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와기KPC와 나
와기kpc와 나 w. 고립무원 시나리오 개요 탐사자는 누군가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에 잠에서 깨어납니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사이즈가 맞지 않는 커다란 옷에 파묻힌 웬 어린아이와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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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시끄러운 전화소리에 잠에서 깨어납니다.
(게슴츠레 눈을 뜨고서 폰 확인해요)
웅...
일어나떠?
미나:(다시 화면에 뜬 폰번호 봄) ...강지 전화번호 맞는데...
(눈 부빗...) ...누구니...?
미안한데... 우리 집으로 좀 와주면 안될까...
미나:...?? 으응... 좀만 더 자고 가면 안돼...?
아기가 됐더!
미나:...................................?
강지:핸드폰도... 무거워서... 바닥에 놓고 말하구 이떠.
미나:(당황.) 아니.. 잠시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준비하고 갈게;
미나:(귀여운데 강지가 거짓말할리도 없고...) ...알겠어. 금방 갈게.
(전화 끊고 부랴부랴 씻고 옷입어요)
(기초화장도 톡톡히 발라주고 가방이랑 핸드폰 챙겨서 강지집으로 갑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커다란 옷에 파묻힌 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미나:..............................??
미나:(몇살정도 되어보이나요??????????)
아이는 헐렁한 옷을 겨우 추켜입으며 미나의 이름을 부릅니다.
강지:미나야... 자고 일어났더니 이렇게 돼떠.
자기가 무슨 고등학생 명탐정인 줄 아는 건가요?
이렇게 어린 꼴이 되어버리고 말아떠…
강지는 계속해서 혀 짧은 소리로 이야기합니다.
미나: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겠지...?
너무 닮았는데.................
이 옷 내 거잖아. (헐렁거리는 소매 흔들)
미나:그치만... 이런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할리가... (쭈구리고 앉아서 눈높이를 맞춰봐요)
미나:............................................. (두근)
귀여워.... (주물조물)
미나:이정도 나이의 강지는 앨범으로 밖에........... ?!?!!?
(눈 휘둥글)
?????? (강지랑 창 번갈아가며 봐요)
이, 이게 뭐야??
동시에 두 사람의 심장이 붉은 선으로 연결됩니다.
강지:이거 좀... 불편한데... (가슴에 파묻힘)
미나:그래도 떨어져 있는 것보단 낫잖아... (안아들어요)
미나는 인터넷 쇼핑을 해도 되고, 강지와 함께 쇼핑몰을 방문해도 됩니다.
(강지 봄)
강지:(다 벗겨질것같은 옷 손으로 꼬물락 거리고 있음)
미나:인터넷 쇼핑몰은... 적어도 하루 걸리니까...
같이 쇼핑몰 갈래?
강지:웅, 그러는 게 낫겠떠...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강지:미안, 미나야... 내가 널 들고 다녀야하는데...
...!!!
니가 더 귀여워.
미나:이런 말 하는 거 보니... 진짜 강이구나.
(콧잔등에 뽀)
나도 가만있진 않을 거야.
(다가가서 인중에 뽀)
미나:헤헤... 아직도 좀 혼란스럽지만... 웃
누가 이런데에 뽀뽀를 해?
강지:이게 얼굴이 달라져서... 조준이 힘들어.
미나:그나저나... 이렇게 너무 헐렁하면 좀 그러겠지. (가슴 다 보이는 강지 훑어봄)
(강지 내려놓고 옷 벗겨요)
그래도 이게 좀 더 작으니까...
(팔 소매 걷어줍니다)
더 즐겨야겠다.
너...
옷을 사러 밖으로 나가면, 근처 이웃과 우연히 마주칩니다.
어머 그쪽은 혹시… 아들?
이웃은 강지를 보며 혹시 강지의 자식이냐며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강지의! 진짜 닮았죠?
이미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것 같네요...
어머어머....(입을 손으로 가리고 다 안다는듯이 웃어요)
옆집 아주머니:얘, 엄마 말씀 잘 들어야 한다~ (사탕 하나 쥐어줍니다)
옆집 아주머니:어머, 저기 영기 엄마! 흠흠, 그럼 난 바빠서 이만~
미나:가자~ (사탕 들고있는 강지 고쳐 안고 갑니다)
아무튼 쇼핑몰, 아이 옷 매장에 오면 다양한 옷들이 있습니다.
요즘 아기들도 신세대 처럼 입나봐요. 귀엽네요!
미나:입고 싶은 거 있어? (강지 내려줍니다)
강지:(일단 둘러봅니다...) 이런 사이즈가 되어버리다니...
가격 생각하지 말고 강이 원하는 거 골라~
강지:음... 그럼 제일 무난한 걸로... (두리번)
문득 아이 옷들을 구경하는 강지의 작은 머리통이 눈에 띕니다.
오동통통한 뺨을 콕 찌르면 말랑하게 폭 들어가버릴 것 같습니다.
손가락 두 마디밖에 안 되는 작은 크기의 손이 신중하게 옷을 고르고...
미나:...................................................
너 또....
지금 날 애취급 하는 거지?
그치만 진짜 애잖아~?
(작은 손 문질~)
(자기의 쬐끄만 손 봐요)
이 손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떠...
(너무 귀여워서 크게 웃어요)
(폰 들고 찰칵찰칵 사진 찍음)
....!
(미나 옷 잡고 쭈뼛...)
부끄러워? (헤실)
그만 놀리구 저 위에 옷으로 내려 줘.
미나:어른 강이는 안 부끄러워 하던데. 성격도 좀 더 어려졌나? (작게 웃으면서 또 오동통 뺨에 뽀쪽하고 일어납니다)
저 위에 옷 어떤거?
까만거?
미나:그래? 평상시에도 아기 취급 해줘야겠네~
어째서!
내가 너보다 생일도 하루 더 빠르구...
하루가 대수인가~?
혼자 입을 수 있어?
당연하지.
미나:아니야, 도와줄게. 우리 강이는 아기니까.
마음대로 해.
(팔 쭉 펴요)
미나:(헝클어진 머리카락 정리해줌) 응. 귀엽잖아.
(까만 셔츠도 입혀줍니다)
강지:그럼 아이 가질 생각 있어? (팔 끼워넣어요)
나랑 결혼 안 할 거야...?
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볼까~ (장난치고싶음)
권미나... 내가 더 멋진 남자가 될게. (빤히 올려다 봅니다)
지금은 귀엽지만.
미나:아기한테 프로포즈 받아도 설레지 않는 걸~ (장난침)
(찌끄만 손으로 이마 탁 쳐요)
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을 연결한 붉은 실이 눈에 띄게 가늘어집니다.
직접 차려주기, 함께 요리하기, 배달 시키기, 식당에 가기 등등 전부 좋습니다.
이유식을 먹여야하나...
그 정도 나이는 아니야!
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나:이 쇼핑몰에 푸드코트도 있어. 거기 가서 먹을래?
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아기야~
(안아들어요)
뭐 먹고 싶어, 아기야?
(메뉴판 드니까 얼굴이 사라짐)
미나:............................................. (귀여워)
미나가 먼저 고르고 내가 고를게.
미나:(턱 괴고 완전 흐뭇한 얼굴로 내려다봐요)
(팔짱낌)
미나:실제 강이였다면 메뉴판에 배도 다 안가려질텐데.
지금은 다 가려져서 손 밖에 안 보여.
미나:그럼 아기는 어린이 정식세트 시켜줄까~?
......
윽...
강지:진짜 이 나이 때도 그런 건 안먹었는데....
네가 원한다면....
먹어볼게....
미나:(웨이터 불러서 어린이세트 하나 미나는 점심특선세트 하나 시켜요 ㅋㅋ)
미나:(대충 스테이크랑 머 그런거 나오는거.)
강지의 밥은 노란 볶음밥에 깃발이 꽂혀있네요!
미나:(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밥그릇은 요즘 유행하는 산X오 캐릭터 모양입니다!
강아 맛있게 먹어!
(손에 착 감기는 유아용 포크를 쥐고 한숨쉽니다)
입이 작아서 오래 씹어야 하네...
쿨럭쿨럭
네가 그런 말을 하니까.
너도 어서 먹어. 배고프잖아.
강지:그런 비과학적인 말은 하나도 안 로맨틱해.
아기한테 로맨틱한 말 하면 나 잡혀가~
강지:아무튼 나도, 네가 먹는 모습을 봐야겠어.
얼른 식기 전에 먹어.
(뾰로통)
미나:그럼 우리 강이 아기가 엄마 먹여줄래요~? (눈 접어 웃어요)
미나:이미 옆집 이모님은 그렇게 알고 계시잖아~
남들이 봐도 엄마랑 아들처럼 보일거고.
(아기 포크로 돈까스 찍어서 손을 뻗습니다)
(와앙 먹습니다)
우리 아들이 먹여주니까 더 맛있네~
미나:유치원 때부터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이렇게라도 만나서 다행인 건가? (강지 뺨 문질)
미나:7살은 너무 아기니까. 아기가 뭘 알겠어~
강지:난 7살 때도 사랑이 어떤 건지 알고 있었어.
강지:로미오와 줄리엣이라던지, 인어공주라던지.
감정선이 보이잖아? 그런 책을 읽으면.
미나:그치만 책으로 아는 거랑, 직접 겪는 건 다르니 말이야.
(식기 들고서 스테이크 썰어 먹습니다)
강지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고 하지만...
입 주변이 난리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정체 모를 시스템에게 보호자로 선택돼서일까요?
미나:(귀여워,.,,,,,,,,,,,)
볼품없게 말이야...난...
다 먹고 나면, 실이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처럼 가늘어집니다.
이거 먹었다고 배부르다니...
미나:(손수건 꺼내서 입가에 남은 흔적들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웬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이 뛰쳐 들어와 강지를 빼앗아 도망칩니다!
(따라 달려갑니다!!)
이건 원래 내 거라면서 바락바락 소리를 지릅니다.
왜 쫓아오는 거야!
미나:도와주세요!!!!! 유괴범이에요!!!!!!
옆구리에 달랑 들린 강지가 이거 놓으라며 바동거리고 있습니다.
희미하게 연결된 붉은 실 덕분에 놓치거나 헤맬 일은 없다는 점입니다.
정체불명의 사람:망할, 이놈 때문에 내 의식이 모두 어그러져버렸어!
정체불명의 사람이 혼자 중얼거리는 것을 듣자하니…
수상한 의식을 통해 어린아이가 되어 부잣집에 입양, 교단을 넓히는 기반으로 쓸 계획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오류 때문에 그 계획에 강지가 말려든 모양이네요.
정체불명의 사람:이놈을 바쳐서 다시 의식을 진행해 이번에야말로 내가 신의 은혜를 입겠다!
:이제부터 미나는 사교도와 민첩 대항을 합니다.
총 3번 성공하면 사교도를 붙잡을 수 있습니다!
미나: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체불명의 사람: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나도 사교도도 조금 지친듯 너덜너덜 뛰고 있습니다!
미나: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털푸덕...)
정체불명의 사람: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체불명의 사람: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수상한 그사람은 자기 로브를 밟고 쿠당탕 넘어집니다.
(기회!)
강지를 중요한 제물인 양 높이 들어서 강지는 안 다쳤지만요.
강지야.....!!
미나: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70, 42, 63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미나가 그 자를 붙잡으면, 그 자는 깜짝놀라 강지를 떨어트립니다.
강지가 도도도 달려와 미나의 다리를 끌어 안습니다.
달랑 들려서 이동한 탓인지 속도 안 좋아 보입니다.
자, 잠깐...
(헬슥)
어떡해, 편의점 갈까??ㅠ
울렁거려...
미나:다친 곳은 없지?? (겨드랑이에 손 껴서 들어서 살핌)
미나는 강지를 들고 강지 집으로 향합니다...
미나:강이는... 납치를 당해도 정말 침착하구나...
(종이 봐봅니다)
알 수 없는 언어로 써 있어 제대로 읽을 수 없지만,
한국어로 종이 끄트머리에 잔뜩 흘려 쓴 메모가 보입니다!
관찰력
기준치: |
40/20/8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 일단 무효화 주문도 설정해두긴 해야지...
에이, 코끼리코 5바퀴 돌고 뒤구르기 하는 걸로 하자.
어차피 쓸 일 없을 테니. 의식은 분명 성공할 거야!
미나:코끼리코 5바퀴하고 뒷구르기 하면 돌아올거래, 강아.
나 뒷구르기 못 하는데...
강지를 되돌릴 방법이라면 해야지.
(코끼리코 잡음)
한다...!
미나:
건강
기준치: |
65/32/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뒷구르기 시전!)
미나:
근력
기준치: |
45/22/9 |
굴림: |
46, 20, 9 |
+2: |
극단적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몸이 허공으로 부유하는 듯한 느낌이 들며, 정신이 흐려집니다...
미나는 옆에 같이 누운 커다란 강지와 꼭 끌어안고 있습니…
미나:다행이다................. (강지 가슴에 코박음)
(추워서 더 붙어안아요)
미나:자는 척인지, 진짜 자는 건지... (집중해서 봄)
(빤히 보다가) ...잘생겼다.
(자기 몸 봐요)
나 잘했지?
돌아왔네.
고마워.
아침부터 피곤했지.
(일어나서 미나 번쩍 들어올려요)
미나:아니야, 이제 더 자면 돼. (따라 허리 끌..?)
뭐해?
이제 내가 널 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미나:이미 그 전에도 많이 들었으면서. 새삼.
다시 잠이나 자, 아기야. (옆자리 톡톡)
(스르륵 옆에 누워 껴안아요)
(콧날 부비부비)
(코오)
귀여운 아가 대신 시커먼 어른으로 돌아왔다는 게,
뭐 어떤가요! 지금의 강지도 충분히 귀여운걸요?
플레이 타임: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