치... 배에 이렇게 큰 티비가 딸려있구나.
발로:그러게. 바다 위로 나가면 더 강한 빛이 들어올거같지?
나란히 붙어 있는 의자 두 개와 작은 테이블이 보입니다.
발을 붙이고 앉아있던 갈매기가 순간 푸드덕거리며 멀어집니다.
향을 쫓으면 커다란 욕조 구석에 아로마오일이 놓여 있습니다.
두 면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 바다가 내다보이네요.
세면대 앞엔 커다란 거울이 있고 욕실 선반엔 어메니티와 타올이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침대셀카~)
(To 폼):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 보니깐 흥분된다
(얘네들 신발 벗겨요)
실내화 신고다녀~
애쉬도 신발은 저기 문 앞에 둬.
발로:그래서 선실은 이상 없어? (오자마자 꼼꼼히 체크하는 재쉬한테)
TV는 서라운딩 설비를 갖춰 여러가지 오락이 가능하네요.
테이블 위에 오늘 자 [선상 신문]이 놓여 있고 벽엔 [클로젯]이 붙어 있습니다.
선상 신문엔 오늘의 승선 시간과 주요 행사, 정찬의 드레스 코드가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몇 가지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추천 시설 TOP 12]는 눈여겨 볼만합니다.
(카지노 쿠폰 숨겨요)
대박이다.
리필도 해주겠지.
(민첩대항해)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와! 도서관이래! 도서관도있어!
애쉬는 어디가 좋을 것 같아?
벽 한쪽에 붙이게 크고, 예쁘게 찍어달라고 해야지.
애쉬:릴렉스 존 궁금하네...
거북이 그림이 있는 걸 보면 해양생물 구경일지도..
식사공간 보고 와. (애쉬 보냄)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사 테이블 위에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차와 커피가 놓여 있습니다.
우측의 미니바에 몇 가지 주류와 가격표가 붙어 있고, 축하 와인이 들어있습니다.
오는길 많이 힘들었어?
(캡모자 눌러씀)
나 신경쓰지마.
(발로 몸 돌려줌)
구경 다 했어?
숙소에서 마시는 것보단 카페에서 마시는 게 더 경치가 좋을 수도 있어. (재수도 돌려줌)
폼:사람들 몰리기 전에 빨리 가서 전세내야 한다구요 이런건.
몇번이나 이어지던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가 그치더니 안내방송이 흘러나옵니다.
“곧 전 승객 비상 안전 훈련을 시행합니다.”
“모두 선내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승선 카드의 스테이션 번호를 확인해주세요.”
“출발 전 필수사항이니 모두 협조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재수:(카드 번호 확인하고 구명조끼도 찾아봐요)
안돼.
둘러보면 선실에 배치되어 있는 구명조끼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재수:휴... 그런 쓰레기 항공사 이용하다가 이런 곳 이용하니까 너무 급차이가 나네...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비행기는 너무했지..
재수:
관찰력
기준치: |
47/23/9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자신의 이름과 비상 대피 구역, 선실번호는 Deck 10의 1137호, 항해 기간, 선박, 결제용 바코드…
선내의 유료서비스도 전부 이 카드로 결제해야 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애쉬는 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려?
방에 에어컨 틀어놓고 가자.
(에어컨 켜요)
귀찮아도 착용한뒤 복도로 나가면 형광색 조끼를 입은 승무원들이 카드의 스테이션 번호를 확인합니다.
(발로 봐요) 손님, 카드는 다시 찾으셨나요?
발로:다시라니? 지금까지 객실 안에 있었는데?
승무원: 하지만 방금 카드를 두고 나와서 선실로 돌아가지 않았나요?
승무원: 아, 그런가봅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척척 확인)
너 뭐 했냐...?
발로:폼씨랑 침대에 누워서 찐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
안내해준 스테이션으로 가면 몇 가지 안전수칙을 안내받고 체크를 한 뒤 다시 돌아갑니다.
적당히 짐을 정리한 당신들은 카페에 가는길, 출항하는 리버티 호를 보기 위해 덱으로 나옵니다.
하나둘 다른 승객들도 밖으로 나와 기러기 소리와 함께 멀어지는 항구를 보고 있네요.
머리 위엔 햇볕이 쏟아지고 상쾌한 바닷바람이 불어 괜찮은 여행이 될 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저녁 시간 전까진 자유롭게 선내를 구경해도 좋겠습니다.
: 모든 곳을 살펴보지 않아도 좋아요 가고싶은곳으로 갑시다
벌써 땅이 쪼그맣게 보여.
조금만..!!
카페도 어차피 야외 아냐?
항상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며 내부를 비추는 푸른 조명과 산호초의 홀로그램은 바다 안에 잠긴 듯한 기분이 듭니다.
(메뉴 살펴봐요)
이날씨에?!
그냥 우리 선실 미니바나 가자.
음료쿠폰이 왜 있는지 알겠네.
종업원: 여기 메뉴 보시면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애쉬:이럴거면... 그냥 뜨거운 아메리카노 쿠폰이라고...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메뉴판 핸드아웃은 없고 정말 단일메뉴인거야?
그럼 저는 유자에이드 주세요.
발로:물어봤는데 아메리카노에 얼음 넣는건 해주겠대.
그럼그냥 얼음물 주세요.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것이 수상함)
애쉬:여기 유명 크루즈 맞아?
방도 이상하고...
그러면 라운지에서 시원한 칵테일이나 마실래요 (ㅠㅠ)
이래서 그사람이 발로한테 팔았구나...
이제 이해했어.
재수:하 저자식 혼자 카페라떼 쪽쪽 빨고있는 거 봐.
두고 갈까?
애인이 그렇게 돈 써도
상관없는거야?
재수:신경은 쓰이겠지만... 허튼짓은 안 할거잖아.
애쉬:전에 내가 발로한테 식물 재배기 사준다고 했을 땐, 안된다고 했잖아.
흥... (먼저 나갑니다)
재수:미래를 생각해 애쉬, 또 처박혀서 당근인가 양파인가에 팔겠지! (쫓아서 같이 나가요)
너랑 같이 다니고 싶으니까!
폼:(발로 음료수 한입 뺏어먹으면서 구경해요)
썸원도 퇴근하고 쓰라니까 다음날 아침에 쓴 사람이.
미안하다고 했잖아..................
흥........................
이래도 되는 거 아니야?
왜 안 해주지?
아니 그걸 나한테 물으시면...
평소보다 더 공개적으로 스킨쉽할 수 있어?
장난 아니던데.
내가 편견 가진 거야?
나가자.
역시 다르구나 호화여객선은.
ㅡㅡ
애쉬는 어딨는데?
개별행동이야?
아니 데리고 가야지.
가자 폼씨! (폼 허리 꼬옥 붙잡고 걸어요)
폼:그럼 뒤에서 따라와요 ㅡㅡ 저랑 발로씨는 오붓~하게 먼저 가있을 테니까.
가요 발로씨!
응?
(갸웃) 응?
발로:그 건물이 어떤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지.
애쉬:알겠어. (미미하게 웃고는 재수 쓰담아줘요)
느긋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라운지로 느긋하게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날엔 화려한 조명과 흥겨운 디스코의 나이트클럽으로 변합니다.
카페도 좋았는데 왜.
재수:바텐더, 제일 잘 나가는 거 네잔 주세요.
직원 :어서오세요, 선상위의 파라다이스 스카이라운지에.
(찡긋)
직원 :제일 잘 나가는건 모히또랑 마가리타 정도가 있는데. 섞어서 드릴가요? (챠카챠카)
재수:네. 그거 두잔 씩 주세요. 음료쿠폰 사용 되나요?
(챠카챠카)
너한테 수작부리는 거야.
직원 :(믹스보틀 두세개로 저글링하고 난리남)
애쉬도 저런 거 할 수 있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지!
직원 :(재수앞에 마티니 올려놓더니 갑자기 술위에 불켜요)
직원 :불씨가 꺼졌을 때 드시면 됩니다. (찡긋)
직원 :손님 쪽은 마가리타로 준비해드렸습니다 ^^!
재수:난 마가리타랑 모히또 두 잔씩 시켰는데...
(볼 뽀뽀)
애쉬는 마티니에 붙은 불이 꺼지기도 전에 다 마셔버립니다.
애쉬 괜찮아?!
애쉬:
건강
기준치: |
65/32/13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응.
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 :레이디의 마티니에도.. (불 촤르륵!)
나도!
왜?!
내 마티니!!
폼: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발로: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빨리 마신 거 아니야?
(마가리타 호록)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봉쥬르, 신사분도 마티니 한 잔 하시겠어요? (찡긋찡긋, 폼한테)
직원 :어떤가요, 더 화려하고 맛있는 칵테일을 주문하실 신사숙녀분들이 계신가요?
(찡긋찡긋)
다른 곳 갈래?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그래? 난 애쉬 불 삼키는 거 재밌었어.
아니!
재수:아까는 뽀뽀가 어쩌네 했으면서! (부끄러움)
(화끈)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큰 어른이 머하는거예욕!
애쉬:(재수 안아든 채로 먼저 로비로 갑니다)
폼:-3-.. (뒤돌아서 1초 안고 로비로 도망가요)
돔 형태의 로비 중앙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의 감미로운 음악 소리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변은 화려한 세공과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기이한 조각상이 자꾸 눈길을 끕니다.
다가가서 살펴보면 기이한 파충류 모습의 조각상들이네요.
이건 무슨 센스려나… 뒤틀린 도마뱀 같기도 하고 뱀 같기도 합니다.
재수:
교육
기준치: |
65/32/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내려짐)
자신이 아는 파충류나 양서류 중에 이런 종은 없습니다.
부자연스럽게 뒤틀린 몸체와 너무 작은 머리, 튀어나온 눈. 상상의 동물일까요?
재수: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잠깐 현기증이...
칵테일 한 잔 먹었다고...
마셨어.
생각보다 좀 기괴해.
상상의 동물 같아.
네가 봐봐.
(자세히바요)
교육
기준치: |
35/17/7 |
굴림: |
2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발로: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내꺼보다 훨씬 잘 조각된 조각이잖아! (뒷목잡아요)
(손으로 등 잡아줌)
셋 다 이상하냐?
난 좋던데?
커피도 맛있고, 불붙은 술도 맛있고.
조각상도 멋지고!
애쉬도 봐봐.
애쉬:
교육
기준치: |
55/27/11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잘 모르겠는데...
?!
애쉬: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 진짜 괜찮아 ㅡㅡ
발로:로비 다음에 또 올래. 이 조각상 묘한 매력이 있어
허약해가지고!
재수:(애쉬 어깨에 기대고 자기머리에 애쉬도 기대게 해요)
방금 유명한 재즈 보컬과 바이올리니스트를 봤다며 내일이 아니어도 공연 일정이 있을 거라고 열을 올리고 있네요.
3년 전 보트 사고 이후로 쭉 휴식하고 최근에서야 복귀했다고 하네요.
이곳의 선장님도 그렇고 그때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회복해서 다행이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간이 좀 흐르면 소지품을 뒤지더니 자신의 승선 카드가 없어졌다며 당황해서 자리를 떠납니다.
(승선카드 있나 자기도 뒤져봐요)
발로:사지말고 대여는 하자고 했잖아! (뾰루퉁)
응!!
발로:여기 실외운동장 있어. 추천시설 탑11에.
궁금하네.
너무 멀리 던지면 바다에 빠지는 거 아니야?
발로: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하...(머리문질)
발로:폼씨도 나 그대로 안아들고 이동할거야? (당신위에 앉아서 초롱)
.......
폼: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
...
재수:(멀리서 폼 손가락질하면서 애쉬랑 놀려요)
폼:아~ 이게~ 칵테일을 마셔가지고 그런가~ ;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어..?!?!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폼... 그러게 운동하라고 그랬잖아...
발로:헤헤. 귀여워. (머리 마구 헝클어트림)
발로:우린 안전제일주의거든~ (폼 목 끌어안고 재쉬한테 메롱해요)
재수:네 입에서 그런 말 나오니까 진짜 이상하다...
(검지손구락 잡고 이동해요)
(흔들흔들)
선박의 가장 높은 층에 설치된 인공 잔디밭입니다.
제공하는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렬로 늘어선 골프 연습장과 네트나 골대도 보입니다.
스크린 골프가 아니란 점이 대단할지도...
진짜 별로다.
발로:왜? 좋잖아~ 골프로 변태같은 내기해도 되고.
(후후후...)
재수:그럴 거면 그냥 볼링이나 치는 게 훨씬 빠르지.
당구라던지.
애쉬:그런 건... 다른 걸로도 할 수 있지않나....?
당구는.. . .. 당구도 좋지.
얼른~!
(들어가요)
(절레,,,)
스포츠 샵에 들어서면 필요한 스포츠용품이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렌탈도 함께 하는지 운동 도구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썬캡과 손목 보호대, 선글라스 정도면 충분하겠죠.
원한다면 여기서 당신들의 골프클럽을 장만해도 좋습니다.
...
발로:이놈이 마음에 들어. (하나 주워들어요)
(칼처럼 뽑아듬)
날 부르고 있잖아...
어떤게 좋은 거야?
찌르르 와닿는걸 골라봐.
(행운 판정으로 뒤적거려서 몸에 맞는 놈을 찾아볼래요)
재수:
운
기준치: |
38/19/7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찌르르하다.
(쑥 뽑아내요)
손에 쥐었을때의 그립감.. 착 달라붙는 이 느낌.
태어날 때부터 강재수 이름이 박혀있는 듯한 골프채를 찾았습니다.
폼:(걍 보기에 젤 깐쥐나보이는걸로 고릅니다)
샵주인:(폼 뒤로 슬그머니 다가옵니다.) 신장 길이와 비슷하고 그립을 쥐었을 때 손가락으로 잡혀야 더 정확한 스윙을 할 수 있어요.
이건... 그립이 크네요. (폼이 쥔 클럽 둘러봐요)
애쉬:(그냥 대충 제 키랑 맞는 걸로 아무거나... 은색 골프채 꺼냅니다)
샵주인:그러면 스윙 속도가 줄어들어 슬라이스를 유발한다구요.
진작알려주지!
샵주인:(애쉬 골프클럽 흘겨봐요) 손에 비해 그립이 작으면 힘이 더 들어가 훅을 유발하는데....
에잇, 당신들 골프는 처음 치는 거예요?!
샵주인:저기 사장님은 바로 폼이 나는데, 여기는 영...
재수:아니 처음 할 수도 있지 왜 이렇게 꼽 줘요?
샵주인:어머 사장님도 처음이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그런 딱 맞는 골프채를 짚으셨데!
...네?
그 사장이 나?
샵주인:그럼요!! 이 골프채를 한 번에 고르는걸 봤는데 프로선수인줄 알았다니까요?
샵주인:처음이면 장비도 다시 맞추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여기선 구매하지 않아도 대여할 수 있으니깐 한 번 살펴보세요 ^^!
폼:그냥 저한테 맞는 장비 골라주시면 안되나요?
어차피 오늘 하루 쓸 건데..
샵주인:이야, 사장님은 싸구려를 착용해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확 날 거 같고.. 천상 골프인이신데! @폼
샵주인:(초심자들이니 대충 이것저것 초심자용으로 골라서 템 맞춰줘요)
자, 일단 오늘 한번 렌탈해보시는건 어때요?
애쉬:이거 폼 수법 아냐? 막 일부러 비싼 거 사게 하려고... (폼한테 소곤)
샵주인:렌탈은 탑승객이라면 무료죠. 당연한 소리를^_^
재수:네, 여기요. 아뇨? 저 녀석도 렌탈이에요.
진정하시구...
(발로 끌어냄)
(렌탈합니다)
발로:왜!!! 골프채 하나 정도는 상비용으로 사놓는거 좋잖아!!
(끌려나감)
: 이제 골프 연습을 하면 됩니다. 이곳에서의 판정은 일시적으로 기능치를 상승시킵니다. <민첩>으로 직접 요령을 익히거나 <지능>으로 이론을 외울 수도 있겠죠. 한 번의 연습에 한 시간 정도 소모됩니다.
(민첩하게 한번 휘둘러볼래요)
발로:이런 대여 골프채 말고 아까 그 골프채로 하고싶다구!! (대여 골프채로 마음에 안든다는 듯이 바닥 팍팍 내려쳐요)
길쭉한게 잡는 맛도 나고!!
폼:아, 아유;; 이거 망가뜨리면 안돼요...!
발로는 이걸로도 아주 잘할거야. (달래줍니다)
가진 거 다 털었다며!
발로:난 초심자니깐 도구탓 할수도 있잖아!!!
재수:
위협
기준치: |
65/32/13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말재주
기준치: |
81/40/16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발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폼:재수쌤 지금 집에 가고싶다고요?!?!?!!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피곤해서 벌써 집에 가고싶으셨구나~~ 근데 이미 바다 한가운데라서 어쩌죠?~~
구명보트라도 하나 띄워달라고 말해볼까요?!!!!!!!
발로:(미쳣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그만해...
그래도 골프채를 사는 건 안돼, 발로.
우린 하나도 관여 안 할 거니까.
발로:애시! 너무 오냐오냐하지마! 버릇없어져!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한테서 떨어짐;)
발로:폼씨 자세 봐줄게. 나 여기 오기 전에 골프공부 좀 했어.
애쉬 골프 좀 알아?
애쉬:딱히 관심이 있지도 않아서... (재수 내려줍니다)
애쉬:재수는 워낙 몸이 잘 단련되어있는 사람이니까 잘할거야.
발로:자, 이렇게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그립을 감아서 골프채를 타격점에 맞게 허리를 숙이고... (뒤에서 자세잡아줘요)
...
(그대로 허리꼬옥 안아요)
헤헤.
아주 잘하고 있어. (손 점점 내려감)
나는 신경쓰지말고 하던거 계속해.
(ㅋㅋ)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타석에 공을 올리고 가이드에 따라 바른 자세에 신경을 몰두합니다.
앗, 방금 꽤 그럴싸하게 스윙한 것 같습니다.
상승한 골프 기능치만큼 ???의 수치가 감소합니다.
(우와)
발로:폼씨 허리비틀기는 역시 예술이야. (대롱)
그 그래... 알겠어.
애쉬:(머슥하게... 자세를 잡고 골프채를 적당히 쥐어잡습니다...)
재수:애쉬가 스포츠하는 거... 흔히 못 보거든.
자세 봐주는줄 알았어.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그 정도는 아니야. 고마워. (하이파이브 짝~)
발로:애쉬가 재수 넌줄알아~? 힘조절 잘 하거든.
응?
가려보자고.
폼씨가 했던 그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봤거든.
발로:너처럼 보기만 한 줄 알아? 느끼기까지 했어. (이미자리잡음)
발로:그 호흡수, 심박동수, 엉덩이가 나에게 닿는 감촉까지.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타석에 공을 올리고 가이드에 따라 자세와 그립에 신경을 몰두합니다.
이거 내가 그대로 치면 되냐? (비웃어요)
사실이잖아.
발로:땀을 더 흘렸어야 했나.. 스윙후 그립이 조금 더 축축햇던거 같기도.. (중얼중얼)
애쉬:(이런... 이러다 발로가 골프채를...)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 모아야돼!
발로:폼씨 다시 아까처럼 자세잡아봐! 이번엔 앞에서 끌어안아야겠어!
애쉬:귀엽네... (재수 뺨 잡고 쪼옵 해줍니다)
(그대로 자세를 바르게 하고 허리를 적당히 숙인 뒤, 바다에 날려버릴 기세로 먼 수평선을 째려보다가 힘차게 스윙합니다!)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우와.. 저러다 허리 삐끗하는거 아니야?
재수:......................
왠지 맞은편 사람들 옷이 좀 휘날렸던것 같기도..
(머리파바박 털음) 다시 할 거야....
애쉬:(발로랑 재수한테 골프는 안맞는걸수도..)
재수:(팔근육 과시하며 꽈아아아아아악 안아요)
너도 이리와.
(애쉬 꾸와악)
아
(귀엽다. 발로 쓰댐.)
(애쉬 뒤에서 꾸아아아아아압)
고마워!
가자, 강재수.
(화르륵)
다시 쳐 봐!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7, 18, 62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2: |
보통 성공 |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66, 100, 66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대실패 |
-2: |
대실패 |
애쉬:내 생각엔...
재수는 공을 치는 것보다, 차는 걸 더 잘하는 것 같아.
재수는 1d10상승, 발로는 1d15상승입니다
우와~ 잘 날아간다~
재수:(저 아까 실패했을때 1d3 안했는데 지금해도 되는지)
애쉬:발로는 정말 잘 충전했구나... (가슴과 엉덩이로...)
고마워 폼덩이!!
(부담.)
(두팔벌림)
(넖은 품 벌림)
여기야!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폼발재 끌어와서 셋다 품에 끌어안습니다)
고맙다, 얘들아
애쉬: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28, 49, 23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박수 짞짝)
야, 엉덩이.
(앗 뾰로롱)
빨리 공이나 쳐!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73, 3, 42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폼덩이 둥기둥기)
헤헤.
최고애.
재수:하... 나도 익스트림 뽑아본다.
(애쉬 꽈아아악 안음)
애쉬:(그냥 아예 각도 틀어서 쭈압 해줍니다)
................................................................
(와중에 애시랑 딥키스함)
발로:음... 되돌려보니 좀 아까보다는... (못봄)
헤헤... 이게 진정한 기 충전이라는 거다.
보너스로 익스트림 노린다!!!
(스윙!!!!!!)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18, 60, 98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재수:하!! 왜 이렇게 쫌쫌따리 오르는 것 같지...
골프채 사는것도 안돼..
키스도 안돼..
공주님안기도 안돼..
폼:밖에서 그러지 좀 마요 두사람도 ...!!!
쑥스러운 가봐.
제대로 토라졌네.
애쉬?
애쉬:아, 미안. (키스의 여운 느끼던 중.)
가자.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프장 나와요)
애쉬의 여운을 느꼈는지 더 열이받은 발로를 따라 우리는 선실내로 이동합니다.
뭔가 큰소리 나지 않았나?
삐쳐가지고.
(뾰루퉁하게 대답하고 폼 봐요)
흥.
(따라감)
발로:사람이 쓰러졌을 수도 있잖아. 분명 큰소리였어!
왜 나는 못 들었지...
(따라갑니다)
오늘은 일정이 없지만, 공연장은 개방되어 있네요.
열린 문틈으로 조명이 꺼진 무대가 보이고 객석은 깨끗하게 비어 있습니다.
재수:아니 여기서 나는 소리를 어떻게 들었대.
애쉬: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듣기
기준치: |
49/24/9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재수:
듣기
기준치: |
37/18/7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듣기
기준치: |
20/10/4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는 근처 의자 아래에서 작은 욕 소리를 듣습니다.
내려다보면 축구공 정도의 크기의 공이 의자 아래를 굴러 빠르게 멀어집니다.
폼과 애쉬, 재수는 잠시 뒤 무언가 넘어지는 큰 소리를 듣습니다.
마치 쓰러진 듯이 바닥에 누군가 엎드려 있습니다.
당신들은 목이 잘린 끔찍한 시체를 발견합니다.
발로: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재수: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헉, 헉....
애쉬: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4
공연에 쓰일 소품이 여기 떨어져 있는 걸지도…
애쉬:(예민한 상태여서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애쉬:............... (안색이 안좋아집니다)
시체를 살펴보는 사람은 <관찰력>이나 <의료> 판정
발로:
의료
기준치: |
66/33/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애쉬, 잠깐 여기 앉아있어. (좌석에 앉혀요)
목의 절단면은 지나치게 깨끗하고 피 한 방울 흐르지 않습니다.
애쉬:아니야... 나 괜찮아... (재수 손목 꽉 잡아요)
영화에서도 너무 깨끗하게 잘리면 이런 식으로 출혈이 멈춰 있던 장면이…잠깐?
발로: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거 이상해..
이거 움직이는데?!
네?!
애쉬:재수야... 내가 살펴볼게... 잠시만...
발로:아니, 여기서 더 쓰러지면 우리도 곤란해. 애쉬는 좀 앉아있어.
애쉬:(일어나려다가... 재수 심장소리 들으면서 안정을 되찾아요...)
소지품을 뒤지면 주인 모를 승선 카드가 후두둑 쏟아져 나옵니다.
도둑이 천벌받은거야..
폼:저기요 여기 극장쪽에 사람이 쓰러져있는데요,
구급대원이 있으면 불러주세요. 빨링.
빨리요.
뭔가...
어라? 분명 아까까지 여기 쓰러져 있던 몸이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주변을 살피면 시체가 바닥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땅을 짚고 저 앞까지 기어가고 있다는 게 정확하겠네요.
재수야...
로봇인거지 역시?
아니, 잠깐 너 기다려!! (다가가요)
애쉬:뭐? 어디가, 발로...! (재수 품에서 떨어집니다)
당황해서 다가가면 의자 아래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고 문으로 달려 나갑니다.
(따라감)
목 잘린 시체가 달려 나가는 것을 목격하여 <이성> 판정 1/1D5.
발로:
SAN Roll
기준치: |
67/33/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
SAN Roll
기준치: |
51/25/10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폼: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
SAN Roll
기준치: |
54/27/10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
관찰력
기준치: |
47/23/9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관찰력
기준치: |
63/31/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폼: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의문의 시체는 도망가고, 폼의 전화를 받은 직원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옥신각신 하는사이에 이미 해가 져버렸네요.
이런 사건을 겪고도 돌아다닐 기운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돌아다니면 저녁이 됩니다.
직원들도 모르는 눈치였고.
발로:다른 사람들 카드는 직원들이 회수해갔지.
폼:근데 아까 발로씨가 하려던 말은 뭐였어요?
발로:'그게' 죽은게 아니면 또 마주칠 일이 있으려나(중얼)
애쉬:밥먹을 기운이 안나도... 배는 채워야 다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애쉬가 상태가 너무 안 좋은데. 그냥 룸서비스 시켜서 방에서 먹을가?
저도 좀 쉬고싶고..
지금 몰골 지금 장난아니거든.
재수:
근력
기준치: |
85/42/17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손빨묵)(폼봄)
애쉬:(창피함.................)
다시 해볼까요..? (소근)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내 등은 어때?
(선실로 갑니다)
정확하게는 발로의 짐이 엉망으로 파헤쳐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당황해서 짐을 확인하면 다른 값어치 나가는 물건은 건들지 않고 옷만 사라졌네요.
더불어 아끼던 벚꽃 모양 귀찌도 사라졌습니다.
내 귀걸이 사라졌어!!! (뿌에엥)
SAN Roll
기준치: |
66/33/13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다시 만들지 뭐.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브닝 드레스가 사라졌어...
ㅠㅠ
재수:아까... 승무원이 발로가 한 번 나왔다 들어갔다 했잖아.
도둑이 발로 분장을 했나?
신고했으면 직원들이 잘 알아보겠지.
오늘은.. 지치니깐 룸서비스나 시키자.
폼:정말 누가 발로씨를 사칭하는 거 아니에요?
애쉬도 좀 앉아있고.
내가 룸서비스 시킬게.
(츄욱이)
폼씨랑 세트 옷인데..
나 정말 괜찮아 ㅠ
어떤놈인진 몰라도 죽여버릴거야..
재수:...뭐 먹을래?
(전화기 들고 있는 중)
애쉬:난... 가벼운 거면 되긴 하는데...
스프?... 빵?
발로:응 그건 그대로.... . ..(사실모름)
와인. 맥주.
막걸리!
야채수프랑 식빵, 샐러드 4인분, 생맥주 4잔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전화 끊어요)
(애쉬 옆에 앉아서 손 쓸어줘요)
다들 시설에 불만도 많아보였고..
도둑도 보고..
이상한 로봇도 보고..
재수:(좀 철드는 순간 같아서 아무말 안하고 지켜봄)
애쉬:아니, 시체가 움직였잖아... 적어도 내가 생각한 일은 아니라고 확신해서 정말 괜찮아.
우리가 항상 겪는 그 일들처럼... 그런 일일거라 생각해. 그리고 난... 차라리 그 편이 더 마음이 편하니까.
정말 괜찮아.
아니. 없지없지..
무의식적으로 조식이라고 생각했어.
조용히 해.
발로:맞아. 감자튀김이 기본인거 아직도 몰라?!
네가 그러고도 폼씨의 아빠야?
(상 차려요)
이거로 만족해.
발로:고작.. 고작 이런걸로 나의 완벽하고 화려한 여행을 망칭 수는 없지.
재수:오늘은 이걸로 참고, 내일 더 맛있는 거 먹어.
발로:다들 정신 똑바로차려, 내일부터 다시 제대로 기강잡고 노는겅야.
그 도둑놈부터 잡아서 상어밥으로 만들고!
맥주 다 받았으면 건배라도 할까?
발로:그 누가 불만을 제기해도 무시가능할정도로 나혼자 즐거운 여행을 보내겠어!!!
건배!!!
재수:하하, 이거 너무 세게 부딪힌 거 아냐?
빵에 들어갔어.
(벌컥!)
(호록)
이건 먹는 빵..
뭐든 먹어야지 힘이나!
누구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누구에겐 진땀이 흐르는 하루였지만
일단 지금은 가족과 함께 밥을 먹고, 떠들고 있자니 기분이 나아집니다.
어찌되었건 일과를 마무리하고 당신들은 잠자리에 듭니다.
일어나려 해도 강한 두통 때문에 눈을 뜨기 어렵습니다.
애쉬:
정신
기준치: |
55/27/11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
정신
기준치: |
55/27/11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폼: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들은 발로가 흔들어 깨우는 감각에 간신히 일어납니다.
가장 처음 인식하는 것은 밖이 소란스럽다는 사실입니다.
네..?
폼:(구명조끼 입어요 발로도 입고 잇는지 체크)
밖으로 나가면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보트에 오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승무원들도 통제 불능인지 손 놓고 보고만 있습니다.
승객들이 올라탄 보트는 얼마 나아가지 못해 떠밀리듯 전부 바다로 쓸려나갑니다.
거대한 도마뱀이 보트를 움켜쥐고 사람의 머리를 짓씹고 있습니다.
발로: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애쉬:
SAN Roll
기준치: |
52/26/10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폼: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울음소리에 가까운 절규에 주변은 아비규환입니다.
보트에서 시선을 떼면 자신들이 어떠한 섬 앞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 앞은 거대한 분화구를 자랑하는 화산이 보입니다.
바닷가에 보트가 정박해 있지만 그곳에 탄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곧 바다에 떠 있는 자신들조차 느낄 정도로 큰 지진이 일어납니다.
원뿔 모양의 화산이 큰 소리를 내며 진동하고 있습니다.
축축한 줄기가 땅을 뚫고 나와 하나 둘, 셋...갯수를 늘려 땅이 갈라지는 끔찍한 굉음을 냅니다.
마치 거대한 섬 아래 또 다른 섬이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수십, 수백 개의 촉수와 뻐끔거리는 구멍을 가진 끔찍한 윤곽이 섬 자체를 잡아먹듯이 무너진 구덩이에서 머리를 디밀고 나옵니다.
모독스럽고 완전한 모습의 목격에 <이성> 판정 1D10/1D100.
애쉬:
SAN Roll
기준치: |
52/26/10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SAN Roll
기준치: |
62/31/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폼: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
SAN Roll
기준치: |
48/24/9 |
굴림: |
2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형의 형체를 본 순간 얼굴 근육에 마비가 오듯 저리더니 삽시간에 상체가 굳어버리고 맙니다.
재수:
건강
기준치: |
70/35/14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폼:
건강
기준치: |
55/27/11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건강
기준치: |
20/10/4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애쉬:
건강
기준치: |
65/32/13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순식간에 살과 신경, 피부, 뼈까지 굳어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마치 끝없는 밤이 찾아온듯 눈 앞에 새까매집니다.
경악할 새도 없이 거대한 파도가 일어나 검은 구정물이 크루즈를 삼켜버립니다.
입 안으로 짠물이 치닫고 굳어버린 몸은 순식간에 물 속으로 휩쓸립니다.
꿈속에서 잃은 이성치는 다시 돌려주세요.
눈을 뜨면 새벽 4시 10분 정도이며 같은 방에 있는 발로는 세상모르고 행복하게 잠들어 있습니다.
애쉬: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
관찰력
기준치: |
47/23/9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폼: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폼: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애쉬...
너도 그 꿈 꿨어?
애쉬:(식은땀 닦아내면서) ...같이 꾼 거구나...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 맞는 것 같아... 근데... (발로 흘긋) 발로는 잘 자네...
약골도 지금 악몽 꾸는 건 아닐까...
폼:저도 꿨어요... 거대한 괴물이 사람들을 집어삼키는 꿈...
잠은 다시 못 들겠네...
(꿈뻑..)
(무릎 끌어안고 꾸벅..)
누워, 얼른.
(손 잡아끌어요)
이번엔 안 꿀 거야...
(토닥토닥)
애쉬는 재수의 도움을 받아서 졸리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가 되면 바깥이 조금 소란스럽습니다.
3_3
(재수 도담아서 떼내고 나가봅니다)
발로:(기지개 쭈욱 펴고 다시 구부정하게 앉아요)
오늘..
발로:텐더로 이동할건데 7시부터 받아준다더라. 그래서 소란스러운걸지도...
....
폼:(꾸물꾸물 기어가서 발로 허벅지 베고 누워요)
--)zzz
(불안해서 나가 보고 옵니다)
밖엔 아침부터 텐더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애쉬:... 죽은 사람은 없겠지? (샅샅 살피고 돌아옵니다)
(잠옷차림으로)
(공연장도 다시 봐볼래요)
오늘은 공연 일정이 없습니다. 문은 닫혀있고요.
재수:(눈 뜬 뒤에 애쉬 없는 거 자각하고 눈 비비고 겉옷만 슬쩍 걸치고 나가봐요)
애쉬:(선실에 별거 없으면 카지노도 한번 확인하께요)
어디 갔다 와?
더 자지, 왜 나왔어.
(모닝 허그!)
?
들어서자 수십 개의 슬롯머신이 시끄럽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재수:애쉬....
하... 내가 엑스표까지 쳐놨는데.
스낵바와 붙어있는 환전소를 지나면 나란히 정렬된 슬롯머신과 테이블이 보입니다.
(그렇고 그런 눈으로 봐요)
(재수 안아듬...)
주변을 둘러보면 슬롯머신 앞을 서성이는 수상한 사람이 보입니다.
애쉬: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눌러 쓴 후드와 마스크, 선글라스로 꽁꽁 싸맨 사람은 다른 사람이 떠난 자리에 앉아 스핀 버튼을 누르네요.
그리고 한참을 보너스 슬롯만 건들더니 나쁘지 않은 금액을 따냅니다.
(같이 봄)
애쉬: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
관찰력
기준치: |
47/23/9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둘은 어딘지 익숙한 인상에 기시감을 느낍니다.
게임이 끝나고 코인을 회수하면 눈에 띄게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자리를 뜹니다.
어디선가...
(골똘...)
발로:(침대에 아빠다리로 앉아서 다리베고 자고있는 폼 쓰담쓰담중)
네가 상상하는 그것.
귀찮으면 여기있고.
두명씩 들어가서 쓸까??
애쉬:아.......................
사생활이 없어요.
그리고.
나 옷이 없어.
재수:그럼 레스토랑 갔다가, 면세점 갔다가, 텐더 이용하면 되는거지?
발로:이런 어레인지를 주는거 어떻게생각해? (티셔츠 밑단 짜매서 크롭티만들기
우리는 대충 레스토랑에서 한끼 식사를 하고 옵니다.
가자~ 면세점으로~
그래.
애쉬:아니 이 옷 그대로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폼:아무리 우리 발로씨가 누구나 탐낼만한 훌륭한 모델이라도 그렇지
면세점 가?
(당사자 의견 스루)
어휴. 그래, 가자.
그냥 드레스코드에 맞춰서 한벌만 사면 되는데..
(단벌신사로 7일보내가 쌉가능)
폼이 허락 안해줄 것 같은데..
애쉬:안 맞지.... 아무래도.........
폼:(여름옷 상의 7벌 하의 4벌 이브닝드레스 골라요)
앞쪽 진열대엔 위생용품과 도마뱀 발자국 마크가 들어간 기념품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전시용 배 모형, 유명한 여행지를 찍은 엽서, 특이한 액자, 캔들과 작은 함이 늘어져 있습니다.
<관찰력>이나 <행운>으로 원하는 악세사리나 물건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발로:보자.. 이런데에 이브닝 드레스 같은 게 있으려나..
재수:이건... 여행 끝날 때 쯤 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애쉬:........................어..
운
기준치: |
59/29/11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그러고보니........... 로비의 조각상도... 꿈에도 도마뱀이랑 비슷하지 않았나...
여기 상징인건가...
발로:(혼자 마음에드는 짧은원피스 골라서 피팅룸들어가요)
발로:(후딱입고나옴) (혼자거울한번 훑어봐요)
이거면 될거같아!
발로:(짧은건데.. 스커트 퍼져있는... 안에 품이 많아서 빵실해보이는..)
(오픈숄더로샀어요)
애쉬:무슨 소릴하는 거야..;; (재수 볼 잡아댕김)
발로:이게 짧아도 안에 프릴이 많아서 안정감이있어.
폼: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거 어때요 이거!
(똑바로안해요?)
폼:(머가요)
(s한테 만은거 바라지마세요.)
노란색이다. 나랑 잘 받지.
별로야.
머리를 잘 쓰나 봐.
수요일에 입을거야.
애쉬: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한글로 목요일이라고 써져있는거면 찬성)
엥?!
이런것도 파네, 정말?!
(귀에 귀찌달아요)
괜찮아?
애쉬:그냥 두리번...두리번...하다 보니까.
(머쓱) 고마워.
뭐어때 계속 선상에 있을건데.
편하게 다니면 되지.
발로:내가 잃어버린거니깐 내가 계산해야지...
(츄욱)
오늘은 제가 살게요.
(찌잉)
내가 평생 먹여살려줄게.
맨날 이런 여행 데려와줄게.
역시 발로씨밖에 없어요.
빨리 계산하고 줄 서자.
면세점을 구경 하다 보면 뒤의 아트 갤러리로 이어지는 통로가 보입니다.
오리지널 아티스트들이 그린 그림이 끊임없이 그려져 있네요.
여러가지 그림을 지나치다 보면 화산 아래 춤추는 인간들의 그림을 발견합니다.
디테일을 살핀다면 화산은 피처럼 솟구치는 용암을 뱉어내고 있고 그 아래 관절을 비틀어 춤추는 인간의 표정이 공포로 물들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림 앞에서 오래 머문다면 직원이 다가와 관심 가는 작품은 뒤편의 아트갤러리의 옥션에 참가하여 하차 시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를 줍니다.
도마뱀 꿈 꿨어?
기억은 안 나지만 굉장히 기분 좋은 꿈을 꾼 거 같아.
애쉬:발로의 도마뱀 점은... 사실 수호신 아닐까.
재수:그럴지도 몰라...
내가 타로를 가져왔던가...
난 도마뱀 아니야.
나의 지지자나 도움을 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고.
발로:있지, 우리 조금 있다가 옥션 구경만 하러 올래?
신기하잖아, 이런 호화여객선에서는 어떻게 경매하는지.
알았어.
애쉬:발로 전에도 이런데 다녀오지 않았던가. (페이몬드 폼발 생각)
폼:대체 어떤 사람이 이런 데서 그림을 사 가려나..
그럼 이따 경매 구경만 하는 걸로 해.
대신..
(주머니에서 작은 포켓 꺼내요)
이런 걸 들고 다니면 어떡해!!1
발로:금이 제일이지. (다시 호주머니 쑤셔넣음)
작은거라서 괜찮아.
발로야!!!!!!!!!
왜??;;
어디서 났어?
그래서 현금이 없어.
애쉬:금고에 넣어놔야지 가지고 다니면 어떡해!
금고....?
발로:아, 얘는 작은거라 괜찮다니깐~!
얼마 안 해!!
야, 집에 둬야지.
타인도 들어오는데.
아니야아니야.
권...
아야~
아~~~무 문제도 없거든!!
재수:난 아무말도 안 했는데.
왜 찔려서 그래.
애쉬:그래그래. 우리 이제 어디 가기로 했지?
발로:안 만져줘서 속상하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거든!!
그거.
애쉬:발로는 역시 서운한 것 같은데... (재수한테 소곤)
나 같아도 서운하다.
애쉬:우리가 더 깨볶아주면 용기가 나려나? (소곤)
한 번 더 할래?
(혀 낼름)
애쉬:어제 딥키스 하려는 생각은 아니었는데, 너 진짜...
(이마 꿍!)
어?
싫었어?
어?
좋아.
좋아!
텐더 보트에 타고 산타바바라 항구에 닿으면 고급 요트와 낚싯배들로 혼잡합니다.
터미널을 빠져나오니 기념사진을 찍는 승객들로 가득하네요.
두 발로 걸어서 다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은 지역입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집과 골목마다 야자수와 풍성한 꽃들이 심심찮게 피어있습니다.
뒤뜰을 가득 채운 귤나무나 기둥을 타고 자란 등나무도 보입니다.
기념품점, 요거트 전문점, 전망대, 해변 정도가 보입니다.
전망대 가자!
들어서면 건물 내부는 스페인풍 타일로 고급스럽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1층은 1700년대의 스페인 식민지 시절 모습이 벽화로 남아있습니다.
역사가 느껴지는 그림 아래엔 캘리포니아를 최초로 탐험한 유럽인인 후안 로드리게스 카브리요의 이름이 보입니다.
재수:우와........................
이어지는 방엔 시계를 움직이는 구조물과 산타바바라의 위인들의 인물화가 그려져 있네요.
6층 전망대에 도착하면 주변의 더 높은 건물이 없어 모든 곳이 내려다 보입니다.
붉은색 지붕들 사이로 솟아오른 야자수가 인공적인 붉은 물결 속에 녹음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폼씨~! 너무좋다!
^0^)v
재수:(걸스브링더보이즈아웃자세로 촤촤촤 찍어요)
(입 떼줌)
타이머 맞춰!
재수:(다른 사람에게 핸드폰으로 찍어달라고 말해요)
발로:
외모
기준치: |
75/37/15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외모
기준치: |
80/40/16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
외모
기준치: |
50/25/10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폼:
외모
기준치: |
55/27/11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V ^^)V
다시 서!
결혼사진으로 써도 되겠어.
(다 끌고옴)
재수 영어 잘하네.
외모
기준치: |
50/25/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ㅅㅂ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모
기준치: |
75/37/15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외모
기준치: |
55/27/11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애쉬:
외모
기준치: |
80/40/16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잘 나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점프사진도 찍을래?
난 좋아.
점프사진!!!
(처연하게 점프...)
아 하나둘셋 하면 뛰어야죠!!
알겠지?
둘~
폼:
외모
기준치: |
55/27/11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재수:
외모
기준치: |
50/25/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발로:
외모
기준치: |
75/37/15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애쉬:
외모
기준치: |
80/40/16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러네.
이건 진짜 뽑고 싶어.
발로:응. 스틸레토에 어울릴거같아.
내 작업실에도 둘래.
스틸레토에 걸어놔야지.
앨범도 만들고...
발로:아, 선실에 스튜디오 있던데 그런데서도 뽑을 수 있으려나?
폼:그러면 집에 갈 때 쯤엔 받을 수 있겠다.
재수:일단 여기 더 둘러보고 배로 돌아가면 가보자.
100% 유기농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각종 시럽과 생과일, 초코, 젤리, 견과류의 토핑을 직접 고를 수 있어 즉석에서 얹어줍니다.
오늘의 추천 아이스크림은 키위와 스트로베리를 넣은 크레페,
추천 요거트는 플레인과 석류를 넣은 다음 아몬드를 추가한 컵입니다.
재수, 난 석류.
애쉬는 크레페.
폼씨는 뭐 먹을래?
폼:우와~ 전 플레인에 아몬드랑 초코토핑이요.
애쉬:재수는 크레페 말고 요거트 먹는 게 나을 것 같아.
생과일이랑 견과류 넣은 건 어때?
(네명분 주문해요)
애쉬:나처럼 키위랑 딸기. 그리고 아몬드. (주문하는 재수 옆에서 쫑알)
입에 넣으면 신선하고 진한 우유 맛이 느껴집니다.
입으로 줘도 좋고
재수:미국 디저트라 막 달기만 할 줄 알았어.
맛있네. (삐죽)
재수:(애쉬 지금이 우리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줄 때야)
(뭐든 해봐) (속닥)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
재수야?
발로:(우물우물)
애쉬는 이렇게 단게 맛있어?
재수:귓속말 했는데... 애쉬가 못 들어서...
애쉬가 크레페를 더 좋아해서...
애쉬:응, 맛있어. 단 거 좋아. (발로한테 빨리 답해주고 재수한테 더 붙어요)
아아니, 미안해...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
아, 아니;;
ㅠ!!!!!!!!
애쉬!
아니
폼:아휴! 어른이 그러는 거 아니다! 어어?!
(결여하게 쳐다봄)
나랑 여기서 키스해.
오오...
각방써!
안돼!
(팔짜눈썹)
(올망졸망한 눈빛)
폼:(요거트 컵으로 얼굴 가리고 발로에게 뽀.갈 해요)
애쉬:(폼을 배려해주기 위해... 다시 재수 얼굴 잡고 입맞춥니다)
키스해줘!!
(보내주세요)
(여길탈출하겟어..)
재수:애쉬... 갑자기 진짜... 못 말려. (살짝 내리깐 눈으로 가슴에 검지로 동그라미 그려요)
애쉬:여기는... 만지지말고. (손 떼줌 ㅋㅋ)
더 안하면 바지 벗을거야!!
킁카킁카...
애쉬:폼이 재수의 절반이라도 했으면...
발로가 만족했을텐데.
폼:(가게 뒷편 인적드문곳에 가서 찐하게 키스햇습니다 진짜햇음 )
발로:(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더 노력해볼게.
..
폼씨는 요거트맛이야.
재수:키스가 아니면 대체 뭘.... (따라가짐)
폼:휴..................................
우리는 항구에 대기하고 있는 리버티 호의 보트를 찾아 탑승하고 여객선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짐)
너무 걸었어.
피곤해!
발 아파!
폼씨, 많이 힘들어?
내가 너무...
끝내줬어?
아니야. 장난이야.
걸어갈 수 있어.
발로:(만족스러워서 이제 팔짱도 손도 안잡아도 됨)
요리 교실, 베이킹, 칵테일 제작, 꽃꽃이, 테이블세팅까지 다양한 취미를 선상에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 오자.
문제가 생겨 최선을 다해 재정비 중이니 다음에 다시 방문해 달라는 안내문이 덧붙어 있네요.
당신들이 물러서면 직원의 한숨 소리가 들립니다.
애쉬: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발로:
듣기
기준치: |
49/24/9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
듣기
기준치: |
37/18/7 |
굴림: |
2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듣기
기준치: |
20/10/4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샹들리에가 박살 나서 두시간을 쓸고 닦았는데도 유리 조각이 나와. 누가 이런 사고를 친 거야? 천장은 또 뭐로 지졌는지 탄내가 진동해서 냄새도 안 빠져……."
뒤로 푸념이 더 이어지지만 잘 들리지 않네요.
문을 자세히 살피면 인증하는 카드키는 뒤틀려 떨어져 있고 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말 걸 수 있나요)
뭐가 탔나 봐...
배 불타는거야?
애쉬:자꾸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네....
그냥 육지도 아니고 바다 위라 너무 위험한데...
재수:샹들리에가 박살나고 천장이 탔다고 하네.
폼:그런 사고가 있었는데 아무 공지도 안 해주다니..
숨기고 싶은 건가...
...
좀더 단단한 봉인을 하고올게.
이따 끝나고 줄게.
내꺼야...!!
내가 제일 안전하잖아!
발로:알았어. 그럼 안전장치 하나만 더 하고올게.
잠깐 기다려.
당신들은 화장실 옆 면세점에 도착하면 입구에 [Close]라고 적힌 팻말이 삐뚤게 걸려있네요.
안내문도 없는 거 보니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게 아닐까요?
...하고 방심하고 안쪽을 슬쩍 보면 계산대 너머 쓰러져 있는 직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기요!
(문 열고 들어가요)
(따라 들어갑니다)
애쉬: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애쉬는 아트 갤러리 쪽에서 타는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또...!
(냄새따라 가봅니다)
이어진 통로로 들어가면 몇 개의 액자가 땅에 떨어져 처참하게 깨져 있습니다.
익숙한 사람이 카메라로 벽에 저격하고 지지고 있습니다.
거기!!!
재수:(그 자리에 업고 있다가 밖에서 발로 불러요)
귀에는 몇 개인가의 전선이 나와 목 뒤로 돌아가 있습니다.
누군가 있다는 걸 눈치챈 순간 발로는 크게 당황합니다.
(일단 벽에 총 지지는거 그대로 진행합니다)
아니, 발로 맞아?!
(바닥에 눌러요)
(제압당해요?!)
폼:오늘 먹은 요거트 무슨 맛이었는지 말해봐요!
엥?!
애쉬:근데 왜 요거트는 답을 못해? 이 전선은 뭐고.
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냐고.
발로:...맞아! 여태 지금까지 일어난거 다 내가 한거야!
발로:그렇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주 끔찍한 일이 일어날거라고!
한계야!
나 발로야, 폼씨!!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바깥에서 발소리가 들립니다.
(일단 발로 들고서 도망쳐요)
발로:이, 이럴 때가 아니야. 빨리 나가야 해, 얘들아!
이게 어떻게 된 건데!
발로를 들고 당신들이 잡아당기면 어라라라…….
폼:아까 화장실로 들어간 발로씨는 지금 어디 있는데요!!
애쉬:..................................................................
재수:으아아아아악!!!!!!!!!!!!!!!!!!
애쉬:
SAN Roll
기준치: |
52/26/10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폼: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당황하며 머리를 보면 몸은 균형을 잡지 못하고 나동그라집니다.
내 머리!!
발로:몸은 내버려둬!! 끼우는데 시간 너무 오래걸려!!
야!!!
애쉬?!
재수:(재수는 도망가서 직원을 다른 직원에게 맡기고 상황을 알려요)
마치 조립식 로봇처럼 발로의 목이 빠져버린다는 사실을.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직원에게 부탁해서 여자화장실 수색을 부탁해요)
: <민첩>과 <은밀 행동>의 극단적인 성공으로만 목 없는 몸을 들고 달아날 수 있습니다.
애쉬:
은밀행동
기준치: |
61/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
(발로 몸 두고갑니다ㅠ)
갤러리를 통해 빠져나가면 곧이어 비명이 들립니다.
좀 더 근처에 서성이면 안전 요원들이 방문을 폐쇄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잠시 뒤 흰 천에 감춰진 몸이 들것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재수는 최초발견자로 함께 메디컬센터로 갑니다.
여자화장실 수색 부탁한다니까요!
지금은 애쉬랑 폼, 그리고 발로머리 장면입니다.
아니!
내 몸을 찾아줬으면 좋겠는데..
폼:아니 왜 대답을 안해요! 진짜 발로씨는 어디 있냐니깐!
상황 설명 먼저 듣고 싶어.
아직도 그의 머리를 들고 있다면 가벼움에 위화감을 느낍니다.
내가 아는건 별로 없어.
내일 도착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가 아니야.
무인도로 도착할거야.
너 몸이 왜 이런 건데?
발로:나도 내가 왜 이 모습으로 여기 있는지 모르겠어..!!
애쉬:무슨 말이야. 너 아까 화장실 간 거 아니야?
우리도 너 믿어주고 싶어.
그러니까 똑바로 말해.
발로:지금 기억하고 있는거라고는 잘은 모르지만, 도마뱀 문양이 총 다섯 개 그려져 있는데 이걸 지워야 한다는 기억밖에 없어 ㅠㅠ
폼, 발로 머리 좀 계속 부탁할게.
잠깐! 내 몸은?!
두고왔어요..
다시 탈환해야지!!
그게 상식 아니야?!
(샅샅이 살펴봐요)
(폼발한테 돌아와요ㅠ)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건데.
발로:도마뱀 다섯마리를 죽여야하는데 지금 내가 세마리째죽였고 너네도움이 필요해!
애쉬:발로가 이 크루즈에 있는 도마뱀 문양 5개를 지워야한대.
근데 그 기억밖에 없대.
이 배를 탄 건 기억 나?
발로:이거뿐이야.. 제발 그만 묻고 몸부터 되찾아줘..
(울망)
김재수.
폼씨!
바다로 던지기 전에 똑바로 말해.
내 머리 무게에서 진짜 나라는 걸 모르겠어?
아무리 뜯어봐도 발로씨가 맞긴 한데..
말하는 것도 그렇고...
재수:하.............................
어쩔 수 없어.
애쉬:그니까 그 세 개 안에, 스튜디오랑 뭐가 있던 거야?
재수:아까 그 통로에 하나, 스튜디오에 하나.
공연장에 누워있던것도 내가 맞아..
그때 머리는 어디가고...
나 발로 맞다니깐 ㅠ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폼:공연장에 누워있을 때, 발로씨하고 같이 발견했단 말이에요.
발로:(머리 까딱까딱 움직여서 폼한테서 벗어나요)
됐어! 나 혼자 해결할거야!
(데굴데굴굴러가요)
재수: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이거 놔!!
애쉬:이렇게 되면 발로는 화장실에서 납치됐다고 밖에 생각 못하겠네.
빨리 움직이자.
도와줄 줄 알았어!! (찌잉)
그분들도 어차피 같은 의견일걸요. 사람이 죽었잖아요? 선내에 살인자가 있다고요.
저.. 지금 급해가지고!!!
일단 뭔가 주는 것 같으니까 지켜보자...
숨을 못 쉬겠...어요....
빠, 빨리....
(존나 한숨쉬어요 이상한 새끼들인건 알지만 아프면 안되지) 네, 일단 옮겨주세요.
저... 잠깐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면...
나을 것 같아요...
데자뷰가...
너네도 죄송하다고 해.
안녕히계세요.
들어오지도 못했겠죠...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지.
일단 약골은 옷 갈아입고 나와, 의심 사니까.
그런데 오늘 로비에서 파티를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저녁이 아니라도... 너무 위험해!
하... 난 이제 못해.
어차피 의심하고는 있었지만... 이제 확실해졌네.
발로. 아까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어디로 갔던거야?
내가 할 소리야... ... ...
우리 얘기 좀 들어줘.
그래, 한 번 말해봐.
우리가 진짜를 얘기하기 전에 네가 증명 먼저 해줘야겠어.
일단 그 금주머니 보여줘.
(어깨 힘빼고 휴, 한숨내쉬어요. 주머니에서 작은포켓을 꺼내요. 화장실에 갈때보다 더 덧댔음)
폼씨, 아무래도 그걸 해야지 나라는걸 인정할 수 있나봐.
난 중간에 빠졌으니까.
이 배에서 도마뱀 문양을 지워야 한다고 했어요.
애쉬가 찾았을 땐 화장실엔 아무도 없었고.
걔가.. 나인줄 알고?
우린 네가 걱정돼서 그랬단 말이야.
...
걔가 시선을 끌어주면 우리는 문양을 지우랬거든.
말로만 들으니깐 더 궁금해지잖아.
로봇을 막는다해도 이미 4개나 처리했다니...
말이 좀 이상한데.
발 밑 조심해요...
어차피 로봇이잖아.
보통 로봇도 무슨... 전선 같은 걸로 연결되는데 걔는 인형마냥...
아무튼 계속 가리고 있어.
또 없어진 거 있는지 봐봐.
뭐가 아니야.
내가 늘 그랬어서 알아.
그냥 즐겨.
그냥... 스킨쉽하고 싶었어.
애쉬가 화난 것 같아서.
가자.
폼씨도 예쁘다! 같이 셋트로 입고 싶었는데. 아쉬워.
사진은 나중에 찍자. (팔 빼냅니다)
(폼발 봄...) 밖에 나가서 얘기해.
왜 이렇게 굳었냐고.
그래야 내가 널 더 편하게 있게 해주지.
소용 없을지 있을지 어떻게 알아.
알겠어, 이제 웃고 다 받을테니까 그만하자.
(문열어요) 얘들아, 이제 가자.
재미있는거 놓치면 어떡해. 얼른 가~!
가자, 가자.
부디 좋은 시간을 만끽하고 즐겨주세요.
응, 네 거.
그러기엔 너무 아는 게 없어보이던데요, 직원이...
헉... (발로 눈 가림)
떡 하니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