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링크: https://nhhsid.postype.com/post/6006370
*
KISS ROCK OPERA
w. 김능이
KPC. Monday
PC. Sunset
*
1. 방문자
긴 하루가 지나간 여유로운 밤입니다.
선셋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인터넷 메인 화면에는 갖가지 이슈들이 나열되어 있네요.
400번을 휘저어 만든다는 커피 레시피,
기이한
벌레 괴담
,유명 연예인의 논란,
A타운에서 발견되는 시체
들..주제는 다양합니다.
휴식을 즐기고 있는 와중... 1층에 잠궈놓은 약국 문이 두들기는 소리가 납니다.
쾅쾅쾅

내려가보면, 유리문 너머에 온몸을 꽁꽁 싸매고 있는 먼데이가 서있습니다.
후드 아래 드러나는 창백한 얼굴,
집요하게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눈,
불안해 보일 정도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는 손.

문을 열어주자마자, 척 보기에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먼데이는 무작정 찾아온 사람치곤 양해를 구할 생각도 없는지 불쑥 본론을 털어냅니다.


네?



잠깐 선잠을 자더라도 당신과 키스하는 꿈을 꿔. 미쳐버릴 것 같다고...! 그러니까, 분명 현실에서도 당신과 키스하면 나아질거야... 그치...??? (제발 그렇다 해달라는 듯이 떨리는 눈으로 내려다봅니다.)

(다시 고개를 돌려 당신의 입술을 슬쩍 쳐다보다가 시선을 마주해요) ...만약 한다고 해도, 꿈이 계속된다면요. 그 후의 일까지는 생각해 보신거예요?

지금, 지금까지 나 잘 살려줬잖아.... 어? (벽을 두고 당신을 가두고는) 그, 그래.. 거래해...! 뭐가 좋아..? 어??

제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돼요. 뭔가... 뭔가 꿈에서 다른 단서가 나왔을 거야. 자세히 기억해 봐요, 도와줄게요.

벌레에 관한 꿈이었어. 벌레들이 나를 덮쳐 오르고, 몸 구석을 파고들고... 그러다가 일주일 전부터는 당신이 나오기 시작했어. 악몽 속에서 몸부림 치다 네가 키스해주면... 깨어날 수 있었어. 그래서 현실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안정제를 꺼내며 벌레 괴담을 휴대폰으로 검색해봐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별다른 판정은 필요없습니다!
선셋은 핸드폰으로 괴담을 검색하면, 짧은 괴담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E마트 위치를 입수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찾아보시려면 자료조사 판정해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선셋은 이를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사이트를 뒤져봅니다.
그리고 어떤 영상이 올려진 게시글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적힌 ‘벌레’라는 단어로 검색에 걸린 모양입니다.
:
F 광장의 위치를 입수합니다.




:그 밖에 먼데이와 티비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먼데이 살펴봅니다)
안정제 덕분인지 초반의 정신 나간 모습과 달리 지금은 조금만 나간 듯합니다.
들고 온
가방
은 첫 모습 그대로 여전히 땅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습니다.

가방 안에는 종이봉투가 들어있습니다.

(종이봉투 보여줘요)




먼데이의 말대로 병원 진단서입니다.
적혀있는 이름을 보아하니 먼데이의 것이 맞습니다.
총 두 장으로, 피부과에서 받은 진단서 한 장과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진단서 한 장입니다.


:피부과 진단서
햇빛을 받으면 피부가 타는 듯 느껴진다 했으나 피부에는 별다른 문제 없음.
심리적 문제로 판단.

:이비인후과 진단서
목에서 가끔 가려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여 문제가 있는지 내시경 검사함.
식도가 비정상적으로 좁고 두꺼운 것을 발견함. 세부 진료 필요.


아니...그건... (지끈!) ...더 알아봐야 해요. 생각이 왜이렇게 짧아요?



먼데이 설득 판정

기준치: | 10/5/2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얌전하게 서서 제 손을 마주잡아 꿈지럭댑니다.) ...아, 알겠다고....


티비를 켜면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A 타운에서 또 하나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의 모습은 물이란 물은 다 빠져나가 쭈그러든 몸은 마치 미라와 같은 형태입니다.
이는 지난 일주일간 A 타운에서 발견된 4구의 시체와 같은 모습이며,
절대로 자연적인 방법으로 죽어서는 나올 수 없는 결과라 경찰은 연쇄살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피해자들이 모두 A타운에 거주하는 것 외에는 인종, 성별, 연령 모두 연관성을 보이지 않아 무차별 살인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CCTV와 목격담을 통해 피해자는 모두 밤에 죽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마지막 시신을 발견한 B스트리트는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지난번 시신을 발견한 C, D 스트리트역시 같은 방법으로 접근 금지령이 내려졌으나
또다시 사건이 생긴 B 스트리트를 제외하곤 현재는 다시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상, ooo 기자였습니다.
:B, C, D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사건의 위치 정보를 입수합니다.

모두 A타운 거주자라고...?
(먼데이 힐끔 봄)

키스해주고싶은 기분이 들었어? (내심 기대하는 눈빛)




있다면 내가 가장 잘 알았을거야.



선셋:자신의 건강에 너무 자만하지말아요. 어차피 한낱 인간이면서. (웅얼거리는 입술 새로 억지로 후레쉬 비춰봅니다)
벌어진 입에서 보이는 건 새빨간 혀가 아닌
검은색의 무언가.
불쑥 튀어나온 그것은 뭉퉁한 모양으로 반투명해 안의 내장 같은 것이 수축하고 확장되는 것까지 그대로 보입니다.
그러다 후레쉬 빛에 놀라 더 깊숙한 곳으로 숨어버리고 맙니다.

선셋 이성 판정 0/1D4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거 봐, 키스하면 어쩔 뻔했어.













기준치: | 65/32/13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정신을 다 잡고는 선셋을 뒤쫓아갑니다.)
2. 의심 구역
의문의 시체, 벌레 괴담, 기이한 영상 등 모든 일이 일어난 장소입니다.
흉흉한 사건 때문인지 인적이 드뭅니다.
그나마 보이는 사람도 최소 둘씩 무리 지어 다니고 있습니다.
어두운 길
이 이어져 있으며 근처 골목
에서는 야릇한 소리가 들립니다.이런 시국에도 저런 놈들이 있네요.

옆에도 하나 있고요.


어두운 길로 들어가면 여기저기 말라비틀어진 동물의 사체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처리되지 못한 흔적입니다.
선셋 관찰력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 시체들이 어떤
주택
앞에 가장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층짜리 주택은 겉보기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습니다.
1층은 어둡고, 2층의 방 한 칸에는 불이 들어와 있네요.


총인종을 누르자,
“누구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려오며 문이 달칵 열립니다.
아멜리아 롱:뭔가요? (문을 연 채로 선셋과 먼데이를 봅니다.)

아멜리아 롱:(팔짱을 꼬고 귀찮다는 듯이 쳐다봅니다.) 경찰이에요?


아멜리아 롱:(대충 경찰증 확인하곤 돌려줍니다.) 그래서요? (귀 후비)

아멜리아 롱:글쎄요. 누가 시체들을 제 집 앞에 버리고 갔나보죠. 저는 잘 몰라요. (여전히 귀찮은 표정을 합니다.)
모르겠으니, 문 닫아도 돼죠?
제가 좀 바빠서요.

넵 해보십쇼

기준치: | 68/34/13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멜리아는 여전히 귀찮음이 가득 찬 얼굴입니다.
바깥 세상에 대한 관심도 하나도 없어보이네요.

자신의 일을 제외하곤 모든 것에 무관심해 보입니다.
아멜리아 롱:아~ 그러라고 하세요.
전 그런거 없거든요.
그럼 안녕히가세요.
아멜리아는 결국 문을 닫아버립니다.


너 같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먼데이 멘탈 일 잘하네)
3. 골목길
소리가 나는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허리를 감싸 안고 키스를 하는 연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억눌린 비명으로 인해 야릇한 분위기는 급변합니다.

비명을 지르는 건 큰 쪽이지만, 문제가 생긴 것은 작은 쪽입니다.
그의 관절이 뚜둑 소리를 내며 기이하게 뒤틀립니다.
급격하게 몸 안의 물이 빠져나가는 듯 비틀거리던 몸이 쭈그러들며,
살갗은 갈라지는 듯하면서도 수축하여 기이한 문양을 그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쪽은 제 연인을 놓지 않습니다.
그렇게 몸이 구겨져 뼈의 흔적마저 보일 때, 두 인영은 같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성 판정 0/1D6

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rolling 1d6
()
5
5
선셋아!!!!!

ㅅㅂ 지능판정

기준치: | 85/42/17 |
굴림: | 7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선셋... 실시간 돌려주세요..

중요한 사람: |
1D10라운드 동안 곁에 있는 사람을 자기의 중요한 사람으로 착각합니다. |
For 9 rounds. |
(아미쳐ㅑㅆ나봐)


선셋은... 먼데이를.. 데이지라고 생각할까요..
:개웃기네 이게 무슨일이야
일시광기 하지말까요? 저님편한대로합시다
저는 이구역의 마스터니까요 ^____^

:먼데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럼 계속 먼데이로 보는걸로
미라처럼 쭈그러든 쪽은 누가 봐도 죽은 것이 분명합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다정하게 키스하던 연인 중 하나는 연신 기침하다 결국 바닥을 붙들고 제 입안으로 손가락을 쑤셔놓고 있습니다.
결국 구토까지 하고 나서야 조금은 진정한 듯 숨을 몰아쉽니다.
데보라 갤리엄:911… 911좀 불러줘..!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 당신을 저렇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중요한 사람이니까.


데보라 갤리엄:이봐...!! (쿨럭거리며) 도와줘...! (시체에서 몸서리치며 떨어져서 선셋과 먼데이쪽으로 기어 달려옵니다.)


(조금 귀찮은 듯한 얼굴로 데보라 쪽 한번 봅니다) 보아하니 곧 죽을 텐데, 더 할말이라도 있어요?

데보라 갤리엄:누, 누가 죽는다는거야..!!!!
물론... 키스하는데 뭘 우겨넣으려는 것 같긴했지만... 당장 잘라내고 벗어났다고...!!
(제 핸드폰은 시체 앞에 떨어트려놓고는 먼데이 주머니를 뒤져서 자기가 경찰을 부릅니다.)


데보라 갤리엄:나, 나도 몰라..!!! (알아서 경찰을 부르고는 폰을 멋대로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어줍니다.)
그러고보니.... 상태가 요즘 계속 안좋긴 했지.. 2주 전부터 악몽을 꾼다고 하질 않나... 고열도 막 앓고...
계속 벌레가 보인다느니...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서성거리기도 하고...
삐뽀삐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데보라 갤리엄:여, 여기예요!!!!
(선셋 말도 안듣고 달려나갑니다)




나랑 그렇게 키스해주기 싫냐? 그냥 한번이면 되는데.
(괜히 투덜거려요)


괜히 경찰이랑 엮이면 귀찮아지니까. 특히 나는 수사에 참여해야할거고.
(다시 어두운 길쪽으로 데려옵니다.) ...그래서 어떡할건데.

선셋 지능 판정

기준치: | 85/42/17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역시 시체가 쌓여있던 그 저택이 수상한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은 뭔가를 알고 있을 것 같다는 직감도 들고요.
하지만 우리가 귀찮은 듯 해보였죠.
몰래 잠입해보는건 어떨까요?




(얼탱없는 표정으로 선셋 봐요)
나보고 지금 문을 따라고?




열쇠공과 손재주 판정으로 잠입할 수 있습니다.
둘다 어렵다면 관찰 어려운 성공이상 판정

기준치: | 57/28/11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어질..)

기준치: | 60/30/12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ㅅㅂ)

선셋은 근처에 있는 화분을 하나 발견합니다.

화분을 들어올려보면, 여분의 열쇠가 놓여있네요.





달칵,
잠금이 풀리고 문이 열립니다.




4. 아멜리아의 저택 내부
저택 안에 조심히 들어가면, 1층은 현관, 넓은 거실, 주방,
2층으로 가는 계단
과 그 공간 사이의 작은 창고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이곳은 척 보기에도 어지럽습니다.
발아래 쓰레기가 채이고, 커튼에는 먼지가 묻어있습니다.
곤충의 사체 따위도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거실과 주방은 볼만한 게 없어 보이네요.




작은 창고
천장이 낮은 작고 어두운 창고입니다.
문이 열려있는지 커튼이 바람에 따라 조금씩 흔들립니다.
그 틈으로 흘러들어온 달빛에 어렴풋하게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깨진 비커, 먼지투성이 청소기 등의 잡동사니가 여기저기 널려있으며 한쪽 구석에는
종이박스
가 몇 겹으로 쌓여있습니다.
벌레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반투명한 자신의 몸을 꿈틀거리더니 선셋에게 달려듭니다!

(피해욕!)
선셋 회피 판정

기준치: | 40/20/8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그것은 선셋의 턱에 붙어버립니다.
그리고 기어들어 가려 제 몸을 얇게 펴 끈적끈적한 몸뚱이를 입술 사이로 쑤십니다.

선셋:(ㅠ 입 꾹다물고 떼어내려고해봅니다)
선셋은 끈적한 것을 떼어냅니다.

그것은 달빛을 받고 기괴한 소리를 내지르며 사라집니다.



(작은 창고 나와서 닫아버려요)



2층은
아멜리아의 침실
, 연구실
, 손님방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구실
기본적으로 아멜리아가 머무는 장소입니다.
얼핏 엿보면 안은 이중문으로 되어 있으며 제법 본격적인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전투로 아멜리아를 처리하는 등의 방법으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에 아멜리아가 잇나요?)
:네 ㅎㅎ

:보입니다


무기도 없고... (귀를 한쪽을 잡고는 쳐다봅니다.)


그리고 집에서 바로 너한테 뛰쳐간거라서...
챙길 시간따위 없었다고..



아멜리아의 침실
침대와 탁자를 제외한 곳은 발 디딜 틈 없이 별별 물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치 쓰레기장 같은 모양새입니다.
탁자 위에는
은색 열쇠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무기로 쓸만한 게 없는지 둘러봅니다)
선셋 관찰력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선셋은 구기어
버려진 노트
를 한 권 발견합니다.





네가 이해 못하는걸 나는 이해하겠어...?


먼데이:... 💢




오늘 말 잘듣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나랑 키스해.
기준치: | 15/7/3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선셋 관찰력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괜찮은 나이프가 하나 있네요.

동물의 몸을 몇번이나 갈라냈었을테니...
나이프가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죠.






손님방
손님방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문을 보면 밖에서 잠그는 방식의 손잡이가 달려있네요.
안에서 미세하게 방문을 긁는 소리가 납니다.
“저기요, 누구 없어요?”

...사람?


선셋:(엽니다)
문을 열어주면 한 사람이 껍질이 까여 피가 흐르는 손으로 기어 나옵니다.
윌리엄 케이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힉, 여기도..!!!
아무것도 없는 곳을 보고 크게 놀라 몸을 움츠리더니 다시금 먼데이와 선셋을 바라봅니다.
윌리엄 케이지:그, 그런데 제가 배, 배가 너무 고파서요.. 그러니까..
말이 끝나자 윌리엄이 입을 크게 찢어 벌립니다.
그 속에서 검은 뭉텅이가 슬금슬금 기어 나옵니다.

입으로 비집고 나오는 세 쌍의 다리 끝엔 생각보다 날카로운 고리 모양의 발톱이 달려있습니다.
먼데이의 목구멍에 있는 것보다 몸집이 조금 작아 보이는 벌레는
꼬리를 여전히 남자에게 박은 채로 금방이라도 여러분을 빨아 먹고 싶은 듯 입 구멍을 뻐끔거립니다.

:윌리엄과의 전투입니다!
민첩 순으로 선셋 - 윌리엄 - 먼데이 순으로 진행됩니다!
전투시작!


기준치: | 25/12/5 |
굴림: | 4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예..)
윌리엄 케이지:(입 속의 벌레가 선셋을 향해 덮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벌레는 괴로운 듯 비명을 내지릅니다.
윌리엄 HP -6
다음 선셋의 차례입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먼데이:💢💢💢
윌리엄 케이지:(입을 쩌억 벌려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기준치: | 60/30/12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머리가 어지러워서 빗맞춰버립니다)
다시 선셋의 차례!

기준치: | 25/12/5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케이지:끼에에엑!!!!
기준치: | 40/20/8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스발,.,선셋한테 공격햇습니다)

:피하나요 반격하나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ㅠ

선셋은 벌레한테 쪼금 물려버리구 맙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HP-2...


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윌리엄 케이지:(아니 그러게 왜 아까 회피안햇지? 바보네)(암튼 반격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끼에에엑!!
먼데이 정신력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94, 100, 17 |
+2: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대실패 |
-2: | 대실패 |
윌리엄의 입안에서 벌레가 완전히 기어 나옵니다.
그것을 먼데이가 손으로 덥석 잡습니다.
손 사이로 흐물거리는 벌레를 눈 하나 깜짝 않고 태연하게 입안으로 처넣습니다.

찌직, 벌레가 입안에서 뭉그러지며 기이한 소리를 냅니다.
먼데이는 몇 번이고 그것을 씹어 말끔하게 삼켜냅니다.



먼데이의 입을 벌리면, 이미 끈적하고 검은 벌레가 삼켜진 뒤입니다.


ㅅ ㅅㅂ
해보세요 ,, 근력판정 ㅋㅋㅋㅋ

기준치: | 40/20/8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먼데이:(민첩하게 잡아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먼데이는 잡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당황하며 입술 달싹거리다가 다물어요)

쾅!!!!

...?!
그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옆방에 있던 아멜리아가 달려옵니다.
아멜리아 롱:하, 쥐새끼가 들어왔군.
내 샘플을 잘도 짓니겨 놨군, 그래?


아멜리아 롱:허.
설마? 그 남자도 벌레에 잠식됐나요?

아멜리아 롱:그럼요. 저는 그걸 치료할 연구를 하고 있거든요^^
(갑자기 웃는 낯을 하며 사근사근 말을 이어나갑니다.) 지하에 벌레를 잡아놓고 연구하고 있어요.
괜찮으면, 같이 지하실로 가지 않겠어요?
기생 당한 사람이 있다면 뭔가 다른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니까요.
분명 연구에 도움이 될거예요.

굴려보세요

기준치: | 68/34/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겉으로 호의적인 미소를 띄고 있지만, 다른 꿍꿍이가 있어보입니다.
그야, 아까까지만 해도 귀찮은 내색을 비추던 사람이 벌레 얘기에 상냥하게 변했잖아요.

아멜리아 롱:그야, 벌레에 관한 걸로 찾아온지 몰랐으니까요~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해주셨더라면 안으롣 들였을텐데 말이죠.

아멜리아 롱:아~ 이곳은 왜 궁금해하시죠?
딱히 보여드릴 없는 제 사적인 공간이니, 바로 지하실로 가시는게 좋겠어요. ^^

아멜리아 롱:당신이 연구원도 아닌데,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멜리아 롱:하.... 더럽게도 말을 안듣는군.
(품에서 총을 꺼내 선셋을 향해 듭니다.)
얌전히 쫓아와.

아멜리아 롱:좋게좋게 말했을 때, 쫓아와야지.
:원한다면 전투 상황으로 넘길 수도, 협박당해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어떤거에대한
지능판정인가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해보십쇼

기준치: | 85/42/17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선셋은 빠르게 머리를 굴려봅니다.
이사람은 정말 벌레 치료에 대한 연구를 쓰는게 맞는걸까요?
꿍꿍이가 그리 좋은 쪽의 꿍꿍이는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연구실에 들어가도 건질만한게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러나저러나, 지하실에 가야한다면...
일단 이대로 동행해볼까요?


아멜리아 롱:잘 생각했다고. (킥킥 웃습니다.)
아무래도 이 남자를 아끼는 모양이니, 인질은 이녀석으로 할까? (다가가서 먼데이 머리에 총구를 들이댑니다.)
내가 하는 말 잘 따르라고, 아가씨.


아멜리아 롱:응응~ 좋아.
아멜리아는 그대로 먼데이와 선셋을 1층 창고로 데려갑니다.
걸리적거리던 상자를 발로 차서 치우면, 뒤쪽에 철제 문이 보입니다.

능숙하게 한 손으로 열쇠를 꺼내 문을 열면,
길게 이어진 계단이 보입니다.
아멜리아 롱:당신부터 내려가. (선셋을 향해 말합니다.)

지하실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한 점 빛도 들어오지 않는 지하입니다.
온 사방이 어두컴컴합니다.
그럼에도 습하고 불길한 공기는 느낄 수 있습니다.
시체가 썩는 냄새가 납니다.
어둠이 눈에 익기 시작하면 주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하는 생각보다 휑합니다.
계단 바로 옆에 붙어있는
탁자
와 양동이 몇 개…그리고 엷게 빛나는 원 위에
거대한 덩어리
가 있습니다.
그 위에 몇 가지 자루와 그릇이 올려져 있습니다.
자루 안에는 풀 몇 가닥과 작은 안구 네 쌍이 든 병이 하나 있습니다.

아멜리아 롱:(킥킥 웃습니다)

얼핏 보기엔 어둠과 구별이 되지 않는 검은 색 덩어리입니다.
자세히 보면 그것은 구더기의 모양새로 앞은 구멍이 뻥 뚫린 병과 같고,
중간에는 두 개의 다리가 양쪽으로 달려있습니다.
원에 딱 달라붙어 있는 몸 아랫부분은 움직이지 않지만, 꿈틀거리는 정도로는 움직이고 있는 윗부분은 내용물을 받쳐주는 뼈가 없는 건지
흐물흐물거려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 출렁입니다.
버려진 노트를 읽었다면 어딘가 잘못된 걸 깨달을 겁니다.
움직이지 않는다면서요?
아멜리아 롱:누군지 몰라도 마침 잘 와주었어요. 안 그래도 주문을 위한 새 재료가 필요했거든요.
어쩜 이렇게 완벽한 선물이 왔을까.. 조금 더 뒤로 물러나 주시겠어요? 그 원 안까지요.
뒤를 내려다보면 어둠속에 묻혀 보이지 않던 원이 정말 그려져 있습니다.
아멜리아 롱:자~
나도 쏘고 싶지않으니까~ 알아서 잘 들어갑시다?


그는 테이블 위를 뒤적이더니 무언가를 잘게 다지기 시작합니다.
총구는 여전히 여러분을 향한 채입니다.
아멜리아 롱:(콧노래를 부릅니다.)
아아. 어차피 마지막인데 내가 자비 한번 베풀까요?
궁금한게 있으면 뭐든 다 물어봐요~ 하하하
특.별.히 전부 답해줄테니까요~

아멜리아 롱:나는 이 벌레를 통해 새로운 약을 만들어내려는 과학자예요. (계속 무언가를 다집니다.)
인류의 미래는 제 손에 달려있어요. 그러니 뭐든 해야지 않겠어요?
이 미지의 존재를 잡아서 가둔 것 자체가 행운이었죠.
이건 기회라고요!
아, 물론 벌레가 번식할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여기저기 사고난리를 피울줄 누가 알았겠어요?
(귀찮다는 듯이 혀를 쯧, 찹니다.)

벌레때문에 사람이 몇 죽는 일이 모순적이긴 하지만, 실험에 있어 몇몇 희생은 불가피하니까요, 그렇죠?
아멜리아 롱:아아~ 잘 알고있네! 이렇게 똑똑한데, 아깐 왜 그러셨는지 몰라? (선셋의 칭찬들에 푸하학 웃습니다.)

아멜리아 롱:흐흠~ 그렇죠. 이것보단 인간 두명이 더 필요하지만요.
급박한 상황,
선셋이 아멜리아와 대화를 하고 있을 때,
먼데이가 멍한 눈으로 계속해서 벌레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천천히 뒷걸음질 칩니다.
그의 발이 빛나는 원에 닿은 순간 벌레가 무언가 중얼거리기 시작합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는 일정한 음률이 있어 마치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화답하듯 먼데이의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입을 엽니다.
그 안에서 검은 덩어리가 기어 나옵니다.
입뿐만이 아닙니다.
눈, 코, 귀에서도 출렁거리는 검은 것들이 제 모체를 향해 기어가면, 커다란 벌레는 당연한 듯 그것을 삼킵니다.

그렇게 먼데이가 그것들을 뱉어내다보면,
풀썩, 쓰러집니다.

아멜리아 롱:멈춰!
불안감을 느낀 아멜리아가 처음으로 급한 비명을 지릅니다.
아멜리아 롱:(탕탕!!! 총을 쏩니다)
총을 몇 발 벌레에게 쏴 보아도 별 타격이 없는지 그쪽을 보지도 않습니다.
새끼를 삼킨 벌레는 몸집을 점점 불립니다.
쿵.
몸뚱이의 밑 부분은 여전히 원에 붙어있지만 자유로워진 상체가 땅으로 부딪힙니다.
쿵.
그것이 기묘한 말을 지껄이기 시작합니다.
:전투페이즈입니다!

:벌레는 인간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합니다.
아멜리아는 우선 벌레를 노리지만 벌레가 거의 죽어간다면 먼데이와 선셋을 노립니다.
먼데이는 전투가 1라운드 지난 후 깨어납니다.

:순서: 선셋-아멜리아-벌레-먼데이
전투 시작!

기준치: | 25/12/5 |
굴림: | 3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선셋은 허공을 차버립니다
아멜리아 롱:젠장!!!! 언제부터...!!!!
(벌레를 향해 총을 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벌레:그에에에엑!!!!!!
(아멜리아를 공격합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셋 차례입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4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아멜리아 롱:아가씨도, 싸움 체질은 아니구만... 제길!! (탕탕!)
기준치: | 40/20/8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벌레:그에엑,.,,!!!!
(반격합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ㅅㅂ

아멜리아 롱:큭...!!!!
아멜리아 HP-2



....! (벌레를 보고 놀랍니다. 대충 상황 파악하곤 나이프로 찔러봅니다)


먼데이:
기준치: | 60/30/12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벌레:끄ㅣ에에엑...!!!!!!!!!!!!!
(먼데이를 향해 공격합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


(밀쳐져서 벽에 퉁 부딪힙니다.)
쿨럭, ...

먼데이 HP-3
:벌레 괜히 신화생물이 아니네..
선셋차례입니다 ㅠ

기준치: | 25/12/5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왜...! 왜 안 먹는 거야!
아멜리아 롱:젠장...!!! 왜 알아채지 못했지...?!
(총을 탕!!)
기준치: | 40/20/8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벌레:(아멜리아를 향해 돌진합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쿵!
속도를 조절 못하고 벽에 박고 쳐다봅니다.
벌레 HP-1

벌레:(그리고 다시 아멜리아를 향해 달려갑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아멜리아 롱:젠장, 오지 말라고... 벌레 새끼..!!
(총으로탕!)
기준치: | 40/20/8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 |

오
벌레가 비명을 내지릅니다.
HP -1

아멜리아 롱:zㅋㅋㅋ

(나이프로 내찌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8 |
벌레:(다시 먼데이를 향해 달려듭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벌레:끄에에엑...!!!!!!!!!!!!!
벌레가 비명을 내지르며 쓰러집니다...
아멜리아 롱:내가 어떻게 잡은건데...!!!!
너희들도 죽어줘야겠어!!!!!!
:아멜리아는 선셋과 먼데이를 죽이려 달려듭니다.
맞서려면 선셋 전투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아멜리아 롱:하, 웃기고 앉았네!! (총으로 선셋 허리를 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8 |

기준치: | 60/30/12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얽히고 섥힙니다.
선셋 차례!

기준치: | 25/12/5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의미잇냐고)
아멜리아 롱:어림 없어!!!! (총구로 선셋 머리 내려쳐봅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그만두라고!!! (허벅지 내찌릅니다)
아멜리아 롱:(총으로 반격!)
기준치: | 40/20/8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3 |
?

아멜리아 롱:극단성공은... 데미지를 2배 처리하지만....
너무 아프니까... 넘깁니다.

먼데이 HP-3 ...
아멜리아 롱:아하하하!!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들!!!

아멜리아 롱:(귀여우니까 보너스 주사위 1개 드립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28, 96, 92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대실패 |
-2: | 대실패 |
피해: | 3 |
아멜리아 롱:ㅅㅂ

아멜리아 롱:(총으로 선셋 종ㅇㅏ리 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8 |
ㅅㅂ
잠 잠신만요


반격말고 회피해주세요 제발요

tlqkf 제발

기준치: | 40/20/8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셋은..... 종아리를 향하던 총이 허리로 향해,
힘 없이 쓰러져 기절합니다.
HP -8


XX
미쳤어, 당신!?!!!
아멜리아 롱:그러게, 남의 집을 찾아오지만 않았어도 됐을텐데.

기준치: | 60/30/12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아멜리아 롱:(총으로 반격!)
기준치: | 40/20/8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7 |

아멜리아 롱:쿨럭,
아..... 어....
먼데이가 목에 찌른 나이프가 관통합니다.
아멜리아는 피를 토하며 쓰러집니다.


다행히 숨은 붙어있지만, 이러다가 과다출혈로 죽겠어요.

(아주 꽉 묶어요)
아멜리아의 피가 벌레를 적시며 땅으로 흐릅니다.
은은하게 빛나던 기하학적인 문양의 원이 그것을 받아먹기라도 하는 것처럼 점점 밝은 빛을 뿌립니다.
그것이 어느 순간 피처럼 붉은 색이 됩니다.
눈앞은 마치 붉은 셀로판지를 댄 세상 같습니다.
머리를 울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동시에 벌레의 표면이 부글부글 끓는 것처럼 변하더니, 그 안에 들어있던 공포를 토해냅니다.
인간의, 새의, 쥐의, 벌레가 먹어 치운 모든 것의 비명이 함께 내질러집니다.
악취에 정신을 차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버튼을 눌러 TV를 끈 것마냥 뚝 끊깁니다.
벌레의 형체는 순식간에 썩어 문드러져 그 자리에는 흙과 먼지밖에 남지 않습니다.
남은 것은 살아있는... 다친 사람뿐이네요.
몸 안에 심어진 벌레를 무사히 뽑아냈으니, 이제는 정말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먼데이는 선셋을 안고서 구급차를 부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이렌 소리가 들려옵니다.
선셋과 먼데이를 태운 구급차는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
...
선셋은 눈을 뜹니다.
새하얀 천장과, 약품들의 향과 함께.
그리고 그 옆에는 걱정스레 쳐다보고 있는 먼데이가 있습니다.



지금 나 살리려다가, 당신이 죽을 뻔했거든요?
... (선셋이 누워있을 때부터 손을 꼬옥 잡고 있습니다.) ...고마워.

제가 뭐 한게 있나요. 무식하게 세기만 한 당신이 당신을 지켜낸 거지.

...처음부터 문 안열어주고 외면 했으면, 나만 죽었겠지. 근데... 도와준거니까.
아무튼, 고맙다고... 그냥 인사 받아줘.


...배는 안고프냐. 지금 벌써 아침인데...
걸어다닐 정도 되면, 밥 정도는 사줄 수 있고... (웅얼)

(먼데이 말 듣고 몸 움직여봅니다)
허리에 맞은 총상의 고통이 밀려옵니다.
제대로 살을 파고들은 모양이에요.
먼데이 역시 허리에 총상을 맞아 붕대를 둘둘 말고 있습니다.

(입 비죽여요)


아직은 더 회복이 필요해보이니까, ...
죽이라도 사올게.




어, 괜찮아.

다음 만남이 없을 뻔 했어.

아무튼... 죽이랑 ... 이것저것 사올테니까, 얌전히 누워서 회복이나 해.




...
어딘가 남아있는 새끼벌레들은 어미를 잃고 슬피 울며 이 동네를 포기합니다.
제각기 자신이 살아갈 어둠을 찾아 떠나겠지요.
급하게 자라날 이유가 없으니 평생 숙주와 살아갈 수도 있고요.
당장 우리의 눈에 띌 일은 없을 겁니다.
언젠가 다시 비극이 반복될 때까지는요.
END 3
먼데이, 선셋 생환.
이성 보상 1D6
플레이 타임: 5.5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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