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문(黄昏の扉)] - D네코(D猫)님: 레누사 with TRPG
※ 이 작품은 카오시움 사(Chaosium Inc.)에서 만든 호러 RPG 크툴루의 부름(Call Of Cthulhu) 7판의 비공식 2차 저작물이며, 원작자와 번역자의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 본 시나리오는 크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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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최근 오픈한 해양 테마 파크『R’LyEH』(를리에)로 놀러 왔습니다.
『R’LyEH』는 근래에 발견된 해저 유적과 인접한 토지에 건설되어 지상에서 해저, 지하 3층까지 있는 테마 파크로,
특히 해저 3층에는 유적에서 유래했다는 굿즈를 판매하는 수많은 점포, 수족관, 해저를 달리는 전면 유리 제트코스터 등이 있어 화제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테마 파크의 개장 시간은 10 : 00부터라고 했었죠? 너무 기대되네요!
:기다리면서 테마파크에 대해 검색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애쉬:그냥 놀이동산이 아니라 해양 테마라니까 또 색다른 느낌이네
폼:제가 리뷰도 벌써 찾아봤다고요~ (검색기록 열어볼래요)
발로:해저 롤러코스터가 현대기술로 가능한거야?!
폼은 SNS이나 뉴스 사이트에서 신경쓰이는 뉴스를 발견합니다.
폼:그러니까요~ 영화에선 꼭 어디 한군데 구멍나서 막 물에 잠기던데
하긴 시간여행도 되는데 전면유리 해저 롤코가 불가능할리가..
폼:우와 누가 화약을 훔쳤대요 (과학기사는 스루한다)
애쉬:전면 유리 해저 롤러코스터라니... 정말 상상이 안 가.
애쉬:이런 범죄가 한둘도 아니고... (수많은 범죄에 무뎌진 뇌...)
재수:근데 멀쩡히 운영하네. 경찰이 있나 주변에... (두리번)
오전 10 : 00가 되자 개장 방송이 흐릅니다.
스탭들이 입장문에 배치되고 입장 접수가 시작됩니다.
입장 대기줄은 점차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하고, 여러분도 입장 수속을 마친 뒤 시설로 발을 들입니다.
파크에 들어가면 입구 근처에는 온갖 굿즈샵이 깔려 있고 등에 날개가 달린 문어 같은 마스코트 캐릭터―
이 테마 파크의 마스코트 '크툴 군'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부는 이 날을 즐기러 찾아온 관객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애쉬:(크툴군 관심없음... 뭔가 섬뜩함...)
애쉬:기괴해... 크툴군이란 이름에 이상한 날개도 붙어있고...
애쉬:(인형탈인데... 매끈해......?)(소름)
우리가 흔히(?)보던 이상한 생명체는 아닌 모양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한데 약도같은 건 없나...
애쉬:지하 3층이 메인 광장이라니까 내려가보자.
그 사이, 크툴 군은 다른 손님들을 맞이하러 떠납니다.
자~ 이러면 애쉬에게도 크툴루의 가호가 있을거야~
그렇게 뭔가 꺼림칙해 보이는 애쉬를 데리고 한층, 한층 내려갑니다.
지하 1층, 지하 2층. 하나같이 모두 예쁘게 꾸며가서 구경을 안 할 수 없게 만드네요.
그렇게 모두 구경하고 내려오면, 어느덧 시간은 11시 30분입니다.
재수:
관찰력
| 기준치: |
37/18/7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실패 |
폼: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애쉬:
관찰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9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는 멀리서 검은 수트를 몸에 걸친 4명 정도의 집단을 발견합니다.
중앙에 있는 사람은 마치 인형 같은 외견의 외국 여성으로, 나이는 고등학생 정도로도 보입니다.
복장이나 외견은 아무리 봐도 테마 파크에 놀러온 것치고는 붕 떠 있습니다.
그들은 아직 오전 중임에도 불구하고 출구 쪽으로 걸어갑니다.
발로:어 저기 또 마스코트? 같은 애들도 있다!
재수:수상한데... 엮이고 싶지 않게 생겼어.
발로:생각보다 복장 철저하게 온 사람들이 많잖아
재수:저 캐릭터샵에 가면 뭔가 꾸미는 용품 팔지도...
폼:
건강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79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건강
| 기준치: |
20/10/4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
건강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3 |
| 판정결과: |
실패 |
애쉬:
건강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러고보니, 애쉬 말대로 많이 출출하기는 하네요.
평범한 놀이동산 식당처럼 이것저것 팔고 있네요.
재수:(4인용 테이블 앉아서 메뉴 샥샥 봅니다)
짜장면, 함박스테이크, 핫도그, 샐러드, 츄러스, 미니치킨 등등...
재수:일단 저속노화를 위해 샐러드부터 먹고....
폼:그럼 샐러드 먹고 고속으로 떡볶이 멀을래요
재수:그럼 샐러드랑, 치킨, 타코, 떡볶이면 되는 거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레스토랑도 꽤 줄이 있군요.
몇 분 지나서 주문을 하면, 바로 음식을 수령 받습니다.
맛있다. 놀이동산에서 먹는건 가격은 두배인데 다 맛있더라ㅋ
사람많아서 이제 못 살 수도 있잖아(당사자성발언)
재수:애쉬 가게 근처에 헬스장이 생기면... 장사가 더 잘 될지도 몰라.
재수:근데 노점은 안 보이고... 실내라 그런지 카페테리아밖에 없던데.
재수:연포탕에 넣으면 맛있지... 나도 문어 좋아.
발로:재수눈에 안 띄게 바다에 항아리 많이 던져놔야겠다.
재수:(츄러스 두개랑 회감 하나 사서 들려줘요)
재수:자, 나가자. 먹는 거에 시간 많이 쓰지 말자고.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왔을 때 누군가 여러분에게 돌연 말을 겁니다.
말을 꺼낸 사람은 깊이 후드를 눌러쓴 키 작은 노인으로, 캐릭터샵 앞에 책상을 놓고 점을 치고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2장의 카드가 뒤집힌 상태로 놓여 있네요.
여러분이 흥미를 보이면 그는 그 카드를 오픈합니다.
오픈된 카드는 '탑' 정위치와 '운명' 역위치.
'앞으로 벗어날 수 없는 재난과 마주칠 운명'임이 틀림 없구나.
노인:행운의 색은
파랑, 행운의 아이템은
둥근 돌.
그러는 그의 등 뒤에 있는 샵 선반에는 직경 1cm 정도의 둥근 보석이 박힌 펜던트가 진열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폼:괜찮아요 재수쌤 저 오늘 오하아사 1위라구요
:펜던트 돌에 <과학(지질학)> 혹은 지능 판정
재수:그렇지만 둥근 돌이 다른 걸수도 있고...
재수:
지능
| 기준치: |
40/20/8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대실패 |
폼:이거 그냥 아크릴 아니에요? (자세히본다)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따악 봐도 짝퉁 같은데. 놀이동산의 상술이네요.
그에 반면, 발로는 이 돌이 완전한 구체(정원)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그렇지만 근처에 다이x소가 없으니 희소성가격은 인정해줄 수 있어.
하지만, 발로 눈엔 절대 이 돌이 싸구려로 보이지 않습니다.
정확한 소재는 뭔지 모르겠지만, 절대 플라스틱이나 레진 같은 소재는 아니거든요.
노인:고맙네. (펜던트를 건네주며 손을 내밀어요)
발로:이거봐 만원이면 아주 싼거지!! (낚아채서 애들 눈앞에 보여줌)
재수:저 혹시 아까 말한 파란색도 이건가요....
노인:(돈 잘 받음) 그럼 좋은 시간 보내게나.
폼:이런데서 파는 것 치곤 그럴싸하긴 하네요..
발로:사실은 너무 가지고싶은데 짠돌이자아로 누르고있는거지~?
캐릭터샵에는 다양한 동물 귀 머리띠나 해양생물을 본딴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재수:(아까 본 검은 망토 같은 것도 파는지 봅니다)
해파리 가방, 게 가방, 집게발 머리띠... 정말 다양하네요.
검은 망토 의상은 따로 진열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애쉬:재수가 쓰자. 딱 봐도 고양이 머리띠처럼 생겼잖아. (재수 머리에 씌워줌)
발로:나는 저 크툴루 가죽 벗겨낸것처럼 빨간 스카프!
발로:이거하면 땀도 닦을수있고~ 머리 반다나로도 쓸수있다구~
애쉬:해파리 가방 촉수가 길게 늘어져 있어서 꼬리같고 귀엽다.
발로:귀여워 폼씨 완전 세계최강 초등학생 ㅠㅡㅠ
어린 애들이 매면 분명 거뭇하게 변할 게 분명합니다.
해파리 가방은 상표 설명서를 보니, 야광소재가 들어있어 어두운 곳에선 밝게 빛난다고 되어있네요.
발로:만약 길 잃으면 초록풍선과 야광해파리한테 집합하도록 하자.
폼:좋아요. 셋 다 미아 되고싶지 않으면 잘 따라다니라고요!
애쉬:근데 이 풍선 진짜 왜이렇게 폼 닮았어?
재수:그래 비호감은 아니지. 알고보기 전까진...
폼:지금 갈래요!! 원래 이런건 점심시간에 타줘야 줄도 없다구요ㅕ
캐릭터 템을 구입하고, 우리는 해저 코스터 탑승장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부터 보이는 기다란 줄....
이거 하나 타고 나면 집에 가야할 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대인에게 가장 금같은 시간을 기다리는데 4시간이라 쓰라는거야?
재수:역시 전면 유리에 혹한 건가 모두들...
애쉬:사람들 다 들어오자마자 여기 와서 줄섰나봐...
돌연 목걸이를 소유하고 있는 발로의 뒤쪽에서 쿵, 하고 마스코트 크툴 군이 부딪치고는 저 멀리 달려갑니다.
목걸이를 소지하던 발로는 그것이 어느새 사라졌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때 멀어져가는 크툴 군을 보면, 그 손에 방금 전 구입한 펜던트가 쥐어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폼:도둑이야!!!!!!!!!!!!!!!!!!!!!!!!!!!!!!!!
폼:
추적
| 기준치: |
10/5/2 |
| 굴림: |
44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추적
| 기준치: |
10/5/2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대실패 |
재수:
추적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애쉬:
추적
| 기준치: |
10/5/2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실패 |
여러분은 그 자리에서 크툴 군을 놓쳐 버립니다.
직원이 이렇게 남의 목걸이를 훔쳐도 되는 건가요!?
재수:좀 수상한데... 올라가기 전에 여기부터 보자.
하지만 평범한 통로만이 있을 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네요.
애쉬가 아무리 이곳저곳을 뒤져봐도 목걸이든, 다른 것이든 나오지 않습니다.
재수:아니 그보다 대체 왜 훔친 거야? 그런 물건을...
약골, 나중에 비슷한 거 사줄게. 걍 포기해.
폼:마스코트 입은 거 보면 여기 관계자 아니에요?!
발로:내 실수였어.. 이 아름다운 보석을 차고있으면 더 경계했어야하는데...!!!!!!!!!!!
애쉬:그런 식으로 굴러가는 거래 시스템인거야...?!
재수:애쉬가 쎄하게 생각한 이유가 있었어....
(혹시 문자보낸 사람한테 전화해볼 수 있나요)
발로:흑.. 어떡하겠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보이는 크툴 군은 잡아서 xx해야지..
발로:그런식으로 의심망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거지?!
폼:아니아니. 그런데 문자를 보낸 게 도둑이라는 증거는 없잖아요.
재수:내가 열 개 갖고있었으면 열 개 다 너 줬을 거라고...
폼:그러면 우리 구경 좀 하다가 5시에 여기 다시 와볼래요?
재수:많으면... 일일이 쳐보는 건 무리겠지?
재수:그래, 일단 잊고... 다섯시에 와보자.
폼:소매치기가 판치는 놀이공원이라니.. 말세야
발로:그래도 내가 안 다친게 어디야. 그렇지?
발로:마침 여기 수족관인데 어때 구경하다가 갈까? (회피)
발로:이런 테마파크는 소지품조사같은거 없어서 다행이다, 그치ㅋ
각종 펭귄들, 초소형 물고기부터 커다란 물고기까지...
투명한 유리관으로 이루어진 통로를 걸어다니다보면 바다거북과 가오리가 머리 위를 헤엄쳐 날아갑니다.
애쉬:(어떤 두족류 게임의 어떤 가오리를 떠올리기)
발로:가오리 친구들이 사기 안 당하게 해줄거야.
재수:문어관 가볼래? 우무무인지 있는지 보러 가자.
그러면 조명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심해관을 맞이하게 됩니다.
밝게 빛나는 기다란 수족관엔 해파리 여러마리가 춤을 추고 있고,
반대쪽 유리관에는 다양한 문어들이 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작은 우무문어는 바위 속에 잠을 자고 있네요.
애쉬:크툴군이랑 좀 다르게 생겼는데.. 얘는 귀엽다.
발로:이렇게 어두우면 아침인지 밤인지도 모르겠어.
애쉬:하긴 그렇겠다. 심해면 더더욱 빛이라는 게 없으니까.
발로:얘들아 여기 너희친구 있어~ (야광으로 빛나는 폼 해파리가방과 폼을 흔들어요)
다른 유리관에는 초롱아귀가 헤엄치고, 바닥엔 하얀 지렁이 같은 해양생물이 흔들거리고 있네요.
재수:그치만 실눈 녀석이 정원장어라고 했다고.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그러게... 쇼 같은 게 있으면 시간 때우기 좋을텐데.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돌고래의 초음파 울음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재수:돌고래 친구로 취직할 수 있으면 생각해볼게.
소리를 따라 가면, 흰색의 커다란 돌고래가 머리만 내밀고 사육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육사 손에 들고있는 물고기에 반응하는 모양이네요.
재수:귀엽다.........................
아직 돌고래쇼를 하기엔 시간이 되지 않아서 잠시 구경밖엔 못 할 것 같습니다.
발로:저런... 그럼 대신에라도..(재수 뒤통수 만짐)
재수:이런 누추한 나를 보지 말고 벨루가를 봐야한다고.
발로:벨루가도 식사하는거 구경하는건 부끄러울거야~
그 사이, 벨루가는 물고기를 쏙 먹고 수족관 아래로 첨벙 들어갑니다.
이어지는 커다란 상어와 바다물개를 보고 나면 수족관의 출구입니다.
시간을 보면, 4시 15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동하면, 누군가가 말을 걸어옵니다.
그렇게 말하며 불러세운 사람은 10대 후반의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녀입니다.
그녀는 여러분을 알고 있는 모양이지만, 여러분은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폼: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폼은 재미 없다며 읽지는 않았지만, 분명 쇼츠영상에서도 본 적 있는 얼굴이죠.
시간 여행 실험에 성공했다는 천재 물리학자, 옥수현임을!
옥수현:저기요, 아까 여러분이 3시 30분에 카페테리아에 와서 주문을 외웠었죠?!
옥수현:제가 갖고 있던 휴대용 바느질 세트를 빌리고 도망가 버리고요!!
발로:과학에 관심없어서 그냥 넘기는 사람이 어떻게 기억하고있는거지..(눈초리 --+)
옥수현:분명 같은 얼굴이었는데, 저같은 고등학생을 속이려 드신다니요!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수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수현:본인들이 지금 도둑질 당했다고, 제꺼 도둑질 하신 거예요!?!?!?
이야기 도중에 갑자기 '키이잉'하고 고막을 찢어놓을 것 같은 강럴한 고주파가 여러분을 덮쳐, 여러분은 자기도 모르게 귀를 막고 눈을 감아 버립니다.
소리는 한순간에 사라지고, 여러분이 천천히 눈을 뜨면 바로 조금 전까지 눈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던 옥수현의 모습이 사라진 걸 알게 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그녀를 보기는커녕 처음부터 탐사자들밖에 없었다고 대답합니다.
발로:
SAN Roll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
SAN Roll
| 기준치: |
56/28/11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
SAN Roll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발로:그 과학쇼츠 미소녀, 나만 본 거 아닞지?
폼:
SAN Roll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런데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리도 없고...
애쉬:오랜만에 이런 곳 와서 스트레스 받나...
그나저나 우리 2층 가려고 할때마다 뭔가 일이생기는데?
여러분이 당황해하고 있는 사이, 시간은 무정히 흐릅니다.
별안간 파크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이 일그러집니다.
불쾌한 전자음이 관내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흐르고, 모니터에 젊은 여성의 모습이 비칩니다.
알리사 샤트렌 "여러분, 안녕하신가요. 한창 즐기시는 중에 실례합니다. 제 이름은 알리사 샤트렌."
알리사 샤트렌 "은의 황혼교단 마스터로서 여러분께 인사를 올립니다."
알리사 샤트렌이라고 이름을 밝힌 여자는 정중한 말투로 고합니다.
갑작스런 방송에 관내는 술렁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니터에 나타난 알리사 샤트렌은 담담한 어조로 연설을 개시합니다.
알리사 샤트렌 “'이성' 있는 여러분께서는 평소에 스스로를 규제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올바르게 매일을 보내고 있으시겠지요.”
알리사 샤트렌 “이 대우주 전체로 보자면 인간의 '이성'이라는 건 지극히 이질적이며 이상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리사 샤트렌 “그렇다면 하찮은 우리 인간이 이 세계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알리사 샤트렌 “그것은 지금 이 세계가 '황혼'이라는 걸 아는 것입니다.”
알리사 샤트렌 “황혼이란 아주 잠깐 동안의 시간이자 다음 세계가 올 전조──.”
알리사 샤트렌 “자아, 시작하죠. 당신들의 목숨으로 널리 세계에 알립시다.”
폭발음이 들린 코스터의 입구 부근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입니다
폼: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재수:
지능
| 기준치: |
40/20/8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애쉬:
지능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 발로, 애쉬는 광장 입구, 당신의 바로 근처에 있는 벤치 그림자에 수상한 검은 가방이 놓여 있는 걸 알아챕니다.
재수:(빠르게 다가가서 가방 안을 확인합니다)
재수:
건강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건강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실패 |
애쉬:
건강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발로:
건강
| 기준치: |
20/10/4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실패 |
폭탄에 가까이 있던 폼과 그런 폼을 붙잡던 발로는 그대로 기절합니다.
:기절한 캐릭터는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처치가 불가능한 경우라도 재차 건강 판정에 성공하면 눈을 뜰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응급처치
| 기준치: |
30/15/6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두사람의 빠른 응급처치 덕에 폼과 발로는 의식을 되찾습니다.
애쉬:발로는 내가 업을게. 너무 상처가 심해.
폭발 충격이 가시고 겨우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의 앞에는 그야말로 악몽 같은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자기 자식을 끊임없이 부르는 어머니나 울부짖으며 부모를 필사적으로 찾는 아이,
팔이나 다리를 잃고 고통에 괴로워하는 자가 있습니다.
원래의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는 살점조각까지 여기저기에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발로:
SAN Roll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SAN Roll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2 |
| 판정결과: |
실패 |
애쉬:
SAN Roll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재수:
SAN Roll
| 기준치: |
56/28/11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6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광기의 발작 - 실시간
| 심신성 장애: |
| 심신증으로 인해 1D10 라운드 동안 눈이 안 보이거나, 소리가 안 들리거나, 사지가 안 움직이게 됩니다. |
| For 5 rounds. |
폼:(폭발후유증 겸으로 잠시 소리가 안들리는걸로 하겟스빈다..)
폼은 앞이 보이지만 마치 물 먹은 것처럼 소리가 멍멍하게 들립니다.
다들 뭐라 말해도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리네요.
폼의 상태에도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설 붕괴가 시작됩니다.
쩌적쩌적 강화 유리 외벽에 금이 가면서 점차 시설 내에 바닷물이 흘러들어옵니다.
누가 말했을지도 모를 목소리가 들리자 살아남은 인간들은 매우 당황해하며 엘리베이터 홀로 향합니다.
발로:재수야 폼씨 챙겨..(애쉬등에 털레털레)
물에 잠긴 전선이 찌릿찌릿 소리를 내고 긴급 부저가 소란스럽게 울리는 와중에 여러분은 탈출을 서두릅니다.
다친 몸을 이끌고 서로 부축하면서 출구를 향하는 탐사자는 몽롱한 의식 속에서 옥수현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녀도 중상을 입어 대량의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 있습니다.
재수:(폼한테 전선 가리켜서 조심하라고 소리칩니다)
금속 파편이 배에 깊이 박혀서 이미 늦었다는 건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여러분을 발견하자 필사적으로 손을 뻗습니다.
그녀의 손에는 뭔가 기묘한 게 쥐어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기묘한 형태를 한 은색 펜던트로, 끝부분에는 2개의 고리가 겹쳐져서 마치 지구 팽이처럼 생긴 형상의 링이 달려 있습니다.
재수:.... (폼 데리고 가서 팬던트 받아요)
여러분이 가까이 가면 그녀는 링 한쪽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립니다.
옥수현:…나를 만나서, 전해줘. 15 : 20…카페테리아 창문 쪽 자리…
광장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참상을 내려다보고, 알리사 샤트렌이 최후의 마무리를 개시합니다.
알리사 샤트렌은 모니터 속에서 이 참상을 내려다보고 말합니다.
알리사 샤트렌 "이 우주에게 있어 인간 따위 아주 작은 물거품에 지나지 않는 존재.”
알리사 샤트렌 “전부 받아들이고 깨달으십시오.”
알리사 샤트렌 “그리하면 당신들은 고위의 존재로서 다시 태어나고,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어 안녕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알리사 샤트렌:황혼을 끊고…푸른 심연의 세계로.
영창이 종료되자 엘리베이터 홀에서 최후의 폭탄이 작렬합니다.
사람들의 비명과 섞여 크나큰 땅울림이 울립니다.
발로:
SAN Roll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9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폼:
SAN Roll
| 기준치: |
63/31/12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재수:
SAN Roll
| 기준치: |
54/27/10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애쉬:
SAN Roll
| 기준치: |
47/23/9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정신을 차리면 첫 주차에서 같은 시간대에 있던 장소에 서 있습니다.
방금 전의 광경이 마치 꿈이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탐사자는 모든 피해를 회복(대실패 등으로 15 : 17 전에 입은 상처 제외)
:직전의 이성 판정에서 잃은 이성 수치의 9/10(소수점 버림)를 회복(영구적인 광기에 빠진 탐사자도 대상)
재수:(시계를 확인합니다) 이상해, 과거로 왔어.
시계를 보면 15 : 17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수:아까, 그 학생이 죽기 전에... (시계?를 꺼내듭니다) 이걸 자신에게 전해달라고 했거든?
애쉬:물건도 그대로 가지고 왔다는 점에서... 정말 과거로 돌아온 건가...?
재수:3시 20분 카페테리아, 창가 근처에 있다고 했어.
시계 주인한테 가보면 일단 이 시간여행에관해서는 들을 수 있겠지.
폼:아까 카페테리아 소릴 괜히 한 게 아니었구나...
약속 시간에 카페테리아로 향하면 창가 자리에서 책을 읽는 옥수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옥수현:....?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여러분을 쳐다봅니다.) 누구...? (의아한 얼굴로 묻습니다.)
재수:믿을지는 모르겠지만... 미래의 당신이 전해달라고 했어요.
몇 시간 뒤에 여기... 초토화가 돼요. 학생은 뭔가 알고 있죠?
옥수현:미래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의아한 표정은 사라지고 진지한 얼굴로 재수를 바라봅니다.)
발로:..진짜 진지하게 믿는걸 보니 이 시계 덕분에 돌아온게 맞긴한가봐.
재수:어떤 여자가 모니터로 방송켜서... 주문을 외웠고... 어... 그리고 폭발가방이... 있었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찬찬히 듣다가 결심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무슨 일인지 알겠어요.
이 시계는 행방불명된 제 아버지가 남긴 물건이에요. 해외에 여행 갔을 때 손에 넣었는데, 이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타임슬립 이론을 세웠었죠.
(시계를 만지작거리다가) 여러분도 느끼시겠지만, 아무도 그걸 믿어주지는 않았어요. 학회에서도 추방당하고 가족 앞에서도 모습을 감추셨죠. 이 시계를 남기고...
애쉬:그럼 정말 이 시계로 타임슬립을 할 수 있다는 말...?
재수:이거 때문에 우리가 과거로 왔구나...?
옥수현:네, 맞아요. 이 링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주위에 있는 사람의 시간을 조금만 되감을 수 있게 돼요.
하지만... 절대 돌려서는 안 돼요. 돌리면 '사냥개'가 찾아오거든요.
재수:그치만... 돌려서 우리가 여기 있는 거 아냐?!
옥수현: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굉장히 무서운 존재라 하셨어요.
그보다... 아까 가방에 폭탄이 있다고 했었죠?
옥수현:그걸 막으려면, 직접 해체해보는 게 어떨까요??
옥수현:제가 예전에 아버지한테 배워서 간단한 폭탄쯤이라면 해체할 수 있거든요!
과거로 돌아간 시간대의 우리도 지금 따로 존재하고 있는건 아니야?
재수:일단... 최대한 인명피해를 줄여봐야지.
발로:동선이 겹쳤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재수랑 바뀌면 어떡해
옥수현:맞아요, 혹시 이 시간대에 어디 있었는지 기억 하세요?
발로:그런일이 있으면 최대한 과거의우리를 피해서 가는게 좋겠다는 소리지.
폼:캐릭터샵에서 수족관으로 갈 때쯤인 것 같은데요.
옥수현:그럼 괜찮겠네요! 폭탄이 어딨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재수:아냐...! 광장 입구였던 것 같아...
기억했던 장소로 이동하면, 정말 벤치 아래에 까만 가방이 놓여있습니다.
폭탄을 발견하면 수현이는 바느질 세트에서 가위를 꺼냅니다.
옥수현:폭탄의 구조는 단순하지만, 섣불리 움직이면 폭발할 위험이 있어요.
제가 해체하는 모습을 보여줄테니, 좀 있다가 따라해보시겠어요?
옥수현:(자세히 살피다가 순서대로 선을 잘라나가기 시작합니다.)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선을 순서대로 자르면, 빨간 화면에 떨어지던 숫자가 멈춥니다.
옥수현:폭탄이 총 몇번 터졌었는지 기억 나세요? 분명 대략적인 위치도 보셨을 것 같아요.
재수:그때 어수선해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발로:엘레베이터..! 분명 그쪽에서도 터졌어!
애쉬:3번인가 4번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폭탄의 정확한 위치를 찾으려면 <관찰력> 판정
재수:
관찰력
| 기준치: |
37/18/7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폼: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과 발로는 엘리베이터 홀 안쪽의 나무 그림자에 놓여있는 까만 가방을 발견합니다.
누가 해체해보겠어요? 무서우시면 계속 제가 해도 괜찮습니다.
발로:
민첩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발로는 순서를 더듬으며 재빠르게 선을 잘라나갑니다.
발로: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
듣기
| 기준치: |
37/18/7 |
| 굴림: |
1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애쉬:
관찰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플로어의 모퉁이……그곳에서 검푸른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돌연, 수현이가 "아…."하고 작은 목소리를 흘립니다.
여러분이 돌아보자 굵고 구불구불한 날카로운 주사침 같은 것이, 등에서부터 옥수현의 가슴을 관통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 끝부분에서, 그리고 수현이의 입가에서 붉은 액체가 흐릅니다.
그리고 뽑혀나감과 동시에 대량의 혈액이 솟구칩니다.
우주의 사악함이 전부 그 야위고 굶주린 몸에 집약되어 있는 것만 같은 그것은,
그 '사냥개'는 굵고 구불거리며 날카롭게 뻗은 주사침 같은 혀를 드리우고,
원형질과 비슷하지만 효소를 가지지 않은 푸르스름한 뇌척수액 같은 물질을 전신에서 흘리고 있습니다.
폼:
SAN Roll
| 기준치: |
62/31/12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재수:
SAN Roll
| 기준치: |
53/26/10 |
| 굴림: |
91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SAN Roll
| 기준치: |
68/34/13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애쉬:
SAN Roll
| 기준치: |
48/24/9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
광기의 발작 - 요약
| 부상: |
| 탐사자가 1D10시간 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잔뜩 다쳤습니다. 체력은 광기에 빠지기 전의 절반이 되어 있지만, 그 사이에 중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강도를 당하지도 않았습니다. 부상을 입은 부위는 수호자가 정합니다. |
발로:
광기의 발작 - 실시간
| 기억상실: |
| 마지막으로 안전했던 장소에서 떠난 후로 일어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 증상은 1D10 라운드 동안 계속됩니다. |
| For 4 rounds. |
애쉬:
광기의 발작 - 요약
| 기억상실: |
| 탐사자는 낯선 곳에서 정신을 차리며, 자기가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조금씩 돌아옵니다. |
옥수현:(마지막 힘을 짜내어 펜던트에 손을 뻗습니다.) ....도망... 가요.....
그리고 다시금, '시계'의 바늘이 되돌려집니다.
여러분은 다시 수현이가 가진 시계의 힘으로 15 : 17에 돌아옵니다.
여느 때처럼 주위에서 들리는 건 관객들의 즐거운 목소리.
여러분에겐 방금 전의 광경이 마치 꿈이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탐사자는 모든 피해를 회복(대실패 등으로 15 : 17 전에 입은 상처 제외)
직전의 이성 판정에서 잃은 이성 수치의 9/10(소수점 버림)를 회복(영구적인 광기에 빠진 탐사자도 대상)
영구적인 광기를 포함한 모든 광기 상태를 해제
우선 다시 카페테리아로 가는 게 좋을까요..?
재수:이거 시간을 돌릴수록 더 심각해지는 거 아냐?
폼:아니면.. 우리가 알아서 폭탄을 해체해야 하는 걸까요 ㅜ
발로:그놈들이 나타나기 전에 빨리 처리하는게 낫지않겠어?
:잠시 잊기는 했지만, 찬찬히 기억을 떠오르면 생각납니다.
발로:우리한테 엮였다간 또 그렇게 비명횡사할 수도 있고
애쉬: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시간을 돌릴때마다 죽었으니까... 거스를 수 없는 걸까...
여전히 수현이는 카페테리아 창가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식으로 잽싸게 훔칠건지 묘사와 함께 판정해주세요
옥수현:(흥얼거리면서 책 읽는중. 가방은 의자 등받이에 걸려있습니다.)
폼:(카페테리아로 입장해서 햇볕드는 창가를 보며 이리저리 셀카찍는척..을 하다가 잽싸게 가방 뒤집니다 ^^)
폼:
민첩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3 |
| 판정결과: |
실패 |
폼은 가방을 뒤적거리다가, .... 화장품 파우치를 덥썩 들어버립니다.
재수:수, 수현 학생!! (뛰쳐들어서 화제돌려요)
발로:지금이야 얼른 가방 째로 훔쳐! (소 ㅡ 근)
옥수현:(자초지종 알아듣고 전 타임라인처럼 사태를 받아들이고 돕기로 합니다)
재수:그런데 사냥개가 나와서 수현학생을 공격했어요...
옥수현:사냥개는... 한 번 시계를 사용했으면, 영원히 나타나는 존재예요.
폼:그러면 어떻게 해도 도망칠 수 없는 건가요..?
옥수현:일단, 사냥개가 찾아오기 전에 폭탄이 먼저예요!
지금 고민한다 하더라도 사냥개가 돌아가지는 않으니까요.
시간을 더 확보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려나...
발로:분산해서 제거하는것도 좋지. 그런데 가위가 더 있나? (자연스럽게 합류)
옥수현:그러네요... 시간이 절약되기는 하겠지만, 가위가 하나 뿐이라...
옥수현:아님 저랑 다른 분이 하고 있는 동안 날붙이를 찾아오셔도 괜찮구요!
옥수현:(이러는 와중에도 시간이 흐르고 있다)
어느덧 시각은 15 : 40을 지나고 있습니다.
:발로는 묘사 후 <민첩> 혹은 <지능> 판정
발로:(아까 배웠던데로 선을 자르려고 하디만, 사실은 이제 제 기술이죠? 능숙하게 폭탄 해제를 시도합니다)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발로가 기억을 되뇌이며, 폭탄을 정확하게 해체합니다.
앞으로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폭탄을 해체할 수 있을 시점에...
여러분은 다시금 그 지독하면서 자극적인 냄새를 맡습니다.
수현이가 달고 있는 시계의 예각에서 검푸른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깨달았을 때는 이미 때가 늦어, 사냥개는 여러분이 움직이기도 전에 수현이와 그녀가 가진 시계를 혀로 꿰뚫습니다.
심장을 단번에 찔린 그녀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맥없이 구부러진 시계가 바닥에 구릅니다.
사냥개는 시계를 무자비하게 짓밟으며 여러분을 노려봅니다.
시계의 손상은 더 이상 시간 여행이 불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수현이의 목숨을 되찾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로:얘들아.. 우리 이번이 마지막인거 같다..?
그런 잔혹한 장면에도,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이 모습이 보이지 않는지 평온하게 걸어나갑니다.
틴달로스의 사냥개:(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선을 하나만 더 잘랐으면, 해체 완료인데...!!
아쉬움을 뒤로 쓰고 우리는 자리에서 도주합니다.
재수:
관찰력
| 기준치: |
37/18/7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직원에게 빌려달라기엔 위험해서 주지 않을 것 같고... 주변에서 찾기에도 마땅한 게 보이지 않네요.
그렇게 구석구석을 살피던 재수는 뒤에서 달려오는 폼, 발로, 애쉬를 마주합니다.
재수:
관찰력
| 기준치: |
37/18/7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
듣기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폼: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3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폼과 애쉬, 발로는 모서리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합니다.
발로:..그러게 분명 돌린 행위자는 수현씨였는데.
결국 우리도 시간 여행을 한 셈이 됐으니까...
일단, 어디로 가지? 이렇게 쫓기는 상태에선 폭탄해제도 안돼!
애쉬:그래도 잠깐의 틈을 타서 해체도 안 될까...?
애쉬:결국 이러나 저러나... 죽게 될 상황이잖아
일단 약골이 경험이 있으니까, 계속 해체를 맡아...
발로:아니아니, 미끼같은거 한다는 소리 하지마.
발로:사냥개는 몰라도 이 물속에 수장될 위험은 적어도 없겠지!
재수:그럼 다른 사람들은 살 수도 있었는데... 못 사는 거잖아!
발로:시간은 충분해! 우리끼리라면 도망치고도 남아!
애쉬:미끼 작전도... 사냥개가 미끼에 걸려줄지도 확실치 않아.
애쉬:죽기살기로 싸워볼까...? (안색이 어두워진 채로 진지하게 말해요.)
발로:아이씨... 비켜! 내가 더 빨리 할 수 있어!
사냥개가 오기 전에 해체하면 되는거 아니야!!
그러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냥개가 고약한 향을 풍기며 등장합니다.
재수:(사냥개에게 어그로를 시전해봅니다) 야! 거기!
사냥개는 거대한 송곳같은 혀를 쭈욱 내밉니다.
발로:(광장에 해체하던 폭탄부터 처리해볼게요)
발로가 폭탄 근처로 다가가면, 안 된다는 듯이 사냥개는 발로에게 달려듭니다.
발로:
민첩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첩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가만히있어!!!!!!!!!!!!!!!!!!!)
틴달로스의 사냥개:
민첩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자칫하면 흰 피부에 생채기를 입을 뻔 했네요.
애쉬:결국 신화생물을 강림시키려는 게 목적이라 그런가...
약골은 계속 폭탄 해체해봐... 어떻게든 할게.
발로:큿... 최대한 빨리 해체할테니깐 제발 버텨!!
재수:(저 날카로운 혀부터 내리쳐서 부숴보려고 합니다)
평화(물리)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7 |
틴달로스의 사냥개:
회피
| 기준치: |
25/12/5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실패 |
개는 소리를 내지 않지만 주춤 몸을 한발자국 내빼다가 다시 재수를 내려다봅니다.
폼:(쓰.집으로 퍽퍽 내리쳐요) 저리가! 씁!!!
쓰레기집게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4 |
틴달로스의 사냥개:(폼이 달려드자마자 검은 연기가 됩니다.)
발로:(애들을 믿고 뒤에서 무슨일이 있든 폭탄에만 집중합니다. 정보를 빠르게 읽고 한방에 해체되도록 시도해요)
발로: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이럴수가!!!!!!!!!!!!!!!!!!!!!!!!!!!)
하지만 연기에 형체화가 된 사냥개에 가로막힙니다.
쾅! 발로 코앞에서 혀를 내려찍는 사냥개...
비무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 피해: |
6 |
사냥개의 앞다리가 애쉬 강철 주먹에 맞아 비틀거립니다.
하지만 이래가지곤... 사냥개의 다음 순서는 정해졌겠군요.
틴달로스의 사냥개:
혀
| 기준치: |
90/45/18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7 |
회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실패 |
혀가 뽑히자마자 피가 분수처럼 튀어 나와 사방을 흩뿌립니다.
재수:(약간 반은 정신 놓은 채로 멈머의 데가리를 위에서 내리쳐 가격합니다)
평화(물리)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7 |
다시금 사냥개가 검은 연기가 되어 사라집니다.
폼:우리... 개가 다시 나오기 전에 도망가는 거 어때요...?!
발로:그래 애쉬 출혈도 있어. 더이상은 안돼!
재수:(애쉬를 업습니다) .... 알았어, 일단 나가자...
여러분!! 도망가세요!! 폭탄이 설치돼있어요! 대피하셔야 해요!! (사방에 대고 소리쳐요)
응급처치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6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재수를 보고 곧 퍼레이드가 있나? 가볍게 생각하며 지나갑니다.
애쉬:(비록 건강판정 까먹었지만 대성공 여파가 커서 정신 잡은걸로) 고마워, 발로...
폼:사과는 나중에 하고 우선 자리부터 피해요, 우리.
사냥개 앞에서 탐사자는 손쓸 도리도 없이 궁지에 몰려 그 때를 맞이합니다.
다시 모니터에서 알리사의 모습이 비치고 그녀의 연설이 시작됩니다.
사냥개는 폭탄 앞에 눌러앉아서 탐사자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합니다.
시설은 크게 흔들리고 강화 유리 외벽에 금이 갑니다.
이어서 17 : 00에는 두 번째 폭탄이 기폭됩니다.
애쉬:수족관 쪽으로... 달리면 조금이라도..
그리고 17 : 05가 되면 시설 붕괴가 시작됩니다.
격렬한 진동에 시설을 받치던 기둥이 부러집니다.
강화 유리가 깨져 대량의 물이 시설에 흘러들어옵니다.
여러분이 문자가 온 장소로 달려가면, 눈 앞의 벽이 무너집니다.
여러분은 무너진 벽 너머에 깊은 안쪽으로 이어지는 동굴 같은 게 입을 벌리고 있는 걸 목격합니다.
여러분이 안쪽을 향해 들어가면, 배후에서 그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우주에게 있어 인간 따위 아주 작은 물거품에 지나지 않는 존재. 전부 받아들이고 깨달으십시오."
"그리하면 당신들은 고위의 존재로서 다시 태어나고,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어 안녕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직후에는 뭔가가 결정적으로 파괴되는 소리가 울립니다.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머지않아 탐사자는 탁 트인 넓은 방으로 나옵니다.
벽에서는 몇 개의 금속관이 뻗어나와 중앙에 있는 거대한 캡슐처럼 생긴 물체에 접속된 상태입니다.
캡슐에는 입구가 있으며 내부는 탐사자들 전원이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크기입니다.
여러분이 방에 들어서면 캡슐 주변의 기계가 기동음을 내기 시작하고 램프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홀로그램에 의해 만들어진 환각 같은 광경이 여러분의 눈에 비치면서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말을 겁니다.
그것은 거대한 원추체 생물로, 제일 윗부분에는 구불구불한 기관이 뻗어 있습니다.
??:자네들이 이걸 듣고 있다는 건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거겠지.
나는 지금, 그들과 의식을 교환해서 자네들에게는 아득히 먼 과거, 신화의 시간에 존재하고 있다네.
그리고 이게 '시간을 거슬러오르기' 위한 장치의 시험작, 정신뿐만 아니라 물질까지도 과거로 보낼 수 있는…내가 자네들에게 맡기는
'타임머신'이다.
그가 말하기를, 지금까지의 시간 역행은 어디까지나 정신만을 짧은 시간만 되감은 것에 불과했습니다.
깡마르고 굶주린 불사의 사냥개는 시간의 '모서리'에 살며, 시간에 간섭하는 자르 감시하고 발견한 자를 끝까지 쫓아, 시간의 끝까지, 차원을 넘어서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는 오랜 연구 끝에 드디어 사냥개를 극복할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자네들을 위해 사냥개에 대항할 수단을 이곳에 남기겠다────
그가 그렇게 말하자 막대한 양의 지식이 여러분의 뇌에 흘러들어오고,
:주문을 습득한 탐사자는 1D5점의 이성 수치를 잃고 크툴루 신화 기능을 5% 획득합니다.
폼:
광기의 발작 - 요약
| 도난: |
| 탐사자가 1D10시간 후에 정신을 차려 보니 도난을 당했습니다. 다친 곳은 없습니다. 소중한 물건(탐사자 백스토리)을 지니고 있었으면 운 판정을 해서 빼앗겼는지 확인합니다. 그 외의 귀중품은 자동으로 없어집니다. |
:폼은........... 귀중한 해파리 가방이 없어져있습니다.
절대로 과거의 자신에게 미래에서 온 본인의 존재를 들켜선 안 돼.
그건 중대한 패러독스를 일으켜 예측할 수 없는 사태를 일으킬 거야.
최초의 세계에서 자네들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을 거다.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목적지는 14 : 30, 지하 3층 창고 안.
가도록, 그리고 운명을 바꿔라. 세계가 황혼에 가라앉기 전에.
이렇게 해서 환영은 '그'의 마지막 말을 남기고 사라져 갑니다.
빛이 걷히고 정신이 들자 탐사자들은 어둑어둑한 방에서 눈을 뜹니다.
주변에는 수많은 비품이 든 골판지 박스와 무대 장치, 풍선이나 사탕 같은 소도구, 파크 마스코트 '크툴 군' 인형옷 등이 여러 개 놓여 있습니다.
시계를 확인하면 현재 14 : 30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애쉬:그대로 전송된 거라, 상처는 남아있나봐.
폼:점심을 일찍 먹고나서... 점을 보고... 그리고 캐릭터샵에 있었죠?
애쉬:이미 이런 미래가 정해져 있었다니... 얼떨떨하네...
재수:(창고 주변 두리번거립니다) 혹시 이 안에 탈이...
발로:한심하게 있다가 소중한 보석이 빼앗기는 꼴이나 보라지! 하하!
애쉬:어쨌든 발로만 출동하고 훔친 후에 교란하면 되니까.
근데 애쉬는 다리도 다쳤고 그냥 숨어있는게 낫지 않겠니?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와 재수, 폼은 탈을 쓰고 광장 밖으로 나옵니다.
저기 2층으로 올라가려는 순진한 우리들이 보이는 군요.
목표물 발로는 폼의 해파리 가방을 붙잡고 있습니다.
대화에 정신이 팔린 걸 보니, 그냥 후닥 훔쳐버리면 되겠어요~
폼:엑 나 뒷머리 저래요?!?! 왜 아무도 말 안해줬어요? (소근소근)
(돌연 목걸이를 소유하고 있는 저쪽의 나의 뒤쪽에서 쿵, 하고 마스코트 크툴군을 입고있는 내가 부딪히면서 목걸이 쎄빕니다.)
폼:엑 뭐야!!!!!!!!!!!! 도둑이야!!!!!!!!!!!!!!!!!!!!!!!!!!!!!!!!
과거의 우리들이, 미래의 우리들을 잡으려고 달려오지만 그마저도 실패합니다.
발로:저때의 난 이 인형탈만보면 다 뜯어버릴 생각만 하고 있을테니..
재수:그럼 이제... 주문을 외면 되는 건가?
뭔가 잊은 게 있는 것 같은데..............
발로:분명 보석이 훔쳐진 다음 재수한테 문자가 왔었지?
발로:이 일이 계속 반복될 수도 있으니 똑같이 남겨줘야하지 않겠어?
애쉬:과거의 우리가 살아야, 미래의 우리도 사는 거니까.
발로:인형탈도 위험해 발로가 죽여버릴수도 있어!
자 여기 약도 내가 찾아냈어. 카톡으로 보냈으니 확인해.
재수:(약도 저장해서 X표시 하고 1705라고 써요) 지금보니 내 글씨체네.
재수는 받았던 문자 그대로 과거의 재수에게 보내줍니다.
분명 수현씨가 우리에게 가위를 내놓으라 했어.
애쉬:그럼... 그 전에 우리가 먼저 만났다는 소리네.
아직 3시니, 조금 시간을 떼우다 가면 될 것 같네요.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발로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지. 괜찮아.
애쉬:이게 미래에 이렇게 필요하게 될 돌이었을 줄은...
발로:그냥 굴러다니는거 잡아다 팔았을 수도 있지.
대화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다되어갑니다.
다음으로 갈 곳은 1주차, 수현이가 15 : 30에 우리들과 만났다는 카페테리아 입니다.
여러분이 그곳에 도착하면 그녀의 배후에 검푸른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폼: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
듣기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
관찰력
| 기준치: |
37/18/7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를 제외한 탐사자는 눈치챕니다. 그 냄새다──
수현이의 배후 근처에 있는 예각에서 검푸른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길한 형태가 생겨납니다.
발로:(냅다 수현이 앞으로 달려나가서 막아서요)
틴달로스의 사냥개가 모습을 드러내지만, 수현이는 별안간 찾아온 여러분에게 곤혹스러워해서 사냥개의 출현은 눈치채지 못합니다.
:틴달로스의 사냥개는 방금 출현했기 때문에 1라운드에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탐사자가 선제공격할 수 있습니다.
발로:강재수! 저자식이 어리둥절해하는 사이에 쳐버리자!
총합 20점*5 로 100% 수치로 주문 판정이 가능합니다.
재수:제발.... (발로가 보석을 들고 있을 동안 주문을 외기 시작합니다)
지렐스의 결계석 Roll
| 기준치: |
100/50/20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수현이의 아버지가 가르쳐 준 주문을 사용하자 보석에서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사냥개는 흘러나오는 빛에 당황하며 주춤하지만, 금세 보석에서 나오는 힘에 빨려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곧 돌 속으로 사라져갑니다.
한편 수현이는 상황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당황해합니다.
:틴달로스의 사냥개를 봉인한 탐사자들은 그 기세로 수현이한테서 바느질 세트를 빌릴 수 있습니다.
애쉬:진짜 꼭 필요해서... 빌려주셨으면 합니다.
왜 필요하신지... 아니, 애초에 제가 갖고 있는 건 어떻게 아셨죠...?
애쉬:죄송합니다! 언젠가 돌려드릴게요!!! (수현의 바느질 세트를 가지고 도망갑니다)
발로: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발로는 말똥말똥한 정신으로 폭탄을 완벽하게 해체합니다.
여러분은 두번째 폭탄을 해체하기 위해 광장 입구로 달려갑니다.
발로: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두번째라 조금 긴장했지만, 수월히 폭탄을 해체합니다.
발로:마지막은 분명 롤.코쪽이였는데 정확하게 폭탄위치를 확인했던 적은 없어..
발로: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찾을 수 있을까?
재수:
관찰력
| 기준치: |
37/18/7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는 신중하게 해저 코스터 탑승장 근처를 살핍니다.
그리고 입구 근처의 쓰레기통 옆에서 가방을 발견합니다.
발로:잘했어 강재수!! (옆으로가서 해체시도!)
지능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후의 한 코드를 절단하기 직전에 해체 중이던 발로의 손이 멈춥니다.
발로의 눈 앞에는 붉은색과 푸른색 코드가 비칩니다.
발로는 결심하고 어느 한 코드를 절단해야 합니다.
애쉬:뭐야...? 전 폭탄엔 이런 거 없었잖아.
애쉬:어쩌면 그게 정답이라고 알려준 걸지도...
폼:황혼을 끊는다..고 한 이후에 마지막 폭발이 일어났는걸요
발로:생각해보니.. 푸른 어쩌구의 세계로 간다는 말도..
발로:(헉헉...)죽어도..원망하지 마!! 적어도 같이가는거니까!!
마지막 코드를 끊은 순간, 여러분은 귀를 가르는 듯한 소리와 함께 무의식적으로 눈을 감습니다.
얼마 안 있어 왁자지껄하고 놀러온 손님들의 즐거워 보이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옥수현:…저기.저기, 듣고 있어요? 묻고 있잖아요..!!
옥수현:이야기하던 도중에 멍하니 있지 말라구요!
1주차에 그녀가 사라진 건 여러분에 의해 시간이 덮어씌워진 게 원인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는 여러분에게 빌려준 바느질 세트를 돌려달라고 조릅니다.
알고 보니, 여러분은 그녀의 바느질 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옥수현:네? 뭐가 된 거예요! 바느질 세트 달라니까요!
발로:여기 잘 썼어요ㅎㅎ (반짇고리 돌려줘요)
옥수현:(이상하게 쳐다보다가 바느질 세트를 챙겨받습니다.) 어쨌든... 잘 됐다니 다행이네요.
또한 제트코스터 줄도 사람이 빠져 지금이라면 마침 탈 수도 있습니다.
발로:그 시계는.. 가능하면 쓰지마세요.. 아니 영원히 ;;
옥수현:(심각한 표정... 내 시계에 대해 어케 알고 있는 거지)
발로:그런 장난감같은 시계 들고다니면 놀림받아요
옥수현:알아서 잘 할거예요!! (예민한 17살)
발로:이 아저씨 취급받을걸요?(재수 끌어당김)
애쉬:본인도 시계에 대해 알고 있을테니 괜찮을 거야.
이렇게 된 김에 제트코스터 한번만 타고 가면 안돼요?
저무는 석양은 해저에서 붉은색과 푸른색이 뒤섞이는 환상적인 광경을 비추고, 여러분은 실감합니다.
고난의 때를 뛰어넘어 운명을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을.
• 패러독스를 회피하고 옥수현을 구함 (트루 엔딩 달성) : +1D6
발로:독팟이랑 같이 타임트래블도했어,,,,,,,,,,,,,,
재수:어케 폭탄해체 빨파를 황혼에 엮을 수가?!
폼:
폼: 
아니시간도 어케일케딱맞지
우리너무 잘한거아냐?!
애쉬:원래 첫날 자유시간때 롤플 더 늘렷으면 시간 애매해졋을지고
아 ㅋ
굿.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레이 타임: 5.5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