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링크: https://slow-trpg.postype.com/post/3458502
시나리오 시작
- $&@층입니다. 올라갑니다.
안새벽은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눈을 뜹니다.
거울도 없는, 폐소공포증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겁에 질릴 만큼 좁다란 엘리베이터입니다.

두 사람이 들어가기에도 버거운 곳.
버튼도, 층수를 표시하는 화면도 엉망진창인, 수수께끼의 장소.
새벽이는 그저 층수를 알아볼 수 없는 엘리베이터가 무서운 속도로 위로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차립니다.
여긴 어디지?
내가 이런 곳에 있었던가?
아니면?
이건 꿈인가?
혼란스러워하는 새벽의 눈앞에, 작은 곰 인형이 나타납니다.



안새벽:예?
빨간 목도리를 한 분홍 곰 인형은 자신을 꿈의 요정이라고 소개하며 날개를 파닥입니다.


새벽이가 어안이 벙벙해 되묻기 전에 꿈 요정이 그의 주변을 맴돕니다.

어제 내가 뭐 보다 잤더라?


탐사자는 짧은 시간 동안 꿈의 요정이라고 말한 곰 인형에게 질문을 하거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살펴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그냥 평범한 곰인형처럼 보입니다.


새벽이는 아주아주아주 지독한 악몽을 꾸게 될거야!
가만히 내버려 두다간 새벽이는 꿈에서 깨어나지 못할지도 몰라!

(볼꼬집는다)

하하하! 저주는 그런 방식으로 깨어날 수 없어~

어떻게 하면 깨어날 수 있는데?

그걸 위해 내가 너한테 온거야!
꿈의 요정은 날개를 파닥입니다.


꼭 방법을 찾아줄게!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면서!

그래,, 일단 노력해보자고


덜컹
끝없이 올라가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 섭니다.
기기긱거리는 불길한 소리.

잘 서있던 새벽은 휘청거립니다.
이 느낌이 진짜처럼 느껴집니다.
꿈이라기엔.. 감각이 너무 피부에 와닿습니다.

일단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한 가지 알려줄게!

꿈의 요정이 뽀르르 날아와 새벽에게 말합니다.

꿈에서 깨어나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면, 새벽이의 눈앞에 뿅! 하고 나타날 거야!




꿈의 요정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불안하게 흔들거리던 엘리베이터가 무서운 속도로 떨어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네!!
(YEs누름니다)
푸니 (GM):산치 체크 해주세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보통 추락할때 깨는거아니야????!!)
새벽은 꿈 속에서 빠져 나가며, ' 내일 다시보자, 새벽아!' 하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깨어난 새벽은 이것이 악몽이었음을 확인하며,
매우 실감 나는 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찝찝한 마음으로 몸을 일으키자 온통 식은땀투성이입니다.


쏴아아아아
땀으로 적셔진 몸이 다시 뽀송해집니다.
뽀송뽀송 새벽이!


(시계를확인하며,,,)
9시를 향해 있는 시침..

(커피를 버리고,, , 옷입고 동물병원으로 향함니다 ㅜㅜ)
새벽이는 버터를 바른 빵을 입에 물고 부리나케 달려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달려가, 도착한 직장
가빠진 숨을 고르니, 걱정스런 얼굴을 한 다운이가 걸어옵니다.

아니 다운씨
어 조금 늦잠잤어 ^^,,


무슨일 있었어요?

이따 얘기해줄게

(잇을때잘햇어야지 새벽)
좀 정신이 없어서,, 점심때 봐요 다운씨!!
(진찰실로 도망감니다)
그렇게 제대로 된 얘기를 못들은채, 멀어져가는 새벽만을 바라보다가 저도 멋쩍은 듯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점심 시간이 됩니다.

오늘, 뭐 먹을까요..?

괜찮지?
그거 말고 뜨거운 국물은 어때요?



[ 냉면 장인의 냉면집! ]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런거였어요 헉다운씨 여기 식초
키크려나보네요
(식초 건네줌!)


요샌 꿈 잘 안꿨는데 별일이지?

여기 진짜 냉면 잘하는거 같아요 맛있다

덕분에 이렇게 맛있는걸 먹으니까 좋네요

마지막 만두는 다운씨 먹어요.

(허겁지겁 입안에 만두를 쑤셔넣읍니다..)


오후에 미용 예약 없었죠?
먼저 갈테니까 커피 하나만 사다줘요
넘어지지말고 가세요~

(호다닥)


딩동딩동 시간이 흘러 퇴근시간이 되고...

새벽이가 많은 생각을 하는동안 다운이가 새벽 앞으로 찾아와 인사를 건넵니다.


(다운이는 늙지도 않았네)
멀어져가는 다운을 보며 문득 새벽은 그리 생각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잘 준비를 하는 새벽

내일은 일직일어나자,,!
그렇게 새벽은 다시 잠에 듭니다..

2일차 밤
새벽은 눈을 뜨기도 전에 살을 에는 추위에 입 밖으로 나오지도 못할 비명을 지릅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목구멍 너머로는 끄으윽 하고 얼어붙은 목소리만 나옵니다.

현실적인 추위, 마치 냉각수에 온몸을 담근듯한 추위,
새벽은 얼음과 눈이 쏟아지는 어딘가에서 잠들었던 그대로의 옷을 입은 채 엎드려 누워 있었습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제의 꿈의 요정이라고 말했던 곰 인형이 생각납니다.
이건 꿈이고, 그가 말했던 저주인 걸까요?
새벽은 거의 눈밭에 파묻히다시피 했습니다.

솜덩이 같은 눈들이 계속해서 떨어지며 새벽을 점점 얼어붙게 만듭니다



꿈의 요정은 새벽의 머리맡에 날개를 파닥이며 내려앉습니다.


미안해 새벽아
너가 어느 꿈속에 있는지 몰라서 한참이나 찾고 말았어.


꿈의 저주는 너가 꿈속에서 나가지 못하게 만들어.


너가 이 꿈에서 좀 더 버틸 방법을 알려줄게!

꿈의 요정은 기진맥진한 새벽의 앞에서 종알거립니다.
새벽은 말대꾸를 하고싶었지만 입이 얼어붙어서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네가 생각하는 것들은 마음대로 만들 수 있어.
가령 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짜잔!
불을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이야!

불..!
화르륵
뜨거운 불이 새벽의 앞에 생겨났습니다

다만, 불은 눈과 살을 에는 바람에 금방 꺼져버렸습니다

패딩이 생겨났으나 금방 눈밑에 파묻힙니다

전기는 통하지 않앗습니다

꿈의 요정이 미안한듯, 말합니다

새벽이가 말을 끝마치지마자 몸이 더이상 춥지 않으며, 어딘가 붕 뜨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동사하기 직전으로, 정신까지 멍해지는 기분입니다.
새벽은 혀가 자꾸 꼬이며, 잠이 온다고 말합니다

꿈의 요정은 날개를 파닥이며 새벽의 머리맡에서,

새벽아!
꿈 종료 창을 불러 내!


기준치: | 74/37/14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예쓰
새벽이 꿈속에서 빠져나가기 전,
꿈의 요정은 엎드려 누운 새벽을 바라보다가 봉제된 양팔을 뻗어 그의 얼굴을 잡습니다.
꿈의 요정의 몸집이 점점 커지고,
머리카락이 자라나며,
종래에는 다운의 모습으로 변해 새벽의 뺨을 쓰다듬습니다.

아주 다정한 손길,
다정한 눈,
마치 정말 다운이를 보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꿈의 저주도 풀어줄게.
꼭 내일 다시 보자, 새벽아

새벽이는 기묘한 기분을 느끼며 꿈에서 깨어납니다
깨어난 새벽은 매서운 추위를 느끼며 몸을 웅크립니다.

꿈에서만 느꼈을 추위가 아직도 전해지는 기분입니다.

바닥이 따끈따끈 데워집니다

그러나 아직도 손이 동상에 걸린 것처럼 찌릿찌릿합니다
오늘도 식은땀투성이가 된 새벽은 8시인 시계를 보게됩니다

(10분만 더 이불에잇습니다..)
따끈따끈 몸이 데워집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새벽은 씻으면서 생각합니다
정말 이 저주가 사실인 걸까?
두 번 이상 “악몽"과 “꿈의 저주"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니 새벽은 찝찝함과 불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무사히 출근을 마치니, 어제처럼 똑같이 걱정스런 얼굴을 한 다운과 마주합니다

다운씨 안녕..
또 떨어지는 꿈을 꾼거예요...?

아니 어제는 눈밭에 파묻힌 꿈.
왜 ... 아....


곰인형?

말하고보니 개꿈이네.
그 아이가 뭐라고 했어요?

안새벽:저주가 어쩌구 하면서... 음 아니야!!
비슷한 악몽을 연달아 꾸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인거 같네요...


오늘은 점심에 따뜻한거 먹으러 가자.
제가 그런 저주가 있는지 알아봐줄게요!

아니야!! 괜찮아!! 나는!!
핏기도 안돌고, 봐요
이렇게 손도.. 차갑잖아요 (새벽의 손을 꼬옥..)

제가 ...
제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잡고 있던 손을 이내 놓으며)
푸니 (GM):새벽은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꿈의 저주”, “꿈의 요정" 등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ㅅㅂ)
강행...하셔두 됩니다..^^


기준치: | 20/10/4 |
굴림: | 30 |
판정결과: | 실패 |
(ㅆㅂ,,,)

다운이는 미용가위를 만지고 있다가 새벽의 모습에 깜짝놀란 얼굴로 쳐다봅니다

왜요..?

꿈의 저주니 어쩌구하는거말야

아무래도 좀 신경쓰이긴 하네 하하 주책이지?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는 괴담이나 꿈의 요정이 자신을 도와줬다는 이상한 미담만 있더라구요..

그럼 잠에서 못 깨어나는건가?


도와줘서 고마워요.
이따봐~

다시 시간이 흘러흘러 퇴근시간을 향하고
밖은 이미 노을로 가득찼습니다.


자기전에 마시고 자요
조금 나아질지도 모르니까

어휴 괜찮다니까 그러네
벌써 해 지고있잖아요

새벽은 손에 쥐어진 유자차를 주머니에 넣곤 퇴근길 지하철에 몸을 담급니다..

(나같으면 전여친 보기 머쓱해서 퇴사하는데)
(여전히 남 챙겨주는 건 좋아하는구나)
새벽은 작게 한숨을 내쉬곤 집 문을 엽니다
편안한 집!

보글보글

진하게 우러진 유자차 완성!

안새벽:(먹는다! 과자도!)
야식 최고!

향긋한 유자향이 새벽의 코를 찌릅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과자도
맛있습니다 ㅠ
어느새 시간은 12시를 넘어가고...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
(양치하고누웁니다)
푹신한 침대에 몸을 늬웁니다
오늘은 무사히 잠들 수 있을까요?

3일차 밤
잘 아는 거리, 잘 아는 도시,
그러나 불은 하나도 켜져 있지 않는, 마치 모두가 사라진 것처럼 어둑어둑하기만 한 장소.
눈을 뜨기도 전에 새벽은 누군가에게 끝없이 쫓기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뒤에서는 형체를 알 수 없는 시꺼먼 무언가가 탐사자를 쫓고 있습니다.
투둑 투둑 . . . 살덩어리가 바닥에 떨어지고
흥건한 피까지 바닥을 적시면서 따라옵니다
썩은내와 악취가 새벽을 숨쉬지 못하게 만들기까지 합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것도 꿈일까요? 꿈의 저주 중 하나일까요?
악몽이라기엔 너무나 실감 납니다.

새벽은 거리를 계속해서 달립니다.

똑같은 길, 똑같은 건물, 똑같은 풍경…
도망칠만한 곳은 보이지 않고 급기야 쫓아오는 괴물 중 약 세 구가 새벽과 거리를 좁힙니다.

기준치: | 20/10/4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그런거업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소리는 너무 찢어질듯해 들을 수 없었지만
딱딱하게 굳어서 제대로 말도 못하는 병아리의 형체,
온 몸이 흥건히 젖은 채로 물을 뚝뚝 흘리는 형체,
다운과 비슷한 키를 가지고 눈과 입이 일그러져 줄줄 흐르는 채로 새벽을 바라보는 형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 왜...........................
: 오ㅐ그래 ㅅ ㅇ ㅓ ...................
ㅇ ................ㅗ...................ㅐ........

새벽씨!!!
누군가 새벽을 부르며 달려옵니다
모퉁이에서 달려오는,

저들에게 잡히면 새벽씨는 죽고 말거예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안이)

칼...!
팟! 하고 새벽의 손에 칼이 쥐어집니다

(공격할수잇는건가요??)
푸니 (GM):그머시냐 근접전 격투 굴려주세욧

기준치: | 25/12/5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ㅅㅂ)

칼 전투 넣었어요
그거 굴려주세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7 |
(헉스)
괴물을 공격하자, 기괴하고 두려운 모습과는 별개로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목소리나, 모습들이 탐사자를 공포스럽게 만들지만,
의외로 괴물은 새벽에게 정신적인 피해만을 입힐 뿐 신체적으로 공격하지 않습니다.
새벽은 괴물을 3마리 전부 공격해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1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워후)
남은건 한마리


기준치: | 25/12/5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허부적)
쓰러집니다

괴물: .............원망해........ 당신을 원망해.....................
나처럼 죽게될거야................. ㄲㅗㄱ..............
괴물은 바닥에 눌어붙어 구역질 나는 악취와 함께 사라집니다.

(새벽을 꼬옥 끌어안습니다)
빨리 다른 곳으로 도망가요!

(다 내 잘못인데)
(같이도망감니다 ㅜ..)
그러나 새벽은 곧 사방에, 아까 전과 같은 거대한 괴물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으며,
이를 드러내고 공격하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거리를 모두 채운 그들은 새벽과 다운이 덤벼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새벽을 원망하는 목소리, 트라우마를 만들어내는 기분 나쁜 모습들이 가까워질 무렵,
우리 둘로서는 무리예요!
꿈 종료 창을 켜요! 꼭 내일 다시 만나요!
그리고 그는 혼자서 싸우려는 듯 칼이나 검을 뽑아 공격태세를 취하고, 괴물들의 무리로 달려나갑니다.

다운아 잠깐만..!!


기준치: | 66/33/13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흑흑 예쓰,,, 빨리
새벽은... 깨어나기 전, 새벽을 향해 웃으며 보내주는 다운과 마주합니다
깨어난 새벽은 다운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일어납니다.
꿈에서만 느꼈을 공포와 고통이 아직도 전해지는 기분입니다.
몸은 온통 식은땀투성이입니다.
새벽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마주친 것에 고통스러워하며 한동안 움직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7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새벽은 이 저주가 사실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

오늘은 주말이지만
집에 있기에는 공포감에 나가야할것만 같습니다

새벽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근처 카페로 걸어갑니다

걸어가던중, 라디오 소리가 새벽의 귀에 꽂힙니다

(아듣기업느데~~~~)

기준치: | 20/10/4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반대편귀로빠져나갓다)
하지만 똑똑히 귀에 들려옵니다
어젯밤 xx시 xx구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져…
피해자는 세 사람으로…

X 모 씨와 X 모 씨…
이들은 칼로 잔인하게 난도질 되어 있었다고…
xx시 xx구는 탐사자가 사는 동네이며,
무기는 새벽과 다운이 꿈에서 사용했던 것들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난 새벽은 충격에 빠집니다.
어제의 그것은 꿈이 아니었던 걸까요?
혹시 현실에서 정말로 일어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새벽은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지른 걸까요?

기준치: | 66/33/13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ㅇㄴ 제가 1내렷어요)


헐레벌떡 달려온 다운,
그러나...


새벽은 반가운 마음에 고개를 들지만
다운의 얼굴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져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기준치: | 64/32/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스바)
rolling 1d3
()
2
2

다운씨,,맞아...??

그보다, 새벽씨
안색이 안좋아보여요...
다운은 새벽을 걱정하는 것 같지만,
그는 다운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다운은 새벽이 무슨 악몽이라도 꾸다 일어난 사람 같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묻지만,
목소리를 한 번 낼 때마다 기괴하게 얼굴이 바뀝니다

새벽은 다운과 아예 대화하지 않고 도망치거나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저 뭔가 ... 달라보이나요?

다운씨 얼굴도 제대로 안 보여...
새벽의 말에 다운이 진지하게 되묻습니다


악몽을 꾸기 시작한 뒤로 뭔가 이상해진 것 같아...
한참을 고민하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왜요..?

좀 이상한 소리 같아도 들어줘.



무엇을 말인가요?


?:너무 힘들면, 억지로 말하지않아도 괜찮아요.
따뜻한 손으로 새벽의 손을 잡습니다
걱정하는 얼굴인거 같습니다만, 새벽의 눈에는 그저 깨진 스크린으로만 보입니다


다운씨가 날 도와주겠다고 했어
나는... 꿈에서도 다운씨한테 도움만 받는 것 같네

꿈속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현실에 사는 사람들의 눈을 통해서만 현실 세계를 볼 수 있대요
혹시 꿈의 요정씨가 새벽씨와 저를 훔쳐보고 제 모습으로 변한게 아닐까요..?
저희 암호를 정할까요? 저희끼리만 아는 암호요
저와 꿈의 요정씨를 헷갈리지 않게요

(내 앞의 다운이도 진짜인지 모르겠는걸)

걱정말아요. 제가 도와줄게요.
새벽은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어제의 사고”, “xx시 xx구의 세 사람 살인사건" 등에 대해 조사할 수 있습니다.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내일 봐요.


푸니 (GM):자료조사 굴려주세요

기준치: | 20/10/4 |
굴림: | 21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이상하게도 그에 대한 기사를 단 한 건도 찾을 수 없습니다

(지나가는사람 붙잡고 물어볼수잇나요)

지나가는 사람: 네..?;;;

지나가는 사람: 살인사건이요..? 어제 뭐 살인사건 같은게 있었나..?
그런건 없던거 같아요

알겠습니다. 실례했습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 채, 새벽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보글보글 ㅠㅠ

어젠 두개엿는대,,,, 향긋한 유자차...

킁카킁카


새벽은 다시 잠을 청합니다..
새벽은 무언가 흐느적거리거나, 흘러내리는 소리, 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눈을 뜹니다.
더러운 악취가 풍기고 곰팡이가 슬은 곳입니다.
바닥은 금이 간 콘크리트나, 녹슨 쇠파이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소름 끼치도록 물컹한 것이 발목이나 발등을 쓸고 지나갑니다.
아래를 내려다본 새벽은
수십 마리가 넘어가는 뱀들이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일순 굳어버릴 만한 광경입니다.
SAN 체크 0/1

기준치: | 62/31/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새벽 파충류는 안다뤄본것으로 밝혀져,,)

기준치: | 75/37/15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말할 것도 없이 꿈일 것입니다.
실감이 나는 꿈입니다.

이 뱀에게 물린다면 많이 아플까요?

저 너머에서부터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반가운 목소리로 새벽을 부른 다운은 뱀과 독사를 아랑곳하지 않고 새벽에게 다가옵니다.


다운씨 내 얼굴 보니까 생각나는 장소 있죠
뭐든 지금 그게 중요하지않아요
정말 걱정했었어요
다운은 그대로 새벽을 끌어안습니다

현실과 꿈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어요
혹시 어제 어떤 이야기를 듣지 않았어요?
누군가 죽었다거나, 다쳤다거나 하는 일들 말이에요

아니
무슨얘기?
못들었어요.

얼른 여기서 나가게 해줘요.
그건 새벽씨 탓이 아니니깐요
모두 꿈의 저주 탓이에요


다운은 말하며 하수구의 모퉁이를 바라봅니다.

그건 아무도 몰라요
꿈의 저주가 얼마나 길어질지는...
저도 가늠 못하니깐요..
기분 나쁘게 미끄러지는 소리와 함께 싯누런 눈을 가진 거대한 뱀이 모퉁이에서부터 기어 나옵니다.
시뻘건 혀를 낼름거리는 그것은 곧장 새벽에게로 향합니다.
SAN 체크 0/1

기준치: | 61/30/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새벽씨, 살아 돌아가는 거예요!

다운은 무기를 들고 외칩니다
아무래도 어젯 밤에 남겨놨던 그 칼인거 같습니다


새벽의 손에 화염 방사기가 쥐어집니다
거대한 뱀에게 덤벼들 찰나, 갑자기 땅이 무너지며, 두 사람은 지하로 떨어집니다

새벽은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등 아래에서부터 꿈틀거리며 미끄러지는 것들을 느낍니다.

그리고 주변으로 느껴지는,
죽 찢어진 노란 안광의 그것들을 보게 됩니다.
독사와 뱀이 가득한,
꿈틀거리는 뱀 구덩이 속에
새벽은 떨어졌습니다.
쉬익, 쉬이익 하고 뱀들의 목소리가 귓가를 소름 끼치게 만듭니다.
설상가상으로 새벽은 위 천장에서부터 축축한 혀와 촘촘히 박힌 피부,
사체가 낀 배를 내밀며 서서히 다가오는 거대한 뱀을 정면에서 마주합니다.
반대편에서 다운의 절규 같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뱀공격할수잇는지)
비명소리는 곧 사라집니다

죽어버리기라도 한 걸까요?
새벽은 그를 구하거나, 꿈 종료 창을 불러 도망칠 수 있습니다.

기준치: | 61/30/12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머여 내의지가아닌겨?)
YES ? NO ?


no 누르겟읍니다..
새벽은 NO 를 눌렀습니다
새벽은 그와 동시에 독사와 뱀들에게 수십 번이나 물어뜯기며,
종국에는 거대한 뱀에게 통째로 잡아먹힙니다.

새벽은 뱀의 목구멍으로 넘어가 소화되던 자신의 죽음을 똑똑히 기억할 것입니다.
(To GM)rolling 1d6
()
3
3

깨어난 새벽은 거대한 뱀에게 소화되는 고통을 느끼며 비명을 지릅니다
꿈에서만 느꼈을 공포와 고통이 아직도 전해지는 기분입니다.
몸은 온통 식은땀투성이입니다.
새벽은 미끈거리던 피부와 수십 번이나 몸을 꿰뚫었던 뱀의 어금니들,
그리고 종국에 끈적하게 삼켜졌던 자기 자신을 생각하며 고통스러워합니다.
그 뜨겁고 끔찍했던 감각.. 정말로 자신이 죽은줄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SAN 체크 0/1

기준치: | 58/29/11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언제일케줄엇어)

기준치: | 75/37/15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무섭고 끔찍했던 상황때문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몸을 일으키려던 새벽은 다리가 풀리는 느낌과 함께 침대 머리맡에서 살짝 구릅니다.
얼굴을 만져보니 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속된 악몽과 저주라는 비현실적인 일들,
두 명의 KPC.
마음을 많이 썼던 탓일까요?
새벽은 오늘은 집에서 쉬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원장에게 연락합니다..)
뚜루루...
원장: 여보세요

수고하십쇼
원장과 얘기를 끝낸 새벽
이제 어떻게 할까?

(다운에게 문자해서 점심시간에 잠깐 보자고 합니다)
새벽이 문자를 보내려고 폰을 들자
핸드폰의 반사된 화면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무심코 확인합니다.
새벽은 자신의 얼굴이 어제 디운의 얼굴처럼 기괴하게 일그러져 보이는 것을 확인합니다.

(폰을집어던짐)
SAN 체크 1/1d3

기준치: | 57/28/11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러고 보니 내가 “안새벽”이 맞긴 한 걸까요?
내가 누구였더라?
새벽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혼란스러워하는 새벽의 눈앞에

현실에서는 나타나면 안 될 꿈 종료 창이 나타납니다.

새벽은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혼란스러워집니다.
SAN 체크 0/1

기준치: | 56/28/11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와~)
새벽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나타난 꿈 종료 창
꿈에서 깨어나시겠습니까?

yes,,,
계속깨어나면
새벽은 꿈과는 반대로 정신을 잃습니다.

기절해버린 새벽..
딩 - 동
기절했던 새벽은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립니다.
밖은 이미 어둑한 밤입니다
이 시간이 올 사람은 없는데, 누구일까요?
딩동

딩동

: 나예요.. 다운
허다운이요

...열어줄게. 들어와요
문을 열면 다운으로 보이는 기괴한 인영이 새벽에게 손을 흔듭니다.


오늘 통 보이지 않아서... 걱정돼서 찾아왔어요
퇴근하고 온거 맞아요. 열이 심해 보이는데... 감기 걸린거예요?

어... 그냥 좀.
그는 일그러진 손을 뻗어 새벽의 이마에 손을 대봅니다.

새벽은 지독하게 차갑다고 느낍니다
일그러진 모습의 그것은 그래도 다운이 맞습니다.

제가 죽 쒀드릴게요. 여기 서있지말고 들어가요
다운은 무작정 새벽의 집으로 들어가 앞치마를 매고 죽을 쑤기 시작합니다




다운씨도 같이 먹고 가 그럼.
고소한 향이 거실에 퍼집니다

그가 빙긋 웃은거 같으나, 역시 일그러진 화면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의자를 빼줍니다)

매번 고맙다 하기도 민망하네.
잘먹을게요.

그래요. 어서 먹고 나아야죠





그래서 가짜인 걸 아는데도,





사람이 착해서 탈이라는 말을 이런때 쓰는거려나..

그냥.. 원래 네 얼굴에 약하잖아 내가.
농담이야.
새벽의 말에 웃음을 작게 터트립니다

전 그것도 고마워요
제 얼굴에 감사하게 되어버리니까...


다운이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들더니, 새벽의 앞에 내보입니다


노란색과 갈색이 어울러진 드림캐쳐입니다

만든거예요
그게 새벽씨를 나쁜 꿈으로부터 지켜줄거예요.

기괴한 인영은 웃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픈 사람 하라고 냅두고 갈 수 없잖아요


새벽의 협박에 아랑곳 하지않고 설거지를 시작합니다

능숙하게 설거지를 마치고 앞치마를 벗습니다





그럼 전 가볼게요
내일 뵈어요

기괴한 인영이 인사를 하고 문을 닫습니다
삐비빅-
소리와 함께 문이 잠깁니다


새벽은 눈을 뜨기도 전에 자신이 까마득히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로부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열기가 훅 끼쳐 들어옵니다.
새벽은 눈을 뜨고 자신이 거대한 기름 솥 안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제는 지긋지긋한 꿈일 것입니다.
새벽은 어떻게 이 꿈에서 빠져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시퍼런 불길에 놓인 기름 솥은 부글거리며 거품이 터져 나오고,
시뻘건 색을 보아하니 저곳에 떨어진다면 꿈 종료 창을 틀 새도 없이 탐사자는 죽어버릴 것이 분명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기준치: | 52/26/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예쓰합니다
꿈 종료 창의 YES를 누르기도 전에, 갑자기 기름 솥이 사라지며 새벽은 맨바닥에 푹신하게 떨어집니다.

어안이 벙벙하지만,새벽은 적어도 자유로워진 것 같습니다.
부글거리던 기름 솥이 없어진 꿈은 고요하고 평화롭기만 합니다.
그러고 보니 다운이는?
새벽은 자연스럽게 다운을 떠올립니다.
지금쯤이라면 새벽을 보러 왔을 텐데, 왜 오늘은 오지 않는 걸까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새벽은 이런 궁금증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이 꿈의 다운, 꿈의 요정이란 도대체 무엇인 걸까?
꿈의 저주란 도대체 무엇일까?
아주 단순하고 늘 해왔던 질문이지만,
새벽은 꿈속에서 이런 의문을 품을만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우르릉거리며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새벽은 벽 쪽에 어떤 문이 하나 생긴 것을 확인합니다.

문은 쉽게 열릴것 같아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몇 권 되지 않는 책들이 텅 빈 바닥에 쌓여 있습니다.
책은 대여섯 권 정도가 있으며, 두꺼운 것과 얇은 것까지 다양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나이트메어 Nightmare
몽마, 인간의 꿈에 나타나는 마귀를 통칭하는 말.
악몽을 보여주고 정신을 무너뜨려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하급 악마의 일종.
게르만 민속에서 등장하는 사악한 존재이며, 잠자는 사람의 가슴 위에 올라가서 악몽을 꾸게 한다.
정신이 약하면 약해질수록 악몽뿐만 아니라 현실에도 손을 뻗쳐 희생자를 괴롭힌다.
전승에서는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여성, 남성, 혹은 다른 존재로 변해 찾아오기도 한다.
그들은 희생자의 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 현실과 꿈을 혼동하게 만들어 정신쇠약에 걸리게 만들고, 종국에는 정신적인 죽음에 이르도록 만든다.
꿈속 세계에서밖에 살 수 없어 잠들었을 때에만 만날 수 있다.
이 악마는 희생자에게 육체적인 상해를 입힐 수 없다.
정신을 공격할 뿐.
현실 세계에서 희생자를 공격할 수 없으므로 그가 자살이나 사고를 통해 원치 않게 죽음에 이르면 가까운 사람을 다음 숙주로 잡기도 한다.

이 경우 희생자와 가까운 사람이나 자주 보았던 사람이 되기도 한다.
현실에서 나이트메어를 죽일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 가지 방법이…
새벽이 마지막 글귀를 읽던 도중,
갑자기 우르릉거리는 소리와 함께 바닥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열기가 훅 끼쳐옵니다.
새벽은 떨어져 나가는 바닥 아래로, 꿈 처음에 보았던 거대한 기름 솥과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됩니다.
읽었던 책들이 기름 솥에 빠지며 불타올랐다가 부글거리며 사라집니다.
발을 디딜 곳 없는 새벽 또한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번에야말로 도망치지 못한다면 새벽은 죽을지도 모릅니다.


기준치: | 52/26/10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얘쓰요,,,
새벽은 재빨리 YES 를 눌렀습니다
꿈에서 깨어나기 직전,
천장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화난 표정의 다운이를 발견합니다.
그가 입을 열어 무슨 말을 하기 전에, 새벽은 꿈에서 완전히 깨어납니다.
깨어난 새벽은 다운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일어납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새벽은 어제 꿈속에서 본 정보를 떠올리며 자신이 속임수에 놀아나고 있지 않은가에 대해 고찰할 수 있습니다.
새벽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열이 심하게 나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나오지 않았습니다

새벽은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확인합니다.
새벽은 자신의 얼굴이 어제 다운의 얼굴처럼 기괴하게 일그러져 있습니다
불행히도, 이제 새벽은 놀랍지도 않습니다.
나는 “안새벽”이 맞긴 한 걸까요?
내가 누구더라?
새벽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거울을 보고있다가, 어제 밤에 스탠드에 자신이 걸어놨던 드림캐쳐를 발견합니다.
놀랍게도 그것과 눈이 마주치자, 새벽은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기억하게 됩니다.
다운의 말대로 그를 지켜주는 모양입니다.
그런던중, 눈앞에 현실에서는 나타나면 안 될 꿈 종료 창이 나타납니다.
새벽은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혼란스러워집니다.
SAN 체크 0/1

기준치: | 51/25/10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거 NO 하면 어떻게 되는건데..?
새벽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나타난 꿈 종료 창.
꿈에서 깨어나시겠습니까?

새벽은 꿈 종료 창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는 여전히 이곳이 현실임을 인지합니다.
꿈 종료 창을 종료한 새벽은 어느샌가 자신의 주변에 와 있는 다운을 보게 됩니다.
다운은 문 열리는 소리도, 방문을 들어오는 기척도 전혀 없이
유령처럼 다가와 새벽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기괴한 모습이 아닌, 허다운, 그 자체의 모습입니다.


다운은 새벽의 머리를 쓰다듬고 나름대로 간호를 해줍니다.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지만 다운의 얼굴은 일그러졌던 그때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것이 현실일까요?
아니면 꿈일까요?
새벽은 혼란스러워집니다.

다운은 새벽을 마주 보며 다정하게 말합니다.

지금은 깨어있는건가?
강력한 주술 도구는 아니라서 하루 이상의 꿈은 도와주지 못할 거예요
꿈 마지막에도 결국 꿈의 요정에게 공격당해버렸잖아요
다운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걸까요?
새벽은 혼란에 빠집니다.
진짜 다운이가 맞는 걸까요?
새벽이 다운이에게 말을 걸기 전에,
새벽의 침대에 걸터앉은 그가 다정히 말합니다.
저도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그냥 꿈이 아닐까 했는데

그 꿈이 뭐냐면 ...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꿈에서깨어나시겠습니까?
SAN 체크 1/1d2

기준치: | 51/25/10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딱 50남앗다,,)
수많은 꿈 종료 창이 새벽의 눈앞에 띄워지며,
다운이 끼그덕거리는 몸짓으로 새벽에게 손을 뻗습니다.
마디 하나하나가 반대로 돌아가는 모습.

칠판 긁는 소리와 괴상한 웃음소리들.
꿈 종료 창에 뒤덮여 얼굴이 보이지 않는 다운이 새벽의 어깨를 붙잡으며 말합니다.

그대로 새벽은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길게 울려 퍼지는 경적에 새벽은 퍼뜩 눈을 뜹니다.

익숙한 거리, 익숙한 밤, 그는 4차선 도로에 서 있습니다.
눈앞에는 거대한 덤프트럭이 새벽을 곧 덮칠 것처럼 달려들고 있습니다.

(피할수잇나요?ㅠㅜㅠㅜ)
새벽이 피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누군가가 강한 힘으로 새벽의 목덜미를 잡아끌어 당깁니다
다칠뻔 했잖아요..!!!
기겁한 목소리가 새벽의 머릿속을 때립니다.
멀쩡한 모습의 다운이 걱정 가득한 얼굴로 새벽의 옷깃을 잡고 있었습니다.
새벽은 덤프트럭이 떠나간 자리에 쥐나 두꺼비가 바퀴에 터져 죽어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긴 꿈인가?
아님 현실?
새벽은 마지막으로 다운이 했던 말(여기가 현실이라고 생각해?)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합니다.
SAN 체크 0/1

기준치: | 50/25/10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허러럭)

아니지...
아까와는 달리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말 다운인거 같습니다.

항상.. 걱정하게 하고...
다운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려 내립니다

주변에 배가 터져 죽은 쥐나 두꺼비를 제외하면 이곳은 현실과 똑같습니다
심지어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기괴한 모습이 아니고, 새벽 또한 창문에 비친 자신이 원래의 모습처럼 생겼음을 확인합니다.
지금도 새벽씨를 괴롭히고 있나요..?

이젠 어디서부터 꿈이었는지 모르겠어..
그건 그냥 아주 나쁜 꿈일뿐이에요.
제가 약속했잖아요. 지켜주겠다고
기억나죠?
새벽이 대답하기 전에, 갑자기 쿵, 쿵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문 두드리는 소리는 점점 커집니다.
쿵!
쿵!!!!
쿵!!!!!!!!!!
새벽의 머리가 아플 정도로 소리가 커지며,
종국에는 심장을 터뜨릴 것처럼 시끄럽게 쾅쾅 울려댑니다.
다운이 당황한 얼굴로
허다운:새벽씨 왜그래요...??
하고 등을 쓸어내리지만,
새벽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귀를 막는 것밖에 없습니다.
겨우 고개를 든 새벽은 이 세계가,
마치 유리 조각처럼 깨지고 무너져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동시에, 머릿속에서 다운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제발 눈을 떠!!!!!!!!!
일어나 줘요....!!!!!!!!

(앞에 서잇는 다운은 입 다물고잇느게 보이나요?)
다운을 통해 강제로 꿈에서 깨어난 새벽은 숨을 들이켜며 눈을 뜹니다.
여긴 꿈일까요? 아니면 현실일까요?
자신을 불러서 깨웠을 거라고 추정되는 인영은 이제 다운인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얼굴 전체가 검게 변해 보이지 않습니다.
새벽은 절망감을 느낍니다.
SAN 체크 1/1d2

기준치: | 49/24/9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ㅎ어엉)
푸니 (GM):ㅜㅜ

rolling 1d2
()
1
1
새벽은 거의 몸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잠들었다가 일어난 기분입니다.
무기력한 상태로, 힘이 들어가지 않고 자꾸 잠이 들고만 싶어집니다.
그런 새벽을 얼굴이 보이지 않는 다운이 몇 번이고 흔들어 잠들지 않도록 만듭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ㅜㅜㅋㅋ)
새벽은 눈이 감깁니다

한번만 꾹 참고 깨봐요... 제발 부탁이에요...
힌반 더 판정해주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ㅜㅜ..1!!)
새벽은 졸음을 완전히 떨쳐냅니다.

새벽이 마침내 졸음을 떨치고 정신을 차리면
다운이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아무리 불러도 나오지를 않으셔서..
다급한 마음에 문고리를 부수고 들어왔어요


아무리 봐도 숨을 거의 안쉬는 듯 해서...
어떻게든 깨울려고....
지금 아주 위험한 일에 처한거 아니에요...?


제가 용한 무당을 알고있으니까
가서 부적 사가지고 올게요!



다운이 그렇게 말합니다.
그 순간 새벽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튀어나옵니다.

새벽과 다운이 동시에 놀라 서로를 쳐다봅니다.
새벽은 자신이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다운의 옷깃을 잡아 끌어당기는 것을 느끼며 정신을 잃습니다.
새벽은 흐려지는 정신 속에서 눈앞에 뜬 꿈 종료 창을 봅니다.
꿈에서 깨어나시겠습니까?

YES는 보이지 않습니다.
새벽은 눈을 뜨기도 전에 열기가 훅 끼쳐 들어옵니다.
며칠 전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 몇 달 전이었던가요?
아니면 몇 시간 전?
새벽은 눈을 뜹니다.
시뻘건 땅과 시뻘건 하늘,
주변에는 시퍼런 불과 시뻘건 불이 낼름거리며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한 세계가 지평선 너머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머리 위에는 거먼 태양이 둘이나 떠 있습니다.
새벽은 본능적으로 이곳이 마지막이라고 예감합니다.
두 명의 다운이 새벽의 앞에 서 있습니다
겁에 질린 다운이와, 얼굴이 시꺼멓게 보여 표정조차 알아볼 수 없는 다운이가.

곰돌이 모양의 꿈의 요정이 새벽의 눈앞에서 빠르게 날아다닙니다.

꿈의 요정:이 둘 중 하나는 꿈속에서 만들어진 가짜 다운이야
가짜 다운이를 죽여!



어느샌가 새벽은 자신의 손에 칼이 쥐어져 있음을 깨닫습니다.
불의 세계에 날이 비쳐 붉은색의 칼이.

두 사람의 다운이가 새벽을 쳐다보며 외칩니다.



새벽씨 제발 제 말 믿어주세요...

진짜라는 증거를 보여줘.
나도 얼굴만 봐선 모르겠거든..



제가 진짜예요....
새벽씨....




새벽은 칼을 고쳐쥡니다.
얼굴이 보이는 다운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울망입니다

얼굴이 보이는 다운과 검게 가려진 다운이 뒤를 돌아섭니다




새벽은...
칼을 들고 얼굴이 일그러지지 않은 다운을 찔러버립니다
그 순간 새벽의 옆에 서 있던,
봉제 인형이었던 꿈의 요정이 갈가리 찢겨나갑니다.

새벽은 책에서 읽었던 나이트메어를 죽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바로 꿈속에서 나이트메어를 죽이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꿈의 요정과 멀쩡한 얼굴의 다운은 기괴하게 일그러지며 유황불 속으로 녹아내립니다.
동시에 세계가 무너져내리기 시작합니다.
새벽과 다운은 바닥이 꺼지는 것을 느끼며 꿈에서 깨어납니다.
꿈에서 깨어난 새벽은 다운이가 자신의 옆에 누워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지쳐있고, 조금 핼쑥해보이지만

일그러짐도, 기괴한 깨짐도, 검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확실한 다운이 입니다.
새벽은 잠든 다운의 뺨을 쓰다듬습니다.
이내 눈을 뜨고 천천히 일어난 다운이가 새벽에게 작게 웃어 보입니다.
END 2 :: 되찾은 현실
엔딩 보수 : 이성 완전히 회복, 오컬트 점수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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