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NY'S

시나리오 링크: https://unhappynyaru.postype.com/post/467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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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니 (GM):안그래도 짝아서 불만인 캐한테
 
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니 (GM):30센치라는 비굴함 선사하기
 
저:너무귀여워~~~~
 
푸니 (GM):준비댓으면 냥냥~
 
저:냥냥~
 
*
 
눈을 떠 보니 조금…
 
아니, 많이 작아진 단 선배가 옆에 놓여 있었습니다.
 
30cm 서 단이어도 괜찮아!?
 
w. DW
 
KPC. 서 단 ✿ PC. 김은범
 
*
 
도입
 
오늘은 단이가 은범이의 집으로 놀러가기로 한 날입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은범이는 단이를 마중을 나갔고
 
단이는 오늘도 멋깔나게 옷을 빼입고 서있었습니다.
 
단:10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지. (은범이 보고 마구 손 흔듬)
 
은범:(꾸벅 인사하고 선배 옷 봐요...) 그냥 집에만 있을 건데... 또 다른 약속 있으세요?
 
단:노노... (손가락 까닥) 멋쟁이는 어디에 있거나 멋쟁이어야 한다고.
 
은범:(검은옷... 돌아갈 때 뽀뽀털 잘 떼어드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끄덕여요) ...네. 추우니까 얼른 들어가요.
 
단:(뽀뽀를 생각하지 않고 착의한 패션,,,) 좋아. 내가 아주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해 줄게!
 
때는 점심쯤.
 
하늘은 새파랗고 날씨도 맑습니다.
 
기분이 좋은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정말 아무런 문제 없는 하루에 지나지 않…
 
아야 할 텐데 말이에요.
 
은범 듣기 판정
 
은범: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그렇게 집을 향해 걸으면, 주변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쩐지 어눌해 선명하지 않은 목소리입니다.
 
“……한데, 딱 … 사람만 있으면 어떻게든….”
 
은범:(뭔소리지... 두리번..)
??
 
“……들에게 ……를 구하는 것은 너무…… 시간이…….
 
은범:(어디서 들려오는지 둘러봐요)
 
은범이가 소리의 근본지를 찾으러 둘러보면, 앞에 멀리 있던 분홍색의 누군가가 돌아서는 것이 보입니다.
 
…멀리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고는 하나, 이렇게까지 이목구비가 흐릿할 일이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이 마주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범:(눈 가늘게 뜨고 봐요...) 뭐지 저게.... 비 선배님인가?
 
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이 착각이 아니었음을 깨닫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찾았다.
 
지직거리는 목소리가 귀 바로 안쪽을 통해 전해져 옵니다.
 
은범 이성 판정 0/1
 
은범: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숨결 하나 하나 균열 가득한 것이 몹시도 소름끼쳐 인간의 것이 아님을 직감했을 때에,
 
당신은 무심코 정신을 잃습니다.
 
털썩, 하고 무릎이 꿇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
 
*
 
실험실 1
 
…그렇게 정신을 차려 보면, 어딘가에 갇혀 있습니다.
 
머리라도 맞았던 걸까요.
 
아니, 멀리 있었는데 어떻게?
 
통 상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갑작스럽게 기절했고, 그 뒤로…
 
그러니까…
 
눈을 뜨니 보이는 것은 온통 새하얀 공간 뿐입니다.
 
납치인가요?
 
왜 이곳에 있는 걸까요?
 
은범:어...? (식은땀 뻘뻘)
 
옆에 있던 단 선배는 어떻게 된 겁니까?
 
이성 판정 0/1
 
그래요, 어쩌면 선배도 같이 잡혀왔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은범: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선...선배? (갇힌 공간 두리번...)
 
3분에서 5분정도는 여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가진 하얀 방입니다.
 
좁아서 깔려 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흰 벽과 바닥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밀실인데 어떻게 들어올 수 있었던 걸까요?
 
의아한 일입니다.
 
은범:;;
 
그런 당신이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출구도, 단이도 아닌,
 
단이의 이름이 적힌 작은 상자 뿐입니다.
 
은범:이게 뭐지.....
(상자 집어서 흔들어봐요...)
 
작은 신음 소리와 함께 묵직한 것이 상자 속에서 부딪힙니다.
 
은범:???? (동물?;)
(땀 뻘뻘 흘리면서... 상자 조금 열어봐요)
 
30cm 가량의 연보랏빛 상자를 붉은 색 리본이 감싸고 있습니다.
 
리본에는 기계적이고 정갈한 글씨가 적힌 것이 보입니다.
 
'서 단'
 
…단이가 당신에게 남긴 선물이라기엔 영 꺼림칙한데요.
 
애초에 이런 상황에서 선물을 남길 만한 성격도 아니고…
 
무엇일까요?
 
은범이가 상자를 열면, 그 안에 든 것은….
 
…….
 
회색의 폭신한 비단 쿠션 위에서 찌푸린 채 잠을 자고 있는 단이입니다.
 
아, 자고 있었군요.
 
상처는 없으니 그나마 다행… 인데요,
 
잠시만요.
 
이 상자 30cm라고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단이의 크기는 한 뼘을 조금 넘어가는 정도입니다.
 
은범:..........어..........?
 
새근대는 단이를 잘 보니 묘하게 더 둥글어지거나 짧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니, 이거 인형도 아니고 심지어 숨도 쉰다구요?
 
도대체 뭡니까?
 
이성 판정 0/1
 
은범: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단...선배.....? 인가...? ;;
 
곧 단이가 끄으으 하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깹니다.
 
스르르 잠에 취한 눈꺼풀을 들어올리고, 옅게 하품을 하더니…
 
느린 시선이 당신에게 돌아갑니다.
 
은범:.....
 
단:...은범아?
 
하품을 위해 들어올린 손도 짧아요…
 
은범:........
 
너무 짧습니다…
 
은범:선배.....
 
그냥 전체적으로 다 작아요…
 
그를 깨달았는지 대략 3초 정도의 시간이 지나,
 
단이는 상황파악을 하고 있음을 얼굴로 내보이듯 순식간에 표정이 변합니다.
 
단:...?????????????????
 
서 단 이성 -5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1
아... 이거 꿈이구나?
은범아, 너 진짜 거인같다~
 
은범:제가 아니라 선배가... 평소보다 조금... 짧아진 것 같은데요.
 
단:세상에 이런 꿈도 다꾸네, 하하하! ^^!
 
은범:(단이 검지로 꾹 눌러봐요)
 
단:악! (꾹 눌려요)
 
은범:....아픈거 보면 꿈은 아닌 것 같은데요.
 
단:왜... 왜 이렇게 선명하게 느껴지지...????
........................... (당황)
 
은범:선배... 드디어 이름값을 하는 몸이 되었네요...
 
단:아니, 이게 꿈이 아니면... 설명이 안되잖, 뭐 임마!?!?
(작고 짧은 주먹 휘둘러요!)
 
은범:(과연 아픈가?)
 
단:(하나도 안아프다)
 
은범:...(주먹 휘두르는 단이 집어올려서 손바닥에 얹어요)
 
단:... (인형마냥 들어올려져서 손바닥 위에 앉아버려요..)
... 아니, 뭐가 어떻게...
 
은범:뭘... 어떻게하면 이렇게...
일단 여기 나가야 될 것 같은데요...
 
그 때,
 
허공에서부터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부분부분이 지직거리며 일그러지긴 했으나, 알아듣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아. 테스트 테스트.
 
“안녕하세요, 인간 여러분.
 
“이 곳에서만 통용되는 규칙을 안내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본 목적은 실험의 참가입니다.
 
“거부권은 없으며, 잘 이행한다면 무사히 돌려 보내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은범:시... 실험?;
 
“실험에는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로 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신체에는 아무런 위해도… (노이즈) 없는 거 맞아?
 
“…아, 그래 당연히… (노이즈) …어떠한 위해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 드립니다.
 
단:.................................우리 납치된 거 맞나봐...
 
“행동 방침은 따로 없습니다. 제시되는 행동을 따르거나, 따르지 않거나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은범:(쿠궁....) 안돼요... 뽀뽀의 노후는 보고 죽어야하는데....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단, 기물 파손이 발생할 경우 재실험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이상, 잘 부탁 드립니다. 평소보다 작아진 생물체는 신경쓰지 마세요.
 
단:...
 
은범:(어떻게 신경쓰지 말라는거야...)
 
그러니까…
 
저 불친절한 설명에 의하면, 당신들은 앞으로 실험을 당하게 된다는 것 같습니다.
 
무슨 실험을요? 이렇게 갑자기요?
 
은범:저기요... (방금 들려온 목소리랑 대화 시도해봐요)
 
목소리에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습니다.
 
모든 설명을 마치면 뚝 끊겨 조용할 뿐입니다.
 
단:와 진짜 제멋대로네!?
어떤 연구원이야!? 고소 맞고 싶어?!
 
은범:(시무룩...) 어떡해요...이제...
 
아니, 애초에 이렇게 작아진 단이랑 무슨 실험을 하라는 건가요?
 
이성 판정 0/1
 
은범: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멀쩡..)
 
단:... (자기 손 보고 있음..)
 
은범:....
이런 상황에 이런 말은 좀 그런데...
귀여우시네요...
 
단:...뭐 임마..?!
 
은범:손이 너무 작아요...
 
단:진짜 그게 지금 할 소리야..!? (은범이 손바닥 팡팡 침)
 
은범:(귀여워)
 
단:ㅠ"ㅠ 아아악!!!!!!!
 
은범:안경도 미니어처 같고...
 
단:꿈이야... 이건 꿈이야.. (은범이 손바닥 위에 엎어져요)
 
은범:.... (상자에 뭐가 더 있는지 뒤적거려봐요)
 
빈 상자입니다. 별 거 없네요.
 
그 때, 막 일어났을 때에 바라본 벽 쪽에서 쿠궁,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은범:..!
(놀라서 선배 움켜쥠)
 
단:악!
 
은범:미..미안해요;
 
단:(이거 손바닥 위가 더 위험한 거 아냐..?!)
 
은범:(선배 조심히 들고 소리 들린 쪽으로 다가가봐요) 누.. 누구세요?
 
그를 바라보면 무거운 소음과 함께 벽이 반으로 갈라져 옆으로 밀리듯 열리는 것이 보입니다.
 
은범:어...?
 
긴 복도가 보이네요.
 
은범:어쩌지...
 
단:...저기로 가라는 거 같은데.
 
은범:선배가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복도로 슬금 발 딛어봅니다)
 
…그래요, 뭐 어쩌겠어요.
 
기왕 이렇게 됐으니 나가려고 애는 써 봐야겠죠.
 
은범이는 단이를 올리고 복도로 걸어갑니다.
 
얼핏 보기엔 시커먼 통로입니다.
 
잘 보면 안쪽에 유리문이 하나 더 있네요.
 
단:...도대체 무슨 실험인거야... 인체 실험...?!
막 나를 가른다거나 그러진 않겠지?...??
 
은범:조금 동그래진 것 같은데... 외형에 손을 댔을 수도....
 
단:...
(자기 볼 만져봄...)
내 얄상한 턱선이.....
 
은범:햄스터같네요...
 
단:....
용서못해...
 
은범:(검지손가락으로 쓰다듬어줌)
 
두 사람이 유리 문 앞까지 다가가면,
 
천천히 불이 켜지며 유리문이 열립니다.
 
은범:(자동문..!)
 
단:...너 진짜.. 나 버리고 가면 안된다... (은범 손가락 꽉 잡아요)
 
은범:...제가 어떻게 그래요.
(유리문 안 쪽으로 들어가봅니다)
 
단:위험해져도 꼭 나 챙겨야 돼...
 
실험실 2
 
이대로 계속 갇혀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나아갑니다.
 
통로를 어느 정도 걸었을까요, 도착한 곳은 또 다른 흰 색의 방입니다.
 
이번에도 문은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바닥에 종이 세 장과 함께 펜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영문을 모르겠네요.
 
도대체 뭘 하라는 걸까요…
 
은범:계...계약서...?
 
단:...그거 맞나봐...
(안색 파래짐)
 
은범:(종이 집어서 봐요)
 
종이를 살피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문서1:  헤매는 인간을 위한 안내서>
 
은범:(안색 파래짐....)
 
단:....
 
은범 단이 이성 판정 0/1
 
단: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은범: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단:다, 다음장으로 넘겨봐!
 
은범:(넘겨봅니다)
 
단:...이걸 적으라고...
 
은범:....
적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단:모르겠지만... 안 적으면 안 보내주고 평생 여기 갇히는 거 아닐까...
 
은범:이런거 마음대로 적지 말라고 했는데...
 
단:...그럼 다른 거나 찾아볼까?
 
은범:저는 미성년자니까... 성인의 동의가 있다면... (선배 물끄러미 봄)
 
단:... (당황) ...보호자 역할도 되는거야, 그거?
...동의할게.
 
은범:...좋아요. (책임이 조금 덜어져서 안심함 ㅎ)
 
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 내려줘... 내껀 내가 적을게...
 
은범:(단이 크기의 펜도 있는가?)
 
없습니다.
 
은범:....적을 수 있겠어요?
 
단:흥. 선배를 얕보지 마라!
 
은범:(내려드리고 어떻게 쓰는지 빤히 구경함)
 
단:(거대한 펜 집어듬 ㅋㅋ)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버미도 edit 기능 줫으니 적으심 댑니다!
 
단이는 쓰려면 민첩 판정! <어려운 성공 이상>
 
단:(펜 슥석슥석)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단이는 자기 몸의 반 만한 펜을 삐뚤빼뚤 움직이다가 그만 내려놓습니다.
 
글씨도 제대로 쓰여지지 않은 탓에, 그 얼굴은 조금 억울한 것도 보여요….
 
은범:...(역시 무리였나봐...)
 
단:...
너, 너꺼나 적어! 보지말고!!! (수치스러워서 괜히 소리지름)
 
은범:제 것 쓰고 도와드릴게요...
 
단:아냐, 내가 할 수 있어!! (다시 잡고 써봄)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쿠당)
 
은범:아니...무리인것같은데...
 
단:..........................
(그대로 엎어져있음..)
 
은범:(집게손가락으로 집어서 가만히 제 옆에 둬요 ㅋㅋ)
 
단:(ㅋㅋㅋㅋ ㅠㅠㅠ 고개 숙이고 앉아있어요..)
 
은범:(안쓰럽다...귀엽다...)
평소에 선배를 어떻게 대했냐고...?
(선배 힐끔 봄)
 
단:... (같이 봄)
잘...대했지.
잘...대했나..?
 
은범:...
 
단:(송별회 때 같이 엎어졌던거 생각하며)
 
은범:(빤히 보다가 다시 고개 돌려요)
 
단:그냥... 내 의견 묻지말고 주관적으로 써... (뭐지.. 옆에서 지켜봄)
 
은범:(다적음..)
 
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단이의 문서를 적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은범:....도와드릴게요. (ㅋㅋㅋㅋㅋ)
 
단:(햄스터...)
 
은범:김은범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십니까?
 
단:선후배.. 지... 근데 졸업 했으니까 아닌가?
친한 형동생. (뻔뻔)
 
은범:.....................................네 그렇게 적을게요.
 
단:2번은..
상냥하게 대해줬다.
 
은범:어어음......네..... 그렇죠.
 
단:(대답이 맘에 안들어서 퍽침)
 
은범:(안아픔)
 
단:3번... 절망스럽다......................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4번..... 나쁜 자식.... 귀여워 하는 것 같다....
 
은범:그럴리가요... 저도 같이 절망하고 있어요... (슬쩍 올라간 입꼬리 내리며 슥슥..)
 
단:...
ㅡ"ㅡ
 
은범:미간이 너무 가까운데요... (조금 웃음)
 
단:빨리 내가 말한대로 적지 못해??
누가 이렇게 찍 그으래.
 
은범:....(모른척)
이제 결과가 전송됐겠죠.
 
<문서 2: 김은범의 문서>
<문서 3: 서 단의 문서>
은범이가 문서를 전부 작성하면 종이는 눈 깜짝할 새에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또 다시 앞쪽의 벽이 양쪽으로 열리는 것이 보입니다.
 
단:이런 식으로 시키는 대로 다 해야하나 보네...
 
은범:이제 서류는 그만 쓰고 싶은데...
(선배 다시 손에 올려요)
 
단:(올려짐)
 
은범:귀엽다.
 
단:이것 봐!!
같이 절망은 무슨, 형한테 거짓말이나 하고! (은범이 볼 물어버림)
 
은범:...방금 뭐 했어요? (앞쪽으로 걸어가요)
 
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화나!!
 
실험실 3
 
그리고, 다음 방으로 향하는 통로를 통해 들어서면…
 
나타나는 것은 흰 벽만이 있는 방이 아닙니다.
 
완벽하게 일상적으로 보이는 어느 집 안의 풍경이 눈 앞에 그려져 있습니다.
 
꼭 누군가의 집 안을 그대로 베끼기라도 한 것처럼…
 
이 곳은 어디인가요?
 
둘러보고 있자면 바로 앞에 쪽지 한 장이 떨어져 있습니다.
 
은범:???
(쪽지 봐요)
 
 
은범:(선배한테도 보여줌..)
 
단:이 꼴로 일상을 보내달라고?
(주먹 쥐고 부들부들.,..)
 
은범:그러게요.... 걸리버 여행기도 아니고...
아니...걸리버는 거인이지...
거인국에 왔다고 생각해요....
 
단:차라리 커진거면 내가 은범이를 누르는 건데... (중얼거리고 있음)
 
은범:아무래도 작아지는 건 선배가 더 어울리는 편이죠... (집안 두리번..)
 
단:...
 
정말로 주거공간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러 방으로 나뉘어져 있음을 깨닫습니다.
 
거실침실부엌욕실
 
시간을 보내기에는 정말 좋아 보이지만 말이에요.
 
은범:...왠지 맘대로 들어오면 안 될 것같은 구조...
 
단:그냥 평범한 집 구조인데 뭐가 맘대로 들어오면 안돼?
 
은범:남의 집에 침입한 것 같아서..
 
단:됐어... 그냥 세트장이라 생각해.
어차피 실험 목적이면 세트장이나 마찬가지구만.
 
은범:흠...
(선배 들고 거실 슥 둘러봅니다)
 
< 거실 >
 
넓게 펼쳐진 거실은 확실히 쉬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TV부터 소파, 책장 등… 없는 게 없네요.
 
지금 처한 상황과 매우 작아진 단이만 제외한다면 아주 평범해 보이는 광경입니다.
 
천장에 CCTV가 있는 것도 같지만 뭐 어떤가요.
 
기분 만으로는 연예인도 되어 보고 그런 거죠.
 
은범:(감시당하고 있다..)
 
단:...거봐. 그냥 실험실이구만. (CCTV 노려봄)
 
은범:그... 선배의 적응력을 확인하려는 걸까요...
(소파에 앉혀줌)
 
작아서 마치 햄스터를 앉혀둔 것만 같습니다.
 
단:...
 
천으로 만들어져 있는 푹신한 소파입니다.
 
은범:(귀여워 ㅠ)
 
쿠션이 두 개 놓여 있습니다만,
 
단이의 몸집보다 조금 큽니다….
 
단:...
(쿠션에 기댐)
 
은범:선배용 침댄가봐요.
 
단:너 진짜... (쟤가 제일 미워...!)
 
은범:그러고 보니 열쇠를 찾아야된다고... (선배가 기댄 쿠션 슬쩍 들어봐요)
 
단이는 쿠션의 푹신함에 이성회복 +1
 
은범:(ㅋㅋㅋㅋ)
 
은범이가 쿠션을 들면
 
단이는 뒤로 넘어집니다.
 
단:...일부러 그러는거냐?
 
은범:....아니에요....(잡고 일어나라구 손가락 내밀어요)
 
들어올린 곳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단:(손가락 잡음...)
 
은범:여긴 없나봐요...
 
단:다른 곳도 봐봐... (손가락에 계속 붙어있어요)
 
은범:(다시 안정적으로 손바닥에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책장 뒤져봅니다)
 
아무리 일상 같이 연출한 방이라지만 수많은 책들을 모두 단이와 은범이의 취향으로 채울 수는 없다는 듯,
 
제목과 내용이 빈 책들만 한가득 놓여 있습니다.
 
은범:와...조금 무섭다...
 
단:책들 사이에 뭐 껴있는 거 아냐?
 
은범:(사이사이 샅샅 봐욥!)
 
단:내가 방탈출 해보니까 구석구석에 뭐 숨겨놓던데.
 
은범이는 그 중 한 권의 책만 제목이 적힌 것을 발견합니다.
 
은범:약았네요... 귀찮고...
(책 꺼내봐요)
 
책을 꺼내서 표지를 보면....
 
'엄지 공주'……
 
뭐, 이상하지는 않네요.
 
은범:엄지 선배...
 
단:...
 
은범:(책 펴봅니다)
 
단:...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괜히 씅냄)
날 돌려줘, 이자식들아!! (왁왁거려요)
 
은범:진정해요... 아무도 지금 선배의 모습에 겁내지 않을거예요.
단:넌 진짜...!!! (ㅋㅋㅋㅋ열받)
 
은범:씨앗... 태어난 곳에다 돌려놓으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단 선배를 흙에 묻는다...
 
단:...
(진심이냐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은범이 쳐다봐요...)
 
은범:...아닌것 같아요? (진심눈빛)
 
단:너... 그러다 내가 질식사하면...
 
은범:아니면 말고요... (시무룩)
 
단:(이 녀석은 진짜 진심으로 하는 소리라 더 무섭다...)
(은범이를 잘 주시하기로 해요)
 
은범:(tv도 틀어볼래요..)
 
TV를 보자 마자 애절한 배우들의 얼굴이 눈에 띕니다.
 
네가 어떻게, 얼마나 변한다고 해도… 나는 괜찮아!
 
나는… 네가 어떻대도 알아볼 수 있어. 사랑할 수 있어!
 
거인처럼 변한 상대 배우의 감동받은 표정이 클로즈업 됩니다.
 
이런 식으로… 굴라는 걸까요?
 
은범:....
선배...선배가 어떻게, 얼마나 변한다고 해도 저는 괜찮아요... (무표정)
 
단:...
그냥 하지 마라. (싸늘,,)
 
은범:....네.
 
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범:(거실 더 볼거있나요..)
 
없는 것 같습니다.
 
은범:(욕실로 가봅니다)
 
< 욕실 >
 
흰 타일과 함께 변기, 욕조, 샤워부스 등의 시설이 있는 욕실입니다.
 
꽤나 신경을 썼는지 깔끔해 보이기는 하는데, 글쎄요…….
 
'일상'을 보여 달라니 같이 씻기라도 해야 하나 싶지만, 최소한의 양심으로 CCTV는 달아놓지 않은 모양입니다.
 
단:...!
 
은범:...선배는 세면대에서 씻어도 되겠네요.
 
단:아놔
됐어, 너 진짜... 내가 다 기억할거야ㅠ
(세면대로 점프해요)
 
은범:여긴 CCTV없으니까 몸에 상처라도 났는지 한번 봐볼래요? (쩜프하는 햄서터봄..)
 
단:(잘 착지해서 거울로 자기 모습 봐요)
 
이게… 나라고…?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잘 꾸미고 나와 하는 소리면 좋겠습니다만 눈 앞에 있는 것은 30cm로 축소된 자기 자신입니다.
 
은범:(와중에 착지 잘한다고 생각..)
 
조금 귀여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 뭔 소리야…
 
여튼 짐작만 하고 있는 것과 눈으로 직접 마주하는 것은 다릅니다.
 
충격적인 광경입니다.
 
서 단 이성 판정 1/1d3
 
단: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귀엽다고 생각해서 자괴감 들어요..)
(거울에 주륵 쓰러짐,.,)
 
은범:선배....기죽지마요... (안보이는 틈에 입꼬리 조금 올림)
 
단:... 흑...
 
은범:...상처 확인 해보실래요... (조금 궁금...)
 
단:아픈 곳은 없는데...
 
은범:벗어보세요. (뻔뻔)
 
단:(아놔) ...끙... 뭐 확인해서 나쁠 건 없겠지...
(겉옷 벗어서 세면대 위에 올려두고 대충 상의 들어올려서 거울로 뒤 확인해요)
 
은범:(같이 봄...)
 
별 다른 상처는 없네요. 흰 피부만 보입니다.
 
은범:아무것도 없네...
 
단:거봐. 아픈 곳 없다니까.
(배도 확인해 보고 옷 내림)
 
은범:그럼 어떻게 작아졌을까요...
 
단:... 아니 애초에 수술로 이럴 수 있는거야..?!
뭔가... 물약 같은 거 먹인 게 아닐까...
 
은범:게임도 아니고...
코x...?
 
단:나도 모르겠다... (겉옷 다시 주섬 입음)
 
은범:(변기 살펴봐요)
 
당신이 알고 있는 그 변기입니다.
 
딱히 지금 당장 볼 일은 없겠지요?
 
은범:(yes,,)
 
이 안에 단이를 빠뜨리려 든다면 매우 경멸 받습니다.
 
은범:...?
(빠트리라는 얘긴가?)
 
단:(저기요)
 
은범:(농담~)
 
단:(ㅋ.ㅋ.ㅋ.ㅋㅋ(부들..)
 
은범:(욕조도 봄)
 
단이는 거뜬히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가진 욕조입니다.
 
물은 채워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흰색 욕조 가운데에 유리판이 하나 올려져 있습니다.
 
하긴 단이의 크기를 생각하면, 빠지지 않도록 붙잡을 것 하나쯤은 필요하겠지요…?
 
은범:....씻기라는 건가...
 
단:이런 세심함 필요 없어...
 
은범:(물받아봄...)
 
단:... (슬슬 은범이가 무서워서 물 받는 동안 몰래 뒤로 도망나가요)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콸콸콸
 
따뜻한 물이 나와 욕조를 채웁니다.
 
은범:....선배 어디가요. (뒤에서 슥 나타남)
 
단:악!!!
(놀래서 비명 ㅈㅣ름)
다, 다른데 볼거야!!!
(도망)
 
은범:같이 가야죠...
(물끄고 나옴...)
(단이 따라감..)
 
온기가 폴폴 피어오르는 욕조 완성~
 
은범이는 단이를 따라 나옵니다.
 
단:(후다닥 부엌으로 감)
 
은범:(조심히 잡아들고 부엌 들어가요)
 
단:악! (덜렁 들려짐)
 
< 부엌 >
 
은범:힘 빼지 말아요...
 
부엌의 조명은 옅은 온색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런 색의 조명을 쓰면 확실히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기는 한다지요….
 
웬만한 조리기구는 모두 있으며, 찬장에서 식재료를 찾아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리하는 것도 찍혀야 하나 싶지만 어쨌든 이곳에도 CCTV가 있습니다.
 
단:별로 힘 안 뺏거든...
 
은범:제가 있는데 왜 그렇게 혼자 돌아다녀요.
잃어버리면 어떡해요...
 
단:니, 니가 무서우니까 그렇지... (째릿)
 
은범:제가 무서워요? (눈 동그랗게 뜸)
 
단:흙에 묻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안무섭겠어?!
 
은범:...미안해요.
 
단:...알면 됐다.
 
은범:더 생각하고 말할게요.
 
단:ㅡ"ㅡ ;
그러고보니까... 점심 같이 먹자고 만나서 여태까지 쫄쫄 굶고 있었네...
 
은범:(시 무 룩)
 
단:...
아니... 그렇게 시무룩해 말고!!!! (은범이 엉금 타고 올라가서 볼 쭈욱 늘림)
 
은범:(조금 잡혔다..) 안 시무룩해했어요...
 
단:얼굴에 시.무.룩 하고 써있는데 거짓말은...
미안하면 요리나 해줘. (뻔뻔)
 
은범:요리...
떡볶이?
 
단:(침주륵)
좋아!
 
은범:이번엔 제대로 된 떡볶이를 만들자고요...
 
단:그래. 우리 둘이 함께라면!!! (아담)
 
은범:선배는 가만히 계세요. (안전해보이는 컵안에 선배 넣음ㅋㅋ)
?!
 
은범:(앞치마 찾아서 입어요..)
 
단:아니...! 너 이자식..!!! (컵안에서 소리침 ㅋㅋㅋ)
안꺼내?! 나도 도와줄 수 있다고!
 
은범:다치면 어떡해요. 불도 쓰고 칼도 쓰는데... (자연스레 재료 찾아서 씻음)
 
단:나도 위험한 것 쯤은 알아! 잘 피할 수 있다고! (깡총깡총!!!!)
 
은범:그럼 뭘 할 수 있는데요? (물 올려놓고 파랑 양배추 썰어요)
 
단:...
재료 나르기!!!
 
은범:(떡 물로 조금 불려두고 소스 재료 찾음...) 선배보다 작은 재료는 없는 것 같은데...
 
단:너 진짜 나를 햄스터라고 생각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범:...주방엔 뽀뽀도 못 들어오게 하는 걸요. (양념 만드는중...)
 
단:...아니! 강아지는 그럴 수 있지만, 난 사람이거든?!
 
은범:지금은 뽀뽀보다 더 불안해보이는데요... (이쑤시개로 양념 콕 찍어서 컵에 넣어줘요ㅋㅋ) 간 좀 봐줘요.
 
단:(이... 치욕은 잊지않으리...!! 하면서 낼름 맛봅니다.)
 
은범 행운 판정
 
은범:
행운
기준치: 65/32/13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단:...맛있네. (남은 양념도 샅샅 다 먹어요)
 
은범:(뿌듯)
(떡 어묵 넣고 같이 볶음...)
치즈 들어간 게 좋아요?
 
단:(유리컵 안에서 멍하니 요리 과정 봄...)
응. 치즈는 어디에 넣어도 짱이지.
 
은범:(내친김에 계란도 삶아요...)
선배 떡은 아주 잘게 썰어야겠네요...
 
단:...그냥 일반 크기여도 먹을 수 있거든?! (자신만만하게 외쳤지만 좀 커보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은범:하나면 위장이 꽉 찰 걸요...
(야채도 넣고 치즈도 넣고 계란도 넣고 마무리단계에 들어갑니다..)
 
단:...떡 조금만 해... (0.5인분도 먹을 수 있나...)
 
은범 행운 판정
 
은범:
행운
기준치: 65/32/13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 그대로 계속 요리 진행해주세요
 
단:(꼬르륵...)
 
은범:(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 두조각 정도 꺼내서 잘게 자름...)
 
단:잘 조려졌어?
 
은범:...네.
 
단:(군침 싸악)
이제 꺼내줘!!!!
 
은범:(종지그릇 꺼내서 단이 몫 담음..) 세팅 좀 하고요...
 
단:아나...!
 
은범:(나머지는 후라이팬 째 식탁에 놓고 앞접시 꺼내옵니다)
끝.
 
은범 행운 판정
 
은범:
행운
기준치: 65/32/13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아주 무난한 요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평소에도 이 정도로 먹고 살았던가요.
 
은범:(무난~)
 
먹을 만 하기만 하면 됐죠.
 
잘 됐어요. 잘 됐어요.
 
은범:(선배 꺼내주고 종지그릇 앞에 앉힘)
 
식기는 평범한 크기와, 단이의 크기에 맞춘 작은 식기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은범:(아 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단:아냐! 나 원래 크기로 먹을거야!!!!!! (자존심)
 
은범:됐어요... (쪼꼬만 포크 쥐어드림)
 
단:(은범이 포크 훔침)
 
은범:....(들 수 있냐는 눈빛)
 
서 단 <손놀림>의 성공 혹은 <민첩>의 어려운 성공
 
단:(굳이 큰 포크로 떡볶에 콕 찍어요)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쿠당탕..)
................
 
은범:(단 선배 얼른 들어요;)
안 튀었어요?
 
테이블에 떡볶이 국물이 이리저리 튀었네요...
 
은범:(얼른 행주 빨아옴....ㅋㅋㅋㅋ)
 
단이의 볼에도 좀 튄 것 같습니다.
 
단:....(흑ㅋㅋ)
 
은범:선배.... 애예요?
 
단:...뭐가!!!
 
은범:(소리지르는 얼굴 닦아줌 ㅋㅋ)
 
단:(행주로 닦였다..)
 
은범:(단이 다닦고....식탁도 닦음...)
(그리고 얌전히 쪼꼬미 포크 쥐어드림...)
 
단:(꿍얼거리면서 작은 포크로 찍어 먹음. . .)
 
은범:(선배 먹는 거 힐끔 보고 저도 먹어요..)
 
단:(맛있어서 얌전히 콕콕 찍어 먹어요)
 
은범:괜찮나요? (맛얘기..)
 
단:...응.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허버허버,,)
 
은범:(뿌듯해서 작게 웃어요)
원랜 선배가 맛있는 거 사준댔는데...
 
단:...미안. 돌아가면 사줄게. (땀 삐질...)
 
은범:선배 잘못은 아니죠... (잘게 다져진 계란도 드림..)
 
단:(세심한 배려에...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해져요..)
(움냠냠.,,)
 
은범:(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단:너도 먹어... 큰 건 내가 알아서 다져서 먹을게...
 
은범:제가 있는데 왜요. (계속 일일이 쪼개서 드림)
 
단:미안하잖아... ㅡ"ㅡ!
진짜 내가 뭔 애기도 아니고... (꿍얼거리면서 쪼개준 거 찍어 먹음)
 
은범:별로 수고로운 일도 아니에요... 햄스터에게 밥 주는 일은.
 
단:... (이게 진짜💢)
 
은범:(하하, 하고 웃어요)
 
단:(다 먹고서 테이블 다리 붙잡고 조심조심 내려가버려요)
 
은범:잘 먹었다는 말도 안해주고...
 
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귀여워ㅠ)
몰라, 임마!
 
은범:(몇 없는 설거지도 해치워요)
 
단:(또 혼자서 뽈뽈 가버림)
 
은범:(손털고 주위둘러봄) 아... 또....
 
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범:선배~ (단이...찾으러다님...)
 
단이가 침실로 들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은범:(성큼 다가가서 집어올려요)
 
단:아, 진짜...!
(데롱)
 
은범:제가 할말이거든요.
(주머니에 넣음 ㅋㅋ)
 
단:나도 발 있거ㄷ, 아놔...!
(주머니에 담겨짐..)
 
은범:(침실 둘러봅니다 ^^)
 
단:ㅡ"ㅡ
 
< 침실 >
 
적당한 패턴의 벽지를 발라놓은 침실에는 역시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굉장히 폭신해 보이는 침대가 눈에 띕니다.
 
그런데… 침대가 하나 뿐이네요.
 
베개는 둘이고요.
 
그래도 침대만 있는 것은 아니니 다행일까요.
 
침대 옆을 보니 협탁과 함께 장식장이 놓여 있습니다.
 
은범:이렇게 둘러보니까 부부가 사는 집 같네요...
(뭔가 더 돌아다니기 뭐해짐..)
 
단:연인으로도 끌고 오나 보지? (침대 째려봄)
됐어, 그냥 세트장 보듯이 하라니까.
 
은범:그치만 문제가 많지 않나... 작아졌는데...
 
단:(주머니 속에서 얼굴만 내놓고 있음)
 
은범:(아귀여워 ㅠ)
(베개 들춰봐요)
 
베개 밑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침대는... 아주아주… 푹신해 보입니다.
 
은범:(이불도 봄..)
 
정말… 너무… 당장 몸을 눕히고 싶을 만큼…….
 
은범 정신력 판정
 
은범:
정신
기준치: 65/32/13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렇지만 참아냅니다.
 
이런 곳에서 몸을 뉘였다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아니겠어요.
 
은범:...
선배 누워보실래요?
 
단:...왜?
 
은범:그냥 푹신해보여서...
 
단:그럼 너가 누우면 되잖아. ㅡㅡ
 
은범:그래요, 그럼...
(누워요)
 
단:아나 (주머니에 담겨있어서 같이 누워짐)
 
당신은 푹신한 침대에 몸을 맡깁니다.
 
은범:(기분좋음..)
 
그러자 바로 스르르 눈이 감깁니다.
 
은범:(쿨..)
 
단이도 은범이도... 단잠에 빠져듭니다.
 
단:zZ...
 
...
 
...
 
 ……그로부터 몇 시간이 지났을까요.
 
나른함이 가신 몸을 보아 피로는 완전히 회복한 것 같지만, 눈 앞에 있는 것은…
 
아, 깜짝이야.
 
작은 단이가 당신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은범:아,
아직 작으시네요.....
 
단:...자고 일어나면 바뀔 줄 알았냐?
 
은범:(하품..)
 
단:(묘하게 뿌듯한 표정 짓고 있음)
 
은범:...무슨 일 있었어요?
 
단:응~? 아니~? ^ㅁ^
 
은범:수상해요.
 
단:뭐가~
 
은범:(심리학 굴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보세요
 
은범:
심리학
기준치: 75/37/15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ㅅㅂㅋㅋㅋㅋ
 
숨기려고 하지만 장난끼가 가득한 저 표정...
 
자는 동안, 당신에게 뭔가를 한 걸까요?
 
단:(휘파람 불어요)
 
은범:(혹시... 하고 거울봐요)
 
은범이가 거울을 보면...
 
고양이 수염이 볼에 찍찍 그어져 있습니다.
 
은범:.............
(닦아요....)
 
단:(아씨.. 왤케 빨리 알아차리는거야?)
악!
 
은범:어떻게 후배 볼에 낙서를.........
 
수성이라 물로 지워질 것 같네요.
 
은범:(물티슈 있겠지... 그걸로 닦아요)
 
슥슥 은범이는 볼에 그려진 낙서를 지워버립니다.
 
단:ㅡ"ㅡ
(다시 심통난 얼굴)
 
은범:...낙서하니까 좋아요?
 
단:작은 복수도 안돼?!
 
은범:누가 들으면 제가 괴롭혔던 건 줄 알겠네요..
 
단:(즐긴게 괴롭힌거지... 하는 눈빛으로 봄)
 
은범:다시 들어가시려고요? (제 주머니 열어보임)
 
단:눈빛 읽기 오류야!!!!
 
은범:(아 귀여워 ㅠ)
 
단:에잇..! (복수가 금방 실패해서 다시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림...)
 
은범:(협탁 봅니다...)
 
알람 시계나 필기구 몇 가지가 위에 놓인 협탁입니다.
 
이 필기구로 은범의 얼굴에 낙서를 한 모양이네요.
 
은범:....
 
서랍은 두 개 정도가 있습니다.
 
은범:(서랍 열어봄)
 
첫 번째 서랍을 뒤질 경우 단이의 몸에 맞는 적당한 크기의 담요가 나옵니다.
 
은범:....(아무리봐도 선배용인 것같아서 덮어주고 옴)
 
단:?? (덮어짐..)
 
은범:(다른 서랍도 봐요)
 
두 번째 서랍을 뒤질 경우 찢어져 있는 쪽지를 하나 발견합니다.
 
은범:쪽지...
(봅니다)
???
 
단:(그새 또 잠듬) Zz...
 
은범:....(역시 햄스터같아..)
(장식장도 봅니다)
 
장식장 안은 여러 장식품이며 조각들이 들어 있습니다.
 
뽀뽀를 닮은 조각상도 있네요.
 
은범:...!
귀여워......
가져가고 싶지만... 안되겠지...
 
은범 관찰력 판정
 
은범: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no..)
(강행할래요)
 
그 외 별다른건 보이지 네
 
해보세요
 
은범: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와~
 
장식장 안에 웬 인 형 두 개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은범:(인형 집어들어요)
 
그를 살피면 단이와 은범이를 똑 닮은 천 인형입니다.
 
은범:...!
 
눈이 콩알 같다는 점만 제외하면요.
 
은범:나랑 선배다...
 
인형은 15cm 정도로 작은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은범:선배의 절반....
 
단:(눈 부비며 일어남...) 뭐해..? 뭐 찾았어?
 
은범:선배 이거봐요. (인형들보여줘요)
 
단:헉... 웬 변태가 우릴 닮은 인형까지 만들어서 여기에 놔둔거야...???
(하지만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음)
 
은범:이정도면 선배도 들 수 있겠죠. (다니인형 안겨줌)
 
단:스토킹 당하고 있던 건가, 우리? 아니, (절반만한 사이즈 인형 들려져서 기우뚱해요)
 
은범:...선배는 유명하니까 가능할지도.
 
단:커...! (양팔로 거의 감싸 안듯이 잡고있음)
 
은범:귀엽네요...
 
단:그럼 너는 어떻게 설명할건데!?
 
은범:스타의... 측근...
 
단:아놔
진짜 그런거면 고소해서 잡아넣어야지...
 
은범:그나저나 이제 다 본것같은데...
열쇠는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축하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모든 실험을 통과하셨습니다.
 
은범:(깜짝)
 
쿠구구구, 축하의 함성과 함께 큰 소리가 나는 곳은 두 군데입니다.
 
어디지?
 
은범:(두리번!)
 
맨 처음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나가 보면 거실 쪽입니다.
 
막 들어왔을 때 보았던 맞은편 벽이 양쪽으로 당겨지듯 열려 있습니다.
 
아마 저곳으로 나가면 이 이상한 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음을 직감합니다.
 
하지만… 그래요,
 
소리는 분명 두 군데에서 들렸습니다.
 
황급히 고개를 돌리니, 침실 쪽에 무엇인가 어두운 구멍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은범:...???
 
침실로 가 보면 거실에서 보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벽이 열려 있습니다.
 
그 안은 어두워 제대로 보이는 것 하나 없습니다.
 
어라, 모든 실험을 통과했다고 했는데…
 
의아하게 그를 보고 있자면 문득 안내서의 내용이 떠오릅니다.
 
옆의 벽에서 문이 열린다면 그것은 폐기된 실험실이므로 무시하고 다음 실험을 진행하십시오.
 
이를 숙지하지 않고 경로를 이탈할 시 발생하는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가 봐야 할까요?
 
은범:(절레절레;)
 
:이벤트 공간입니다. 가도 되고 안가도 됩니다! 자유로이 선택해주세요!
 
은범:(정신깎일것같은데 ㅋ ㅋ ㅋ)
 
단:(은범 주머니 안에 들어가 있음)
와... 진짜 뭔... 무섭구만...
 
은범:성인의 말에 따를게요... (결정미루기)
 
단:아놔
이럴 때만 성인이지...!!
 
은범:선배는... 성인스러운 사람이죠...
 
단:하지만 비밀 공간이라고 하면 좀 땡기지 않냐...? (슬쩍 봄)
어차피 저기도 실험 공간 아니야??
 
은범:음... 뭐 선배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죠...
 
단:(어차피 난 무서우면 주머니 안으로 숨으면 되니까~!)
 
은범:...들어가볼까요.
 
단:좋아, 가보고 위험해보이면 바로 뒤돌아 나오자!
 
은범:(고개 끄덕이고 어둠속으로 들어가봅니다..)
 
단이와 은범이는 어둡기만 한 구멍 속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걷다 보니 멀리서부터 환한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은범:(긴장..!)
 
빛은 점점 가까워지고, 그 근처로 완전히 이동했을 때에 보이는 것은…
 
온통 새하얀 실험실 같은 광경입니다.
 
밀어서 여는 구조의 유리문은 이미 한 쪽이 열려 있습니다.
 
안쪽에서부터 서늘한 약품의 향이 느껴집니다.
 
은범:...어?
 
단:와... 여기는 진짜 말 그대로의 실험실 같네...
 
은범:(슬적 안쪽봐요)
 
안쪽을 보면, 한 벽 전체를 차지하듯 수도 없이 많은 실험관들이 보입니다.
 
사람 한 명쯤 들어갈 수 있는 기다란 실험관은 모두 하나 같이 물이 가득 채워진 상태이며, 간헐적으로 물거품이 올라옵니다.
 
은범:........??
 
단:...여기 대체 뭐야...;
 
다만 실험관 안의 조명을 켜놓지 않았는지 물 안쪽에 무엇이 있는지는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은범:돌... 돌아갈까요... 굳이 보고싶지 않은데...
 
단:(꿀꺽) ...응... 도, 돌아가자...
 
은범:(다시 돌아서 나가요..)
 
은범이와 단이는 다시 돌아서 나옵니다.
 
휴... 정말 무서운 공간이었어요!
 
은범:(휴~)
 
거실쪽에는 그대로 벽이 양쪽으로 당겨지듯 열려 있습니다.
 
아마 저곳으로 나가면 이 이상한 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음을 직감합니다.
 
30cm로 작아진 단이도 그렇고, 이런 장소도…
 
은범:얼른 나가요...
 
모두 이상한 일 투성이였지만 이제는 나갈 수 있는 걸까요?
 
단:응... 제발 이 저주에서 풀어줘...!
 
은범:(호다닥 나갑니다)
 
열린 벽 쪽으로 나가면 필기구와 함께 종이가 두 장 놓여 있습니다.
 
은범:어?
(멈추고 종이봐요...)
끝이 아닌가?
 
단:마지막 설문 조사인가 보네...
 
은범:기념품...
 
단:이번엔 진짜 내가 쓸거야!
(펜 집어듬)
 
은범:...해보세요. (구경)
 
단:(슥삭!)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펜 날려버림)
(펜 마구 발로 밟아요)
 
은범:...(다른펜 집어듬)
기념품 받으실래요...?
 
단:니 것부터 써...!!! (울컥!)
 
은범:알았어요...
 
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범이가 쓰는 동안 다시 들어서 써봄)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으아앗!!!!!!!!!!!!!!!!!!
 
은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적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낑낑거리면서 다 적음..)
 
은범:와... 발전하셨네요.
 
단:(히죽) ... 당연하지!
 
은범:인간은 적응의 생물이란 말이 맞나봐요.
 
단:(펜 들고 쓰러짐,,)
 
김은범의 것
서 단의 것
설문을 모두 작성했다면 종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집니다.
 
은범:(조심히 집어듬) 이제 나갈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그 말을 끝으로 두 사람은 강한 현기증을 느끼며 바닥에 쓰러집니다.
 
은범:윽..!
 
의식이 희미해지다 이내 완전히 끊겨 버립니다.
 
...
 
...
 
…그리고, 당신은 눈을 떴습니다.
 
퍼뜩 정신을 차리니 익숙한 주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는…? 아, 그래요.
 
단이와 산책하고 있던 중이었죠.
 
뭔가 단이의 몸이 작아진 꿈을 꿨던 것도 같은데…
 
은범:(어리둥절..)
 
스스로 떠올려도 웃긴 생각에 옆을 돌아보니,
 
원래보다 거대한 몸을 가진 단이가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은범:(?????)
 
아니, 그러니까… 예…?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 겁니까…?
 
당신이 보고 있는 게 단이가 맞습니까…?
 
이성 판정 0/1
 
은범: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단:(히죽)
 
방금의 일은 꿈이 아니었던 건가요?
 
은범:.....????
 
혼란스러워하는 당신을 바라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이는 만족한다는 듯 샐쭉 웃습니다.
 
그래요,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죠.
 
정보를 제공한 만큼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아 가야 마땅하잖아요.
 
하지만… 과연 당신은 그러한 단이의 모습에 적응할 수 있을지.
 
단:으하하학! 이제 내 세상이야!
 
꿈꾼 적 없지만 꿈 같은 일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D 5. 뭐든지 기회주의자가 문제다
 
은범이 생환, 단이 생환
 
은범:이제 서 장이야...
 
생환 보상 무사히 나오기는 했는데…… SAN +1d5
 
은범:4
 
단이는 원하는 만큼 커지지만, 언젠가는 미고가 회수해 갑니다.
 
1d10개월의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신체로 돌아옵니다.
 
단:7
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범: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아개웃겨 ㅠ
 
은범:아개웃기네
 
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범:단이를 위한시날
 
단:그치

 

플레이 타임: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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