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링크: https://lazzu-trpg.postype.com/post/2586481
*
지금 당신을 뇌쇄시키겠습니다!
w. 라쭈
KPC. 푸니
PC. 화예
*
때는 무더운 여름의 주말 입니다.
이번 여름은 특히나 더워서, 살인적인 더위라고 하죠.
그 여름날 아침에 화예는 더위에 늘어져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잠깐 잠든 사이에 화예는 꿈을 꿉니다.
........
온통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새까만 어둠 속에,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여러 목소리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뭐 이런 꿈이 다 있어.’하고 슬슬 짜증이 치솟을 때 쯤, 화예를 향한 또렷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첨 되셨습니다!”

로또 ㅋㅋㅋㅋㅋㅋ
화예, 당신은 이제부터 나의 연출과 쇼에 어울려 주실 수 있는 막대한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화예, 당신은 이제부터 나의 연출과 쇼에 어울려 주실 수 있는 막대한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이므로 모쪼록 기쁘게 받아들여 주셔야 합니다.

이 연출에 동참해줄 당신의 베스트 상대 역으로써, 푸니가 선정되었습니다!!!
규칙은 간단해요. 지금부터 푸니에게 살♥짝 마법♥을 걸 예정입니다.
당신은 그저, 푸니와 함께 즐겁게 어울려 주시면 됩니다.

중도 포기도, 아예 이 제안도 거절하실 수 있지만…
거절할 시 무서운 일이 당신에게 뒤따를 것입니다.
나의 즐거움을 모쪼록 망치지 않게 눈치껏 잘 행동해 주시길♥
주의사항 등은 친절하게 당신의 앞으로 다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
듣기에도 황당한 소리를 지껄이고 수상한 목소리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것을 끝으로 화예도 깨어납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눈 앞에서 카드가 팔랑거리며 떨어집니다.

종이를 주워 살펴보면 꿈 속에서 들은 내용과 함께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반듯한 글씨체로 적혀 있습니다.

화예는 미묘 합니다.
정말 그게 그냥 단순한 꿈이 아니었다고요?
화예는 소름이 돋았나요?

그렇다면 이성판정 0/1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실패 |
어마무시하게 귀찮은 일에 말려들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멍하니 그 카드를 바라보고 있을 때, 화예의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히죽히죽)






정오에 ㅇㅇ역 앞, 카페에서 만나는거 어때요??


푸니는 대단히 기뻐하며 전화를 끊습니다.

화예는 전화를 끊고 서둘러 나갈 채비를 합니다.

*
수락을 한 화예는 약속대로, 역 앞의 한 카페에서 푸니와 만나게 됩니다.
역 앞의 카페는 취미로 여는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음료와 디저트들이 싸고 저렴합니다.
제법 맛도 있는 탓에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입니다.
약속을 기다리는 만남의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이지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한 켠에 마련 된 피아노가 있는 공간, 그리고 잔잔한 음악이 분위기를 한 껏 더해줍니다.
약속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해 있는 푸니는 화예를 보며 대단히 반가워 합니다.





그럼 저도 화예님이랑 같은거~ 디저트는 조각케잌 어떠세요??


좋아요! 그럼 초코케잌 하나랑~ 스콘 한세트랑~ 민초라떼 두개 주세요! (계산해버린다)




(금방 나온 음료와 디저트를 가지고 창가 자리로 간다)
살짝 침묵이 돕니다...



예? 이게 무슨 소리 일까요?

푼님... 왜, 왜 그러세요...
푸니는 오는 길에 머리라도 얻어맞은걸까요...?
말도 안 되는 정적이 감돕니다.
등 뒤로 까마귀가 까악-까악-하고 지나가는 착각마저 느껴집니다.
화예는 떠올립니다.
그 꿈의 내용과, 자신에게 날아들었던 그 카드의 내용을.
그리고 알아차립니다. 아, 이런 거였구나!

견딜 수 없는 어색함 속에서, 푸니만이 눈을 초롱초롱 거리고 있습니다.



지, 진심... 이에요?
화예는 도망치지않고 그대로 푸니를 봐주나요?^///^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주실래요?

착한 화예님...

푸니는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어딘가로 갑니다...
그로부터 몇 분 후...
갑자기 어디선가 ‘디리링~’거리는 피아노 소리와 함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무슨 소리야? 싶어서 소리가 나는 방향을 보면,
카페에 마련된 피아노에는 웬 고무같은 질감의, 기다란 얼굴을 가진 흉측한 인간,
아니 괴물이 옷만 멋지게 검은색 연미복으로 차려입고 피아노를 감미롭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동방신기의 HUG를요.
이성판정 0/1D6

| 기준치: | 54/27/10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그리고 그 옆으로 발라드 컨셉으로 편곡된 HUG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푸니가 멋지게 머리를 넘기고 흐물흐물, 부드럽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면서 장미꽃을 들고 화예에게 다가옵니다.
뭐야, 설마… 이거.. 이 분위기…
설마… 자신에게 고백… 아니, 프로포즈를 하러 오는 걸까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난 너무나 궁금한데~♪
카페 안의 모든 이목이 화예와 푸니에게 집중됩니다.
화예는 정신이 혼미합니다.
지금 무슨 일이 나에게 벌어지고 있는 건가?
이게 꿈 속의 인물이 말한 그것인가?
혼미한 화예... 정신력 판정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대로는 버틸 수 없습니다.
대체 어디서 이런 걸 배워 온 건지, 이대로 가다간 푼님이 그대로 HUG를 완창해버릴 것 같습니다.
주변의 이목을 견딜 수 없습니다.
화예는 노래를 부르는 푸니의 손목을 잡아 황급히 말릴 수 있습니다. 푸니를 어떻게든 진정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RP 또는 대인 기능의 사용으로 진정시키기 가능합니다!


굴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예는... 설득시키지 못했다.




하... 누가 꽃인지 모르겠다.




나머지 하나는 바로....
화예님, 당신이니까.... (느끼)

저, 저요..................................................?
화예는 울고싶습니다...
화예는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푸니를 데리고 도망치듯이 카페를 벗어납니다.
번화가의 거리는 사람이 웅성거립니다.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걸까요.

:이동 가능 데이트 장소 : 쇼핑몰, 영화관, 미술 전시관, 레스토랑, 스카이 타워


좋아요 ^////////^

화예는... 그래도 꿋꿋이 푸니와 데이트를 하기로 합니다.
멋지다!!
영화관

영화관에 들어서자, 매표소며 매표소 앞이며, 영화를 예매하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한창입니다.
기계로 예매를 하는 최신식 예매 시스템도 있습니다.

무슨 장르 영화 좋아하세요??




흠... 그럼 액션물은 어떠신가요?!

푸니 행운 판정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다행히 시간대에 맞는 액션 영화가 있군요!
푸니는 기계로 좋은 자리로 예매합니다.





좋아요! 제가 사올테니까 기다리세요!! (후다다닥)

푸니는 캬라멜 팝콘 라지사이즈와 콜라 두개를 사옵니다.





(화예님 데리구 영화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

영화관 안에 들어서자, 역시나 휴일 파워. .
영화관 안은 이미 관객들로 객석이 거의 가득 차 있습니다.
스크린의 앞에는 작은 이벤트용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크린에서는 광고 영상이 한창이네요.

(화예님 의자 내려줍니다.) 여기 앉으세요!

(자리에 얼른 앉고는) 팝콘 저 주세요! 제가 들고 있을게요!

(팝콘 화예님께 드리고 자리에 앉아요)




때 마침, 영화관이 어두워지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화끈한 액션이 펼쳐집니다...
그 때, 화예는 듣기 판정!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실패 |
(우웃)
뭔가 기시감이 들지만, 화려한 효과음에 아무것도 듣지 못합니다.


절절한 스토리가 흘러가다... 클라이맥스엔 사람들이 모두 감동합니다.

(몰입하다가 훌쩍거려요,...)

(마구 귀여워하는중)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만족스럽게 영화의 결말을 봅니다.
그리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쯤...
보통 영화가 끝나면 영화관의 불이 켜지면서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는데, 어느 누구 하나도 일어서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직도 영화를 상영하는 것 마냥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어쩐지 머쓱한 기분이 되는 화예,

(아무도 안 나가나...?)
옆을 돌아보면,...
푸니가 없습니다.

화예:푸푼님?!?!?
(두리번거려요)
설마, 설마?
하는 순간,
영화관의 스크린 앞 무대에 갑자기 스포트라이트가 챠캉, 챠캉 빛이 나면서 무대 위에 서있는 누군가를 비춥니다.
그리고 무대 위에 서있는 것은, 마이크를 든 푸니와… …. …..
음향장치를 조정하는 건지 뭔지, 인간처럼 캐주얼 스냅백 모자를 뒤집어 쓰고, 힙합스타일로 목걸이와 옷을 걸친 채 기계를 만지고 있는 보통 사람보다 좀 더 거대한 크기의 사람입니다.

극장 내의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기다렸어~!!”
“용기 있게 가자!!”
관객들이 어쩐지 푸니를 향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푸니는 마이크를 잡고 무언가 말하려 합니다.

화예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할 것인가?
화예 정신력 판정!!!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wow
버틸 수 없습니다.
더 이상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화예는 태어나서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석을 튀어나와, 무대 위에 선 푸니의 손목을 낚아 챕니다.

어떻게 해서든 빨리 이 곳을 벗어나야 합니다.


아니, 저 할 일이 있는데...!!

화예가 푸니를 잡아 끌면, 관객석에서 팝콘통과 함께 야유가 쏟아져 나옵니다.


(안가려고 힘줍니다)

화예는 근력 대항이나 대인기능 판정으로 푸니를 끌고 나갈수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포기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우리 착한 화예님 ㅋㅋㅋㅋㅋㅋ

머냐고요 천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착한 화예는...자리로 돌아갑니다.

야유를 보내던 관객들도 다시 응원합니다.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화예님께, 마음속으로 부터 깊게 감춰왔던 고백을 할까 합니다.
푸니는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옆에서는 거대한 사람이 음향기기를 조작하자, 잔잔하며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이 흘러져 나오고, 하얗던 스크린은 화면이 바뀌면서 움직입니다.
스크린에서는... 화예와 푸니의 추억들이.... 띄워집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화예의 개인샷들도 있네요.
도대체 어디서 구한걸까요...?
있을리 없는 사진들이 잔잔한 음악에 맞춰, 파노라마로 페이드 인, 아웃으로 스크린을 지나다닙니다.
화예는 침착하게 그 장면들을 지켜봅니다...


저랑 사겨주세요!!!!!!!!!!!!!!!!!!
그 말을 끝으로, 푸니가 화예가 있는 방향을 향해 가르키자, 화예가 있는 객석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고, 관객석에선 박수와 갈채가 쏟아져 나옵니다.

와아~~~~~~ 멋지다!!!!
받아줘! 받아줘!
나가서 받아줘! 받아줘!

화예, 푸니 근력 판정!

| 기준치: | 45/22/9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해봅시다!

| 기준치: | 45/22/9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와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아 개웃겨

화예는 초인적인 힘이 터져나와 푸니를 끌고 나갑니다.


어떻게든 다시 영화관의 로비로 나온 두 사람...
화예는 이미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정신적으로 지쳐버림이 느껴집니다...
이 데이트, 성공할 수 있을까.........?



(다시 활기를 찾아요)
우리 어디로 갈까요!?

혹시 가고 싶은 곳 있으세요?!


푸니는 화예 손을 잡고 쇼핑 거리로 걸어갑니다...
쇼핑몰
쇼핑몰로 나오자, 이 곳은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며, 친구며, 가족 단위며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립니다.
푸드코트, 전자 제품, 옷가게, 각종 생활잡화, 문구류 등 여러가지를 구입할 수 있는 만능 쇼핑몰 입니다.
화예는 관찰력 판정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쇼핑몰의 한 블럭 앞이 이상하게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침 푸니도 같은 곳을 보고 있군요.


그 곳으로 가면 설치된 무대 장치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현수막에는 이렇게 적혀 있군요.
<새 제품 출시 기념♥ 커플 막대과자 먹기 대회♥>
사회자:아~ 저희 제품을 보러 와주신 손님분들, 감사합니다!
저희 회사에서 새로 요거트 푸딩 막대과자를 출시한 기념으로 커플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커플 이벤트라 했지만, 오해하지마세요!
커플이 아니어도 참가할 수 있으니까요!
자~ 이벤트를 설명하자면!!! 서로 입에 막대과자를 물고, 먹으며 차츰차츰 막대과자를 먹어가며, 가까워지는 거리를 즐기며, 가장 적게 막대과자를 남긴 팀이 우승을 하면 되는겁니다!!

사회자:우승 상금은 쇼핑몰 상품권 20만원 상당, 그밖에 참가만 해도 막대과자 2세트를 드립니다!!!!
관객들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화예의 옆자리에서도 열기가 후끈거립니다.



(초롱초롱빔 쏨)






^/////////^
(화예님 손 꼬옥 잡아요)


(화예님 끌고 무대로 나가요)

그렇게 무대에 선 두 사람...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무대에 있는 몇몇 사람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지느러미가 길게 달리고 흉측하게 생긴 바다 괴물 커플이나, 땅딸보처럼 작은 괴물이 수줍어하며 입에 막대과자를 서로 물고 있습니다.
이게 뭐야?!?!
이성판정 1/1D4

| 기준치: | 52/26/10 |
| 굴림: | 99 |
| 판정결과: | 실패 |
(어라)
:99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회자:자~
더 참가할 인원은 없는거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자가 시작 알림음을 울리면,
푸니가 수줍게 입에 막대과자를 물고 화예에게 다가옵니다.
화예 정신력 판정 ㅋㅋ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단단한 정신력의 화예님
화예는 어떻게 해서든 정신을 다 잡습니다.
여기서 무너질 수 없죠.
그냥 관두고 싶지만, 보는 눈이 많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스피드로 끝내기로 합니다!!!
두근거림이며 후끈거림이며 느낄 필요 없습니다.
화예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양 끝에서 막대과자를 물고, 한 꺼번에 반을 입 안에 넣고 끊어 게임을 끝냅니다.


워낙 순식간에 게임이 끝나 어리둥절해 하는 푸니는 남은 반쪽만을 물며 아쉬운듯이 입을 삐쭉입니다.

(남은 과자 념념 먹어요...)

사회자:자~ 우승자는.....
아이 끈적해 팀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푸니와 화예 옆에 있는 심해인 커플이 20만원 상품권을 받아갑니다.
두 사람은 결국 참가상인 막대과자 신제품 2세트만을 받습니다.

이 과자는 저희 사랑의 증표!!!!
(과자 품에 안아요)

(어라)

아~ 이런 커플 이벤트를 화예님과 하다니~
뽀뽀하고 싶었는데... (중얼)






제가 좋은 곳을 알고 있죠! 따라오세요!!
(화예님 잡고 후다닥)

(호다다다닥)
레스토랑
잔잔한 곡이 흐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그렇게 크게 비싸지도, 너무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에 친구,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들어서니 종업원이 두 사람을 맞이해 주고, 제법 나쁘지 않은 좌석으로 안내해 줍니다.

괜찮죠~ (어깨으쓱)






아참, 여기 기본 2인분 양으로 나오는거라서 뭔가 먹고 싶은거 있으면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면 될거 같아요!


(종업원 불러서 그렇게 주문합니다 ^.^)
(턱 괴고 화예님 바라봐요)(싱글벙글)
화예님은... 정말 넘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거 같아요.

그, 그건 푼님이잖아요!!!

화예님께 겉맞는... 멋진 사람이... (그윽 눈빛)



종업원:까르보나라와 주스 먼저 놔드리겠습니다.
(톡톡, 하나씩 중앙에 놔줘요)


그렇게 푸니는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뭔가 기분이... 불안합니다.
설마 또 그러 겠습니까, 예. 설마요.
...

화예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얼마 후. 푸니가 등장합니다.
……손에는 쟁반을 든, 다른 옷차림으로요.

그것은, 하늘하늘 팔랑거리는 메이드복.


푼님 이게 뭐예요!!!
그 모습에 화예는 순간 온 몸의 털이 주뼛 섭니다.
또------?!
이상하게도 그 모습을 레스토랑의 그 누구도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다.
화예 정신력 판정 ㅋㅋㅋㅋㅋ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69 |
| 판정결과: | 실패 |


푸니가 수줍은듯이 손을 모아, 하트를 만들고 윙크를 날립니다.
그리고 화예는 얼어 붙습니다.

주인님~ 자~ 아 해보세요~~~


자~ 아~~~~♥




자~
꼭꼭 씹기~ ^^

(뇸... 뇸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예는 음식이 귀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성판정 0/1

| 기준치: | 48/24/9 |
| 굴림: | 83 |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니:주인님~ 맛있어요~? 제가 또 먹여드릴까요? ♥♥




(맞은편에 앉아서 한입 먹어요)


음... 당연하죠^^



(포크로 파스타 돌돌돌 말아요)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슬쩍 화예님이 돌린 면 하나 빼서 자기 입에 쏙 넣어요)

파스타 키스를 노리는 푸니...


점점... 푸니의 얼굴이 가까워집니다.
화예는 그대로 입술 충돌을 하나요?!!?!

민첩판정!

| 기준치: | 40/20/8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
푸니의 입술과...
맞닿고 맙니다...



아니아니, 주인님... ♥




화예님 슬퍼요...??






(아쉬운 눈빛으로 파스타 념념)
(기회를 노리는 하이에나 눈빛이에요)

화예는 이러다 체할 것 같습니다...

부담스러운 푸니의 눈빛을 견뎌내며, 꾸역꾸역 식사를 마친 장한 화예...




왜 다 받아주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 너무 상냥해ㅠㅠㅠㅠ


저 옷 갈아입고 올게요 ^.^!!!

(휴,... 한숨 돌리며)
화예는 마음이 놓입니다...
보듬어주고싶어요...

푸니가 옷을 갈아입는 사이 화예는 계산하나요?

계산을 위해 계산대로 이동하면, 계산대에는 온 몸에 비늘이 잔뜩 돋아난 섬뜩하게 생긴 괴생명체가 혀를 낼름거립니다.

직원:계산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성판정 0/1D4

| 기준치: | 47/23/9 |
| 굴림: | 99 |
| 판정결과: | 대실패 |
?
아니 ㅠ
화예 이성 -4 ....

아무래도 푸니때문에 이성이 너무 너덜해졌나봐요..................
화예...... 광기 요약 돌립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폭력: |
| 탐사자가 폭력과 파괴 행각을 벌입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그 사이의 행동이 기억날 수도 있고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탐사자가 무엇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둘렀는지, 그리고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했는지는 수호자가 결정합니다. |
(폭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예는...
푸니만 봐도 화가 솟구쳐서 폭력이 튀어나옵니다.

:푸니를 때리면......... 바로 엔딩나는데
어떡하실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습니다. 화예는 이제 푸니의 끈적한 플러팅을 받게되면 화가나서 벽을 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카이 타워
푸니가 화예를 데려간 곳은 스카이 타워 였습니다.
해가지고 있는 노을이 보이네요.
딱 풍경을 보기 좋은 시간대죠.
고층으로 된 건물로, 이 곳에서 전경을 내려다 보면 도시가 한 눈에 보여 상당히 인기입니다.
이 곳으로 소풍과 나들이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1층에는 매점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철조망이 있습니다.
철조망 쪽에는 이상하게 커플들이 많습니다.

화예는 자세히 보려면 관찰력 판정!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철조망에 자물쇠들이 가득한 것이 보입니다.
이건… 사랑의 철조망이군요.
매점에서 자물쇠를 사서 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색 자물쇠 살까요!!!






(하트모양 핑크 자물쇠를 삽니다.)
(붉은 유성매직 펜을 화예님 손에 쥐어줘요)
푸니하트화예 적어주세요 헤헤헤헤.


어디다가 걸까요? ^^


(비어 있는 쪽으로 걸어가요)


기념... (히죽)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넓고 아름다운 하늘과, 도시의 풍경이 확 펼쳐집니다.
이건 제법 장관입니다.
이 곳은 바깥을 내다 볼 수 있는 쌍안경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풍경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는 곳도 있네요.


화예 듣기 판정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실패 |
사람들의 수다스러운 소리만이 들립니다.

사진 찍어드릴까요?! 제가 아주 인생샷 하나 찍어드리겠습니다. (반짝반짝)


하....... (미간짚)
역시 모델이 완벽하니까 어떤 각도로 봐도 아름답네요.

어디 한 번 봐요! (호다닥)

사진 속에는 사랑스러운 화예가 찍혀 있습니다.
노을 빛을 받아 볼이 더 붉으스레 보입니다.

선선한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벚꽃 비 같아요.
하... 이건 화보예요, 화보.



(화예님을 향해 왕하트 포즈 취합니다)

(흐악)


(찰칵! 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ㅋㅋㅋ화예 행운 판정!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5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화예가 생각한대로 사진이 담깁니다.
노을 빛을 받은 불은 머리카락이 마치 불꽃 같네요.


헤헤.....
감사해요. 화예님...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시면서 찍어주다니.... (그렁그렁)


(화예님 너무 좋아 하는 눈빛으로 봐요)


(어딘가를 힐끔힐끔(

케이블카 입니다.



하지만 화예는...
역시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줄 알고요?!
아무래도 꺼림칙합니다.
하지만 거부를 못하시겠다면
같이 타셔도 됩니다!

같이 타러가요!

(화예님 손잡고 바로 타러가요)
두 사람은 빈 케이블 카를 타게 됩니다.

타놓고 묻는게 좀... 예의가 없는 것 같지만...




이런건 거절해도 된다고요!!
(케이블카 쾅쾅 침 ㅠㅠㅠ)
내보내주세요!! 사람 죽어요!!




(팔 벌려요)


(안고서 도닥여줘요....... 기분 좋음)
(킁킁, 화예님 샴푸향 좋다.)




이게 다, 화예님이 사랑스러운 탓입니다.



그렇게 서로의 품에 안겨서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케이블 카가 도착지에 도착합니다.



(화예님 손잡구 케이블카에서 내립니다.)

그런데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푸니가 똥마려운 강아지 처럼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안절부절 홍조를 띄우고 있네요.

화예는 심리학 판정

| 기준치: | 40/20/8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화예는 푸니가 무언가를 저지를 거라는 것을 눈치 챕니다.


여러분! 잠깐 이 곳을 봐주세요!!
화예가 당황하는 것도 잠시, 푸니는 주머니에서 자그마한 상자를 꺼내 듭니다.

주변에서 휘파람과 함께 감탄사가 섞여져 나오고, 모든 이목이 화예와 푸니를 향해 집중 됩니다.
화예는 이 모든 상황에 부담을 느껴 식은땀이 주륵 흐릅니다.
화예의 기분이 뭐든, 아랑곳 하지 않고 멋지게 한 쪽 무릎을 꿇으며 기사님 자세를 취하는 푸니.
그리고 어디선가 갑자기 등장한 여러 무리의 사람들이 푸니의 뒤에서 북과, 심벌즈와, 아코디언과-
어쨌든 여러가지 악기로 연주를 하며 춤을 춥니다.
뭐냐구요, 이 연출---?!?!

화예 정신력 판정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화예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했습니다.
이상하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여러번 겪었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더욱 더 이목이 집중 되어서는 안 된다싶은 생각이 듭니다.
안그러면 폭력성이 나와버릴것 같거든요.
필사적으로 화예는 이것을 막아야 합니다.


(뚜껑을 열려는 푸니는 화예에게 잡혀 끌려갑니다.)
아악, 잠시만요, 화예님...! 고백을...!!!

화예는 ㅋㅋㅋㅋ 빠르게 그 자리에서 빠져나옵니다.
다행히, 사람들은 뭐야? 하는 눈빛으로 잠시 바라봤지만, 금세 그것을 잊고 다시 평소 하던 일들을 합니다.
십년 감수한 느낌으로, 화예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그래도 역시 이런 일이 여러번이다 보니... 좀 기분이 싸해집니다.
화예의 주변 온도가 낮아집니다.

여기선 줘도 돼요? (눈치)


반지에는 핑크 보석이 박혀 있습니다.


화예님을 안 사랑하는 방법은 이 세상에 없어요!!!


(같이 헤헤 웃어요)
(화예 손 잡아서 약지에 쏙 반지를 껴줘요.)
지금은 안받아줘도 괜찮아요. 반지는 받아주세요. (헤실)









두 사람은 스카이 타워에서 내려옵니다.
웃고는 있지만, 화예는 많이 지쳤습니다.
앞으로 뭘 더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긍정적인 반응도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버틸 수 있을까요?

공원
….
이제는 제법 어둑어둑해진 공원입니다.
공원에는 아름다운 빛깔의 가로등의 불빛과 함께, 더운 공기의 여름밤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레이저 불빛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분수 덕에 그렇게까지 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화예는 이미 정신적으로 지칠대로 지쳐서 푸니와 함께 공원 벤치에 앉아 추욱, 늘어져 있습니다.
푸니는 그런 화예의 옆에서 걱정스러운듯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걱정하게 만든 원인이 그렇게 바라보니 어쩐지 묘하게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제 비장의 무기!!




그럼 기다릴게요. (아련하게 화예의 손을 놓고 어딘가로 걸어갑니다.)
어쩔 수 없이 화예는 푸니를 그렇게 떠나보냅니다.

:화예는 푸니를 기다렸다가 분수대로 갈 수도, 아님 이를 무시하고 몰래 집에 가버릴 수도 있습니다!

착한 아가토끼 화예는 30분을 묵묵히 혼자서 폰을 하며 기다립니다.
그렇게 30분이 지났습니다.

화예는 비척비척 푸니가 말해줬던 분수대로 갑니다.
분수대의 앞으로 돌아가면…. …..
…..
바닥에 레드 카펫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마치 이 길을 따라 따라오라는 듯이.
하늘에선 아름답게 분홍빛 꽃잎이 휘날립니다.

레드카펫의 위를 오르면- 어디선가 검은 양복을 입은….
이제까지 데이트에서 보았던 온갖 해괴망측한 신화 생물 수십 명(?)이 총 출동하여 화예에게 붉은색 장미 꽃을 하나씩 건넵니다.

이미 이제 하도 봐서 묘하게 익숙해졌습니다.
화예는 압박감을 받으며 장미꽃들을 하나씩 건네 받습니다.
그리고, 그 레드 카펫의 끝에는-
아름다운 분수를 등지고, 푸니가 있습니다.
한 송이의 장미를 들고.

푸니:화예님의 마지막 장미는, 저예요.
….. 그리고 웃으면서 장미를 건넵니다.

다시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화가나던지, 진짜로 설레서 가슴이 두근거리는지, 어떤 이유에서든 화예는 가슴이 무척이나 두근거립니다.
이건..뭘까요, 부정맥?
화예 정신력 판정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실패 |

말을 마치자, 펑,펑. 하늘에서 불꽃이 수놓아 집니다.
화예가 얼어붙어 있는 동안, 푸니는 수줍게 웃으며 장미를 억지로 한가득 안고있는 화예의 장미꽃들 위에 톡 튀어나오게 꽂아줍니다.
뒷 면에선 휘파람 소리와 함께, 박수가 쏟아져 나오고, 하늘에는 아름다운 폭죽이 수놓으며 꽃을 그립니다.
뒤에서는 분수가 크게 촤아, 하고 튀어오릅니다.
지나가는 이들이 모두 박수를 쳐주면서 두 사람을 축복해 줍니다.
화예의 정신은 그저 아득하기만 할 뿐입니다….






(화예를 꽉 끌어안아요)
고마워요, 화예님!!!

화예가 푸니를 마주 끌어안으면...
어느 새인가 흉측한 괴물들도, 깔려있던 레드 카펫도,
전부 사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종이가 팔랑팔랑, 다시 한 장 떨어집니다.

종이를 받고 뒤를 돌아보면, 순식간에 세상이 검게 변합니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그리고, 화예의 시야가 서서히 흐려지고, 그대로 잠이 듭니다.
….
….
화예가 눈을 뜨면, 자신이 잠들었던 방의 안입니다.
뜨거운 햇볕이 창을 통해 들어오고, 맴맴거리는 매미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옵니다.
뭔가, 꿈 속에서 푸니와 정신없는 데이트를 즐긴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손에는 왜인지 반짝이는 세잎 클로버 모양의 목걸이가 반짝이고 있습니다.

띠리링~ 띠리링~
핸드폰이 울립니다.


저 오늘 화예님 꿈 꾼것 같아요!!
근데... 이상하게 기억이 잘 안나요.


(입틀막) 안되겠어요. 저희 오늘 만나야겠어요 ㅡㅡ!


이상하게 오늘 화예님이 너무 만나고싶네요...


그럼 00시 00역 앞에 있는 별다방에서 만나는건 어떠신가요?!

~!


뚝, 전화가 끊깁니다.
희안한 일이네요. 비슷한 꿈을 꾸다니.
기억이 안나는건 슬프지만... 그래도 나쁜 꿈은 아니었겠죠?

뭐, 아무렴 어때요! 꿈 속의 추억보다 현실에서의 추억이 더 중요하니까요!
어서, 나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엔딩 3 : 뇌쇄, 시켰습니까?
시나리오 클리어 보상 : 이성치 회복 1D5
세잎 클로버 목걸이 : 판매할 경우, 재력이 +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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